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들깨탕은 채식을 하는 스님들이 겨울철에 드셨던
보양식이라고 하는데요. 건강에 좋은 버섯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소개해 봅니다.
생표고버섯 이나 말린 표고버섯을 불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표고버섯 불린 물도 버리지 말고
넣으시면 됩니다.
재료: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두부( 1 모) 멸치 다시마 육수( 맹물로 대체해도 됨),
찹쌀 가루나 쌀가루(새알심을 넣어도 됨) 다진마늘, 대파,국간장
※저는 당근과 마늘종을 넣어 색감과 씹는 맛을 살려 봤습니다.
당근과 마늘종은 제가 넣어본 거라 생략하셔도 됩니다.
팽이 버섯은 믹서에 갈아넣고,새송이 버섯은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찹쌀가루 대신 냉동실에 있던 귀리가루를 넣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아침에 간단히 먹으려면 새알심을 넣거나, 아니면 햇감자를 넣으면
될 것입니다. 버섯 스프보다 담백하면서 탄수화물도 들어 있어
아침에 먹기엔 버섯 스프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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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육수를 넣을 경우 먼저 육수를 준비합니다.
( 육수 재료는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내면 됩니다.저는 요즘 판매하는
다시팩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준비했습니다.)
2.새송이 버섯, 당근, 마늘종등의 재료를 잘게 자릅니다.팽이버섯과
두부는 믹서에 갈건데 미리 잘라서 갈아 줍니다.
3. 육수를 끓이다가 믹서에 간 두부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당근도 넣어줍니다. 두부가 냄비에 눋지 않도록 저어 주면서 마늘종과
팽이버섯 간 것을 넣고 끓입니다.새송이 버섯 잘게 자른 것도 넣어 줍니다.
4. 국간장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대파를 넣어 줍니다. 대파를 넣고
곧바로 들깨가루를 넣어줍니다. 들깨가루를 넣고 1분 후에 불을 끕니다.
완성입니다.
* 요리 팁*
버섯은 오래 가열하면 안됩니다.
버섯이 <균> 이기 때문인대요. 청국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재료를
먼저 끓이다가 나중에 넣고 끓입니다.
첫댓글 사진에 나온 은행은 버섯 들깨탕에 넣지 않고 따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