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영화 <어른 김장하>를 보았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어른이 있었습니다. 초보 치료사로, 초보 엄마로 외롭고 고된 삶을 근근히 버티고 있던 때에 온전히 내 말에 귀기울여주고 손 잡아주던 그 분이 있어 그 힘든 고비를 다 넘고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 끝이 없는 길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이전보다는 좀 더 나은 치료사로, 조금은 성장한 엄마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 그 분과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https://brunch.co.kr/@gslee407/5
“당신을 만나고 나니 좋은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라는 영화 포스터의 글을 읽으며 생각했어요. 좋은 어른 한 사람이 불평등한 세상의 구조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한 사람을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는 있겠지요. 좋은 엄마 한 사람이 이 사회의 교육 현실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내 아이들과 주변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해줄 수는 있겠지요. 민들레 홀씨처럼요.
2024년 갑진년에는 <글쓰기가 있는 엄마 마음 상담실> 나눔 프로그램으로 값진 한 해를 만들어가고 싶네요. 마음으로는 달마다 해볼까 큰 포부를 가져도 보았지만, 아직은 그만큼 열심이지 못합니다. 어느 만큼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순 없어도 할 수 있는 만큼 한걸음 한걸음 가보자, 다짐합니다.
2월에 엄마 마음 상담실을 나눔으로 했었는데요, 4월에 두 번째 나눔을 하려 합니다. 선착순 4명까지 받습니다.
♠ 일정: 2024년 4월 30일(화) 오전 10시-12시
♠ 준비물: 펜과 노트(마음 글쓰기 전용 노트를 마련하시면 좋습니다)
❏ 안내자: 이 글라라 (놀이치료사, 치유하는 글쓰기 전문가) 자세한 소개는 여기로
❏ 진행 방식: 줌(zoom)을 통해 진행
줌 화면을 끄지 않고, 타인이 보지 않는 공간에서 참여해주세요.
❏ 신청 대상:
- 자녀 문제로 양육 상담을 원하는 엄마
- 마음 글쓰기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 서클에서 나의 고민을 나누고, 타인의 고민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분
❏ 참가비: 없음.
경청과 환대의 마음 & 정성어린 피드백은 감사히 받습니다.
❏ 참여 방법
1) 아래 댓글 난에 이름, 나이, 연락처, 간략한 소개 및 프로그램 참여 동기를 비밀댓글로 써주세요.
2) 신청이 확정되면 진행자가 카톡으로 연락드립니다.
프로그램 진행 전에 카톡으로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문의: 문의 사항은 1) 아래 댓글난에 비밀댓글로 문의하시거나, 2)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카톡 아이디: gslee407
첫댓글 김우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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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접수 마감합니다. ^^
아이와 함께 엄마도 행복한 삶을 꿈꾸는 라라의 <글쓰기가 있는 엄마마음상담실>은 앞으로도 계속되니까요. 이번에 시간이 여의치 않았던 분들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See you ag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