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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현대판 오페라, 어느 건축회사에서 일어나는 유쾌한 해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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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소개
원작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현대식으로 각색 번안한 ‘바람둥이 박사장 길들이기’는 울산 싱어즈 오페라단이 각색하여 초연하였다. 풍자의 미학과 유쾌한 희극적 요소가 결합된 18세기의 대표적인 오페라 부파의 원작을 현재의 시각으로 살려내어, 막장성 불륜과 은밀한 욕망 등을 재치있는 언어와 순발력 그리고 코믹한 장면 연출로 무대와 객석이 함께 신나게 웃고 즐길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줄거리
OO건축회사의 피정훈 과장과 비서는 곧 결혼할 사이이다. 피과장은, 박만규 사장이 자신과 약혼자를 위해 신혼집을 마련해 준 저의가 약혼자인 김혜리를 박사장 자신의 옆에 두고 보려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박사장의 바람기를 고치기 위해 김혜리, 노연정(박사장의 아내)과 함께 박사장 길들이기 계획을 짠다. 피과장과 김혜리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김혜리가 박사장에게 은밀히 공원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전달한다. 꿈에 부푼 박사장은, 김혜리와 서로 옷을 바꿔입고 나타난 자신의 아내 노연정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연주 효과
‘피가로의 결혼’의 유명한 아리아를 이태리어가 아닌 한국어로 부르게 되어 감정 이입이 수월해지며, 듀엣과 합창곡을 통해 혼자 부르는 것이 아닌 앙상블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각색이되며 축약되거나 생략된 부분도 있지만 ‘피가로의 결혼’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게 된다면 후에 원작을 듣고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