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셋 군단장 '무릎 꿇고' 소령에게 꽃다발 축하...'훈훈한 진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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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셋 군단장 '무릎 꿇고' 소령에게 꽃다발 축하...'훈훈한 진급식'©뉴스친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봉수 육군 제3군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7
뉴스1에 따르면 자신을 "20년간 군생활 끝에 이번에 원사로 진급한 아들을 둔 아버지"라며 소개한 윤모씨는 지난 10월 3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3군단에서 보았던 감동적 장면을 도저히 혼자만 보고 넘어갈 수 없다며 4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전해왔다.
윤씨는 "그동안 아들의 진급 행사에 한번도 가 못했지만 이번엔 연차휴가를 내어서 아내와 함께 아들이 근무하는 부대에 갔다 왔다"며 "30일 오후 6시 경남 김해에서 출발, 오후 11시반에 양구에 도착했다"고 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반까지 인제에 있는 군단 본부 행사장에 도착하기 위해 우리 내외, 아들부부, 손주 3명과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인제 기린면까지 한 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고 했다.
윤씨는 "진급 대상자는 대령, 소령, 원사인 우리 아들까지 8명이었다"며 행사 시작전 스리스타 김봉수 3군단장(육사 47기)을 보고 "저 역시 얼어 있었는데 우리 보고 '어디서 왔냐'고 해 김해에서 왔다고 했더니 '참 멀리서 오셨네'라고 편하게 말을 건네주더라"고 했다.
윤씨는 "군단장이 왼쪽 어깨에 진급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오른쪽 어깨엔 배우자에게 직접 '달아주시라'고 배려하고 또 배우자에게 '무릎을 꿇고 고생했다며 사랑고백처럼 꽃다발을 꼭 그렇게 전달해 달라'고 하더라"며 진급행사 장면을 소개했다.
윤씨는 "소령으로 진급한 분의 경우 가족이 아무도 안 왔더라"며 "그분의 진급 계급장을 왼쪽 어깨는 군단장, 오른쪽에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분이 달아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급한 소령에게 축하 꽃다발을 줄 사람이 없었는데 군단장이 직접 꽃을 들고 나와서 소령앞에 무릎을 꿇고서 축하 꽃다발을 드리더라"며 "행사장에 있는 모두가 생각하지도 못한 장면에 놀라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했다.
이에 윤씨는 "진급행사 때 좋은 모습을 만들어준 부대원들과 김봉수 3군단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 감동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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