오늘 우연히 만난 이 곡.
재즈 디바 '말로'의 '제 자리로'라는 곡입니다.
재즈와 탱고의 절묘한 조합에 말로의 목소리가 제 가슴을 움직입니다.
오늘만 수십번 듣네요.
잠깐 '말로'를 검색해보니, 한 평론가가 이렇게 평해놨네요.
'말로의 노래는 우리를 치유한다'
평론가의 평론과 상관없이, 제 가슴을 움직였기에 나눠봅니다.
https://youtu.be/FlD1-ozS6PA
말로(MALO) - 제 자리로(feat. 정태호 of 라벤티나)
따뜻한 불빛 새어 나오는 작은 집에
한낮을 떠돌던 아이들 고요히 잠들었네
엄마의 낮은 기침소리 별빛은 물끄러미
먼 곳의 물소리도 이젠 조용하겠네
깨우지 마라 저 어여쁜 안식의 밤을
흔들지 마라 저 고요한 평화의 밤을
먼 길을 떠나갔던 사람들 돌아오고
비었던 집마다 그리운 불빛이 찾아들면
창가에 낮은 얘기소리 달빛도 도란도란
먼 산의 바람도 이제는 잠들었겠네
깨우지 마라 저 포근한 집들의 밤을
흔들지 마라 저 아늑한 꿈들의 밤을
길 잃은 아이 이제 제자리로
떠났던 사람 다시 제자리로
불빛 환한 밤 모두 제자리로
아픔 없는 밤 모두 제자리로
첫댓글 감사!
말로가 벌써 6집이라니! 하... 시간 너무 빨리간다^^;;
노래가 치유력이 있네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