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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를 하늘에서 본 전경. |
[그린경제=김영삼기자]오는 2014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마곡지구를 국내 최대의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곡지구는 동북아 중심으로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거점과 서울 차세대 성장원동력 전초기지, 서남부지역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 주변녹지거점과 수계가 연계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서울시는 서부지역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과 인접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 개발지인 마곡지구에,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차세대 미래 지식산업을 유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제업무단지와 연구개발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첨단산업과 주변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는 9개 단지, 7개 공구로 나누어지며 총 15개 단지, 1만1353세대로 이중 분양이 5677세대, 시프트 3123세대 임대 2553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남측으로 남부순환로, 북측으로는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주변 교통이 양호하고 기존 시가지와 연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양호하고 대상지 주변으로 발산택지개발사업과 방화뉴타운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SH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1단계 건설공사로 2014년 입주하는 9개 단지 6730세대(1~7,14,15단지)는 2014년 상반기에 준공되며 2016년 준공예정인 총 5285세대 2단계 아파트 건설공사(8, 9, 10-1, 10-2, 11~13단지)는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이다.
1조 2천억 규모의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는 현재 1,2,3공구는 ㈜한양, 4,6공구는 경남기업, 5공구는 티이씨건설, 7공구는 금호건설, 14공구는 한화건설, 15공구는 대우조선해양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SH공사 마곡사업단 관계자는 “공기준수는 물론 품질과 안전 등도 각사별 세심히 체크해 가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마곡지구는 디자인을 특화하고 외벽이 자유로운 라멘구조로 지어지는 만큼 이 부분을 시공사와 협의해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곡지구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는 만큼 발주처 입장에서 성공적으로 명품 아파트를 선보일 자신이 있다”며 “입주민들을 위한 디자인과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로 건립되는 만큼 이에 맞게 철저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시공사들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공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발주처에서 원하는 품질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현재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준공이 1년정도 남은만큼 최선을 다해서 입주자들이 만족할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마곡지구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선형녹지를 통해 물길을 단지 내로 끌어들이고, 바람길을 열어주는 개방형 배치를 통해 에너지 절감형 기후친화단지로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 벽식구조를 탈피, 100년을 가는 주택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용이한 라멘구조(기둥·보 구조)를 채택했다.
평형 역시 다양한 평형(전용 50㎡, 60㎡, 85㎡, 102㎡, 115㎡)의 분양 및 임대주택을 혼합해 다양한 세대의 사회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마곡사업단 관계자는 “생활가로변에는 돌출형 매스와 펜트하우스 등을 계획, 선형의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생활가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수변공원 및 녹지공원과 맞닿는 지역은 원형형태의 매스, 테라스하우스를 조합해 조망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을 도입, 주변과 조화된 친자연 이미지를 구현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곡지구의 주 차량동선인 공항로 변에는 3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를 계획, 마곡지구의 인지성을 높혔다. 발산지구와 인접한 지역에는 개별 마당을 가진 단위주호 등 새로운 주거유형을 계획해 단지의 상징성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마곡지구는 서울시의 커뮤니티시설 복합화 정책에 따라 단지별로 계획되는 관리사무소, 경로당, 보육시설 등과 함께 권역별로 통합형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하여 향후 거주민의 실질적 생활 편익을 도모했다.
마곡사업단 관계자는 “세대별로 보일러와 에어컨을 두지 않아도 되고, 개별 냉·난방에 비해 세대별로 연간 20만7천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