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0. 이호연해병대사령관(제31대) 비서실에서 전화가 왔다.
내용인 즉 이번에 6.25때 참전했던 미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도에서 150여명을 초청해서
수원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사령부를 방문한 방문단 중 한 노해병이 아리랑을 기억하여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는데 그
노해병께서 아리랑악보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얘기를 들으신 사령관께서 "인쇄된 것이 아닌 손으로 그린 악보를
전해 드리는 것이 더 정감이 있지않겠나" 하셔서 손으로 그리는 것으로 준비하려고 한단다.
군악대에 부탁하면 될텐데 왜 그러느냐고 하니 요즘은 모두 컴퓨터로 악보작업을 하다보니 악보를 손으로 그리는 것이 서투르
단다. 그러면서 사령부군악대장이 서봉석선배님은 KBS에서 오래도록 편곡을 하셨으니 잘 하실꺼라고 해서 연락을 드리는거라고
한다. 나도 15년 전부터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보니 악보 그리는 솜씨가 신통치가 않다고 하니 "그래도 좋습니다. 꼭 해 주십시요"
한글 가사를 그대로 영자로 옮겨서(번역이 아닌) 한글과 함께 사보를 했다. 다행히도 한국 정부에서 외국에 보내는 영어로 된
민요집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가사를 옮겼다. 다음 날인 07.11.오후에 구형모소령이 약수동 우리 집으로 방문을 했다. 손으로
그린 악보 그대로 액자에 넣어서 선물을 드리려고 한단다.
참으로 좋은 발상이었다. 며칠 후 이호연 해병대사령관께서 직접 싸인을 해서 이렇게 액자에 넣어서 전해 드렸다고 구형모소령이
사진을 찍어 핸드폰으로 보내왔다.
그 노해병께서는 너무 좋아하며 이 악보를 가족과 친지들에게 크게 자랑하련다며 싱글벙글했다고 -----
우리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많은 사상자를 내며 희생하신 미해병대 장병들께 바치는 마음으로 그려나갔다.
그때 구형모소령이 전해 준 해병대 빨간모자와 해병대벨트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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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수원시 인터넷신문 2013.07.10. 자 관련 내용입니다.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미해병 1사단 한국전 참전용사 환영행사 개최
2013-07-10 02:50:47최종 업데이트 : 2013-07-10 02:50:47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성주
한국 전쟁 발발 이후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피를 흘린 슬픔과 고통의 역사이다. 그리고 기 남의 나라 전쟁에 목숨을 아끼지 않은 참전용사들이 있다. 이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행복을 그릴 수 있는 내일이 있다.
정전 60주년 기념 미 해병 1사단 한국전 참전용사 환영의 밤' 행사가 지난 9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도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하벨 전 미 해병 제3원정대 사령관(소장)을 비롯한 미 해병 참전용사 150여 명의 해병관계자를 초청, 환영 만찬을 함께 했다.
미 해병 1사단은 6․25 전쟁 휴전협상 기간에 고량포 전투에 참전해 1천689명의 전사자를 내면서 서부전선을 지킨 부대다. 미 해병 1사단의 전사자 수는 6․25전쟁 당시 미 해병 전사자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큰 희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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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포 전투 당시 소대장으로 참전했으며 '미 해병의 집' 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하벨 전 미 해병 제3원정대 사령관은 "어렸을 적 기억에 남는 일은 진해에서 있었던 일이다. 회의 참석차 방문을 했고, 과일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에 느닷없이 키가 크고 근육질의 한복 차림을 한 남자가 다가와 어깨를 부러뜨릴 정도로 나를 꽉 잡았다. 그의 시선이 나의 해병대 마크에 꽂혔다. 그러더니 내 가슴을 주먹으로 몇 차례 쳤다. 그리곤 이내 흐느끼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사람들의 감사함을 표현한 것으로, 한국 국민이 우리를 잊지 않고 인정해준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서 비로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미국도, 대한민국도 목숨을 걸고 싸워서 지킬만한 위대한 나라"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하벨 미 해병 제3원정대 사령관의 기념품 교환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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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 해병의 집'은 한국전에 참전한 미 해병 1사단 출신들의 단체로 1천500여 명의 회원이 한국 해병대 출신이다. 이날 만찬에는 하벨 명예회장을 비롯해 박용주 회장, 공정식 전 장군, 이상호 장군, 이호연 전 한국해병대사령부 사령관, 레그너 장군 등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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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전 한국해병대사령부 사령관은 "먼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도지사께 감사드린다. 60년 전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지금 우리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 평화가 있게 해줬다. 그리고 한․미 양국 우호 증진에 해병대가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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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기 한봉기(91)씨는 "인천상륙작전 때 일본 군인들이 버리고 간 낡은 장비를 하고 있었는데, 미 해병 1사단이 전부 새로운 장비를 마련해 줬다. 한국 해병대를 많이 가르쳐 줬다. 해병대가 강하게 된 것은 이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미 해병 1사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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