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무슨 노예도 아닐진대, 마땅히 사직할 권리와 재계약을 안 할 자유가 있다.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면 말이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제대로 된 정권이었다면, 처음부터 일을 이 따위로 처리하려 해선 안 되는 거였다.(용산 총독 윤완용아, 남들은 너만 한 패기와 자존심이 없어서 지금껏 의사들에게 양보하고 북한 정은이에게 알랑거린 게 아니란다. 제 기분대로 밀어붙였다가는 국민들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이기에 신중을 기한 것이다. 너처럼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싫은 소리 하는 국민을 짐짝 취급하는 건 사실 누구라도 할 수 있다. 단, 그럴 경우 이 나라 수준은 푸틴의 러시아나 시진핑의 중국과 동급이 되며, 민주공화국의 간판은 내려야 하지.)
이번 갈등은 전적으로 집권 이후 내내 드러난 윤완용의 오만과 독선이 자초한 일이고, 그의 주변에서 "총독님 말씀이 무조건 다 옳습니다!"하며 딸랑거리는 간신 모리배들 역시 책임을 면할 길 없다.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이 할 일은 이 새끼들을 비판하고 끌어내리는 일이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살인적인 격무에도 군말 않고 일해온 이 나라 전공의들을 탓하는 게 아니다.(그렇다고 필자를 사이비 좌파 문죄인이나, 당장 감방에 가야 할 이죄명 따위나 지지하는 인간으로 오해하지는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