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생활복지운동(캠페인) 기획하여 진행합니다. 작년에는 학교,어린이집,몇몇 마을을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 진행했는데, 올해는 마을과 학교를 더 중심에 두고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변화를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직원들과 캠페인의 필요성과 목적, 왜 해야만 하는지, 왜 할 수 밖에 없는지 다시금 지식공유 했습니다.
작년 캠페인은 마을주민,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이끌어 갔는데 올해는 직원들이 먼저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일부터 해보자 제언 했습니다. 복지관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지금 보다 더 신뢰하고 인정받는 일 필요합니다. 그 시작점이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 나누고 그러다보면 지역을 좀 더 이해하고 주민들과 가까이 하며 변화를 이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꾸준히 일구어 나가는 일 필요합니다.
복지관 직원들 새해의 첫 업무는 지역주민들 직접 방문하여 인사 나누고 소통하는 캠페인 활동 만들어 실천합니다.
직원들 캠페인 경험은 없지만 작년에 했던 경험 나누고, 회의를 통해 의견 수렴하고 꼼꼼히 계획하여 실천해 보기로 굳은 다짐도 했습니다.
캠페인 당일 아침 이웃 분에게 인사하고 응원메세세지 전달할 작은 선물 준비합니다. 주민 관심유도를 위해 캐릭터 인형도 함께 합니다.
오늘 방문할 곳은 복지관 지역을 중심으로 도고온천상가,선장읍내리상가,기곡리,신언리,봉농리,대흥리,가산리,도고/선장면사무소 약 30곳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만납니다. 일부 직원을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차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 뵙기 위해 오후 시간에 맞춰 진행 합니다.
출발 전 복지관 조끼를 입고 단체 사진 촬영하면서 오늘 지역주민을 위해 기쁘고 행복하게 해보자며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도 외쳤습니다.
먼저 복지관에 인접한 기곡리 마을경로당 방문하여 인사 나눴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꽤 많은 분들이 모여계십니다. 복지관 노인교실 이용하시는 몇몇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손도 잡아주십니다. 캐릭터인형이 함께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인형안에 누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리저리 살펴보시고 겉옷을 벗기려 하십니다. 농담 섞인 이야기로 ‘관장님 이십니다!’ 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 ‘관장님이신지 모르고 무례를 범했다며 무릎까지 인사하며 죄송하다’며 사과 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습니다. 부녀회장님 ‘복지관 직원들이 행복을 전해줘서 마음이 꽤 뿌듯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 날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직원들 일일이 새해 인사도 나누고 마을주민들께 덕담도 들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추운데 고생 한다며 부녀회장님 시루떡 챙겨 주셨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호응도 해주시니 힘이 절로 납니다.
다음 간 곳은 도고온천상가 중심으로 주민들 인사 나누고 만났습니다. 가가호호 방문하여 인사 나눴는데 시국이 어려워서 그런지 매우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들 방문을 통해 작게나마 힘을 실어드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정기적인 인사나누기를 통해 용기,웃음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상가지역을 나와 도고/선장면 마을경로당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기곡리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복지관 노인교실 이용 어르신들 꽤 계셨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일부 어르신은 노인교실 담당 직원을 몰라보는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 담당자는 웃음 섞인 말로 ‘몇 년간 어르신들 뵙는데 속상하다며, 이러려고 담당자가 됐나!’며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5시가 될 때까지 많은 지역주민들께 인사하고 만났습니다. 직원들이 인사하는 캠페인 처음인데도 불고하고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웃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일, 관계가 풍성할수록 마을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라고 하는데 지역사회를 누구나 정 붙이고 살 만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노력하겠다는 다짐 했습니다. 오늘도 뜻있고 의미 있게 소박하고 단아하게 하려고 애섰습니다.
첫댓글 와~ 멋집니다! 새해 첫 시작을 설레는 마음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하셨네요.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조금씩 주민분 만나뵈면 신뢰하는 관계 맺는 기회 될거 같아요!!
이종진 선생님!!
이렇게 꾸준히 오래 활동한다면
마을에 큰 변화가 오리라 확신해요.
선생님! 저도 큰 변화 확신해요^^ 잘하든 못하든 시작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종진이형~^^ 태화 장현이에요. 글 잘읽었습니다! 새해부터 멋진 실천 본받겠습니다. ㅎ 조만간 연락드릴게요!
장현^^오랫만이네!! 나보다 더 사회사업가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소식 듣도 있어!! 항상 마음으로 응원한다^^
선생님 벌써 시작하셨군요. 사진에서 활기가 느껴지네요ㅋ 수고 많으십니다. 진심 응원해요!
선생님! 응원감사해요! 올해는 직원들이 더욱더 지역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려 합니다. 이러한 일 인사가 먼저 인거 같아요!! 작년 선생님을 포함 전국의 여러 선생님들로 부터 좋은 기운 얻었습니다. 좋은 기운들 덕분에 올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감사한일이죠^^ 저도 멀리서나마 선생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종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꾸준히 진행해요. 그리고 자주 만나요.
진실 선생님, 반가워요.
서부희망케어도 올해 '안아주기' 계속 이어가지요?
더하여,
올해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한 뒤 책도 만들어요.
정식 출판까지 해봐요.
이종진 선생님, <홍보로 사회사업하기>에서 '지역 캠페인' 내용을 읽어보셨는지요?
선생님! 구슬4기 복지관순례 잘 다녀오셨지요! 카페에 올라온 글과 사진..참여하신분 한분한분 뜻있는 길에 도전하는 모습 저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인상 깊이 남았어요! 김종원선생님의 <홍보로 사회사업하기> 말씀하시는거죠? 강의는 2번정도 들었는데요..책으로는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와~ 벌서 시작하셨네요^^ 캠페인 응원합니다.
활동 글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저도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평가설명회때에도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사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생활복지운동 함께한 덕분인거 같아요! 올해는 마을 주민들과 피부에 와닿는 만남을 하고 싶어요! 이일 함에있어 인사가 먼저이고 그러기에 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 당연하거 같아요..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