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친놈들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없이 자기 감정 하나 다스리지 못하고 저지른 폭행에만 초점을 맞춰서 모든 체벌과 엄격한 훈육을 싸잡아 아동 학대로 몰아가선 안 된다.
만일 이 나라에 아무런 법도 없고, 경찰과 판사들이 고작 "도둑질이나 성추행하시면 안 됩니다. 아, 벌써 하셨다구요? 그러면 다음에 또 다시 하시면 안 됩니다." 이딴 소리나 하고 다닌다면 나라 꼬라지가 어찌 되겠나? 어른들도 엄격한 형벌이 있어서 겨우 유지되는 게 인간 사회인데, 미성년자인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는 항상 사랑과 낭만만 가득하길 기원한단 말인가?
칭찬과 어설픈 타이름만으로는 절대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수 없다. 교사가 엄격한 악역을 맡지 않으면 아이들 중에서 악역을 맡는 놈들이 등장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모든 아이들에게 미치게 된다.(이에 대해서는 일본 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매우 적절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와 교사들에게 관람을 권한다.)..... 대한민국 교육계를 위해 할 말은 매우 많으나, 이미 기울어진 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괜한 에너지 낭비를 하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