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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자이언트 010-528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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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쿰부에베레스트 갤러리 스크랩 에베레스트 트레킹 8일차 - 2편 (로부체~고락셉)
구름바위 추천 0 조회 141 12.11.22 13: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8일차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70)  * 8박(롯지)

 

- 05시 00분 기상

- 06시 00분 아침식사

- 07시 00분 로부체 출발

- 09시 05분 로부체패스 도착

- 11시 55분 고락셉 도착 

- 12시 35분 점심식사 후 휴식

 

* 8일차 트레킹 시간 : 천천히 약 6시간 35분 (07:00~12:35)

 

 

 

(8일차 2편)

 

해외산행을 계획했을때 제일 중요한 게 아마도 날씨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곳은 몰라도 이곳 네팔은 특히 더 그렇다 

 

이곳 네팔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 산맥이 길게 뻗어있는데

세계에서 고봉으로써 알아주는 8천미터급 이상이 이곳 네팔에는 8곳이 있다

그마만큼 이곳 네팔은 지대가 높다는 것이다

 

지대가 높은만큼 기상여건이 수시로 변하는데 네팔 트레킹 중에서도

이곳 쿰부히말 지역은 더욱 날씨에 민감하게 된다

 

이곳 네팔에 오기위해서는 인천공항에서 직항노선인 카트만두로 오게 되는데

이 국제선은 그다지 특별한 날씨가 아니면 결항율이 없다

그러나 카트만두와 쿰부히말 트레킹의 기점인 루크라공항은

기상이 좋지 않으면 국내선 경비행기가 뜨지않기 때문에 수시로 결항이 된다

 

만약에 상상을 해보시라

카트만두와 루크라 두곳중에 날씨가 안좋으면 네팔 국내선 비행기는

운항이 금지된다

그래서 트레킹 일정중에 출발이 지연되면 시간과 돈이 낭비가 되고

또한 일정에 크나큰 차질이 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팀은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지 전날까지 결항된 비행기가

우리가 출발한 날은 정상적으로 운항이 되었고

또한 트레킹 중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결항이 며칠 있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를 향해 이륙하던 비행기가

사고로 인하여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말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보다 약 일주일 정도 빨리갔던 분들은 트레킹중에 비를 3일이나

맞았다고 그러고...

그러나 우리는 예정된 일정대로 비행기도 뜨고 또한 트레킹 내내

날씨가 좋아서 성공적인 트레킹을 마칠수가 있었다

 

암튼 우리팀원들이 하는 말씀이 모두들 복받았다고 서로에게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었다

(끝나는 시점에는 중간코스를 생략하고 일정을 하루 앞당겼음)

 

암튼 이곳 네팔 히말라야는 하늘이 도와주어야만 성공적인 트레킹을 할 수가 있는데

우리는 악조건 중에서도 너무나 성공적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오늘같이 최고의 비경지대를 지나는데 날씨가 좋지않아서

아름다운 비경을 볼수가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하지만 우리는 오늘 구름한점이 없이 너무나 깨끗한 날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5천고지를 걷고 있는 것이다

 

 

 

8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8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드디어 로부체패스(5110)를 오른다

천천히 오르지만 힘든것은 역시 마찬가지...

 

 

 

오르다가 힘이들면 쉬고 또 쉬고

 

암튼 이곳에서 생각할때는 이곳 로부체패스만 오르면 힘든곳은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산넘어 산이라고 이곳을 올라서면 거의 악! 소리가 날 정도로 무시무시한 빙하지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로부체패스를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아래쪽으로 많은 분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저 멀리 뒷쪽으로는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타우체와 촐라체가 아름답게 보인다

 

 

 

 이제 드디어 로부체패스(5110) 정상에 도착(09:55)을 한다

 

로부체에서 07시에 출발하여 이곳까지 천천히 왔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물론 정상적으로 오면 아마도 2시간이면 오를 것이다

 

 

 

 로부체패스에서 바라본 눕체

 

이곳에서는 에베레스트가 눕체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다

 

 

 

 로부체패스(5110)에서 바라본 푸모리(7165)

 

이곳에서 보았을때 오늘 목적지인 고락셉(5140)까지는 쉽게 갈것 같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보이지않은 엄청난 빙하지대를 통과해야 된다

 

 

 

 로부체패스에서 뒤돌아 본 모습

 

이곳에서 보았을때 오늘 출발을 했던 로부체와는 고도차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도차가 200미터 나게 된다

암튼 이곳 히말라야 지역은 눈으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로부체패스에 올라와서 후미를 기다리며 한참을 쉬다가 나는 다시 좋은 길로 가지않고

우측의 능선(쌩길)으로 진행을 해본다

 

 

 

 능선을 따라 조금 진행해보니 우측에 엄청난 빙하지대가 보인다

저곳 빙하지대가 에베레스트와 눕체등의 지역에서 형성된 빙하인데

이곳에서 보면 빙하같이 안보일 것이다

윗쪽에는 흙과 돌맹이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얼음덩이가 있는 것이다

 

 

 

 능선에서 빙하지대 넘어 바라본 눕체

 

 

 

 이젠 푸모리와 링트렌 그리고 쿰부체를 담아보고

 

이곳에서 왼쪽 아래가 길이 있는 곳인데 나는 혼자서 이곳 능선으로 진행해 본다

암튼 이곳 히말라야에 와서도 말을 안듣네 ㅎㅎ

 

 

 

 능선을 따라 가면서 눕체를 다시 담아보고

 

 

 

 눕체와 꽁마라패스 사이의 설산과 아래에 보이는 쿰부빙하

 

이곳에서 꽁마라패스는 보이질 않고 한참 우측에 있게 된다

 

 

 

 능선에서 뒤돌아 본 로부체패스와 아위피크 그리고 로부체피크를 담아보고

 

 

 

 능선에서 바라보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저곳이 모두 빙하가 있는 곳이다

 

 

 

능선에서 뒤돌아 본 모습 

 

 

 

 능선에서 혼자 조망을 하다가 바위에 올려놓고 셀카로 담아본다

 

이곳은 해발이 5천이 넘는 곳이라  바람이 약간 분다

그래서 고소예방을 위해서 자켓을 입고서 천천히 가게 되었다

 

 

 

 눕체와 아래쪽의 쿰부빙하를 담아보고

 

이곳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우측 사면은 급경사 구간이어서

조심해서 이동을 한다

 

사진에서 보았을때 왼쪽 봉우리(쿰부체) 아래를 보면 빙하지역의 하얗게 보이는 곳이 있는데

하얗게 보이는 곳의 왼쪽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텐트촌이 있는 곳이다

 

 

 

 능선에서 뒤돌아 본 쿰부빙하와 우측에 보이는 꽁마라패스 방향

 

저곳 빙하지역을 자세히 보면 푹 꺼진 곳들이 있는데 저곳이 빙하가 녹아서

꺼진 곳들이다

물론 그 속에는 엄청난 얼음이 있는 곳이고

 

 

 

 능선을 따라 가면서 바라본 우측의 푸모리

 

 

 

 당겨본 쿰부빙하

 

자세히 보면 얼음이 녹아서 푹 꺼진 모습들이 보인다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 별로 실감이 나질 않겠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저곳의 꺼진 곳들이 크레바스라고 하는데 그 규모가 수십미터가 될것이다

 

 

 

 쿰부빙하와 눕체를 다시 담아보고

 

 

 

 왼쪽의 푸모리(7165)와 푸모리 아래쪽에 시커먼 곳이 내일 새벽에 우리가 올라야 할

칼라파타르(5550)가 보인다

 

 

 

 능선을 조금  내려와 쉬고있는 일행분들과 그 뒤로 로부체패스를 담아본다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우리의 "락파"

 

가이드 3일 락파는 오늘 목적지인 고락셉에서 내일 목적지인

종라를  새벽에 간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롯지의 사정이 좋아서 롯지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내일 목적지인 종라는 롯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선착순 예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락파가 내일 새벽에 혼자서 종라로 가서 종라의 롯지를 

예약하게 된다

 

암튼 락파가 고생한 덕분에 내일 저녁에 종라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참고로 이곳 쿰부지역의 롯지는 전화예약이 아니며 직접 찾아가서 예약을 해야된다

하지만 아래쪽의 롯지들은 가이드의 능력에 따라 전화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고도가 높을수록 직접예약을 해야되고

특히 촐라패스를 넘어가는 중요한 지점의 "종라"는 롯지의 시설이 별로없는 관계로

직접 찾아가서 예약을 해야되어 고락셉에서 "락파"가 혼자서

새벽에 먼저 출발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다 

 

 

 

 락파는 항상 선두에서 우리를 안내를 하였으며 우리가 알려준 한국말로

출발을 할때마다 "천천히 오세요" 라고 하였다

 

하여튼 락파는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한국인의 가이드를 할려면 한국말을 배워야 할 것 같았다

 

참고로 우리와 함께한 가이드 분들은 네팔자이언트에서 채용한

전속 가이드 분들이며 이분들을 포함해서 약 7팀이 있다고 한다

 

물론 주방장을 포함하여 요리팀도 있고...

 

 

 

우측에 보이는 눕체

 

능선에서 내려와 길을 따라 가는데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빙하지대를 통과해야 된다

 

 

 

쿰부빙하를 다시 담아보고

 

이곳에서 보면 저곳이 빙하라는 것을 알것이다

빙하에서 녹아내린 빙수가 곳곳에 시퍼렇게 고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급경사의 상당한  위험구간을 지나고

 

우측은 상당한 급경사 구간이라 매우 조심해서 통과를  한다

 

 

 

 조망이 되는 곳에서 바라본 가야할 고락셉 방향

 

그런데 고락셉은 어디에 있는거여...

 

조금전에 로부체패스를 올라오면 로락셉에 쉽게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니 고락셉은 보이질 않고 엄청난 돌밭으로 이루어진

빙하만 보일 뿐이다

 

 

 

 당겨본 쿰부체(6665)와 우측의 창체(7553)

 

 

 

 쿰부체를 좀더 가까이 당겨보고

 

이곳에서 조망을  하고 있는데 가이드인 락파가 하는말이 먼곳을 가리키며

저곳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텐트촌이라고 한다

 

 

 

 당겨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텐트촌

 

왼쪽 아래를 당겨보니 상당히 많은 텐트가 있는 모습인데 세계 각국에서 원정대가 온 모양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한팀도 왔다고 한다(강원대 OB팀이라고 한것 같은데...)

 

 

 

 에베레스트에서 흘러내린 빙하를 당겨보고

 

암튼 저곳 빙하는 이곳에서 보았을때 몇미터 안되게 보이지만 수십 또는 수백미터가 될 것이다

 

 

 

빙하지대를 힘겹게 통과

 

우리도 이곳이 빙하지대 인지는 잘 몰랐다

 

 

 

 당겨본 칼라파타르(5550)(검은산이라는 뜻)

 

저곳 칼라파타르를 내일 새벽에 올라야 되는 곳인데 보기에는 그다지 어렵지않게 보이지만

직접 올라보면 상당한 급경사로 이루어진 곳이다

 

암튼 제일 앞쪽의 봉우리가 칼라파타르가 아니고 그 뒷쪽으로 숨어있게 된다

 

 

 

 다시 눕체를 담아보고

 

 

 

 바위가 많은 빙하지대를  힘겹게 통과를 하다가 다시 쉬어간다

 

 

 

 쉬고 있는데 짐을 운반중인 좁교가 내려온 모습이다

 

 

 

 아니 그런데  이게 누구야?

 

오늘 거리도 얼마 안되지만 고도가 높아서 매우 힘들게 가는데

먼저 올라갔던 우리의 요리팀의 막내들이 왔던 것이다

세상에...

고락셉에서 빙하지대를 내려와 이곳까지 와서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쥬스를 가지고 온 것이다

 

지난번 안나푸르나에서도 우리의 요리팀이 마중을 나와서 쥬스를 주었는데

이곳에서도 한참을 마중나와 쥬스를 주다니...

 

암튼 이곳에서 쥬스를 먹고나서 고맙다고 하고서

조금이나마 성의표시를 했더니 고맙다고 한다

 

 

 

 암튼 이곳까지 쥬스를 가지고 와서 일행분들에게 일일이 쥬스를 따라주어서

너무 고마?따

그리고 쥬스를 따라주고서는 신속하게 고락셉으로 가는 것이었다

 

 

 

 가야할 빙하지대를 담아보고

 

정면에 보이는 푸모리는 구름에 가려지기 시작한 모습이다

 

 

 

 빙하지대를 담아보고

 

이곳 빙하지대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사람을 보면 비교가 될 것이다

우측의 높은 곳에 사람이 오르고 있는데 저곳까지 갈려면

한참을 가야된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는데 무슨 계곡물 소리가 커다랗게 들린다

그래서 아니...이곳에도 계곡이 있나보네...했더니

또다시 세상에...

 

 

 

 계곡물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이곳이었다

 

이곳이 전부 빙하지역인데 바위 투성이로 이루어진 옆사면에

규모가 큰 얼음덩이들이 보였는데 그곳에서 빙하가 녹아서

엄청난 계곡물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물론 이곳 빙하수는 흘러가서 아래쪽의 쿰부빙하로 합쳐지게 된다

 

 

 

 빙하에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수

 

그래서 이곳 주변의 아래는 온통 빙하하는 것이다

 

 

 

 철다리를 건너 빙하지대를 힘겹게 오르고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일행분들이 오고있는 곳 사이로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빙하수이다

 

 

 

 빙하가 녹아내린 곳 주변을 당겨보고

 

 

 

 그리고 아래쪽의 쿰부빙하 지대를 담아본다

 

 

 

 빙하지대를 힘겹게 올라오시는 일행분들

 

 

 

 빙하지대를 가고 또 가고

 

 

 

우측 눕체의 빙하를 당겨본다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본 모습

 

 

 

 우측의 눕체

 

 

 

 뒤돌아보니 빙하지대도 상상히 온 것 같다

 

 

 

 눕체와 쿰부빙하

 

이곳을 지날때 눕체에서 우르릉 쾅광 하는 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눈사태가 나기도 하였다

 

 

 

눈사태가 났던 눕체를 당겨보고 

 

 

 

 빙하지대를 힘겹게 지나니 이제 아래쪽에 오늘 목적지인 고락셉(5140)이 보인다

 

아...고락셉...이곳까지 올려고 얼마나 고생을 하였던가...

 

 

 

 당겨본 고락셉(5140)

 

저곳 고락셉은 이곳 네팔에서도 최고로 높은곳에 위치한 롯지일 것이다

 

 

 

 고락셉과 푸모리를 배경으로 한 총무님

 

 

 

 용우형님도

 

 

 

 이제 고락셉을 향해서 내려간다

 

 

 

 당겨본 고락셉

 

 

 

 드디어 고락셉이 얼마남지 않았네

 

 

 

 고락셉과 내일 새벽에 올라야 할 칼라파타르를 담아보고

 

 

 

우리가 오늘 묵게 될 고락셉의 롯지

 

 

 

이제 드디어 고락셉(5140)에 도착을 한다((11:55)

 

 

 

고락셉의 또다른 롯지와 눕체

 

 

 

후미팀도 도착하고

 

이곳 고락셉에 도착하니 머리가 좀 아픈 것 같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타이레놀  한알을 먹었더니 잠시후에는 그런대로 머리아픈게 좀 덜하다

 

그리고 이곳 고락셉의 롯지는 예상보다 시설이 양호하였다

어제밤에 잠을 잤던 로부체의 롯지는 좀 그랬는데 말이다

 

고락셉에 도착하여 방배정을 받고 좀 쉬다가 점심이 되었다고 하여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점심메뉴인 수제비(12:35)

 

암튼 수제비도 조금 먹고 또한 속이 약간 울렁거리고 느끼해서 개인적으로 가져온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기도 하였다

 

점심을 먹은 후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가볼 분들은 13시까지 준비해서 나오라고 했는데

나는 내일 새벽에 오를 칼라파타르를 위해 가는 걸 포기를 했다

 

이곳에 오기전에 산행기를 보았는데 빙하지대를 힘겹게 2시간을 가고

또한 그곳에서 1시간을 가야 텐트촌까지 간다는걸 나는 안다

그리고 힘들게 가봐야 조망이 하나도 없고...

그래서 나는 내일 하이라이트인 칼라파타르를 오르기 위해 휴식을 취한다

물론 종식형님과 늘산형님도 힘드니 쉬신다고 그러시고...

 

 

 

 롯지의 방에서 쉬면서 휴대폰의 전원을 켜서 오래만에 가족들의 사진을 바라본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통도 못하고 문자만 보냈는데 가족들이 그립고

또한 목소리도 너무나 듣고싶다

 

암튼 이곳 고락셉의 롯지에서 오후에 쉬면서 마눌에게 문자를 보내니

곧바로 답장이 온다

비록 며칠전에 남체에서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며칠만에 다시 이곳 고락셉에서

마눌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었으니 염려를 했던 마눌이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등등

짧은 문장에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을 보는데 마음이 울컥 해진다

그래서 답장이 온 마눌의 글을 보고 또 보고 있으니 갑자기 눈시울이 글썽해진다

 

이곳에 오기전 특히 외국에 나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팔자가 좋아서

외국관광을 하러 간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말이 틀린말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 맞는말은 아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이곳 네팔 히말라야는 산이 좋아서 가지만

정말 고난과 역경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가야 되는 곳이라

절대로 관광은 아닌 것이다

 

암튼 산행기 중간중간에 이곳에 오는 과정을 써보긴 했지만

정말 험난한 과정이 있어야만 이곳 5천미터가 넘는 고락셉까지

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높은 곳에 오르면서 고생을 한 과정과 가족의 안부를

확인했을때 얼마나 가족들이 그리운지...

 

 

이 사진은 이곳에 오기전날에 영광불갑사에서 꽃무릇과 함께 찍은 것인데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너무 그리운 나머지 갑자기 눈물이 글썽거린다

이곳에서 고생을 해서인지 가족들이 더 그리운 것일까...

 

 이곳  네팔에 오기전 얼마전에 화면도 크고 최신폰으로 바꿨는데

 유독 이 기종만 전화가 안되니 좀 안타까웠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달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암튼 이 사진을 오래토록 보면서 가족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사람은 고생을 해봐야 가족들이 더 그리운 것인지 참...

이곳에 와서 가장이라는 사람이 눈물을 글썽이다니...

 

 

참고로 이곳 히말라야 지역은 몇곳을 제외하고는 휴대전화가 안되는 곳이 많다

전화가 되는 곳은 루크라 남체 그리고 이곳 고락셉 정도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필요할때만 전원을 켜고 나머지는 모두 꺼두게 되었다

 

물론 일행분 중에는 전원을 그냥 켜두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촐라패스를 넘어 고쿄는 전화가 안된 곳이다

 

 

 

한참을 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늘산형님과 종식형님에게 산책이나 합시다 하고서

고락셉 주변을 돌아다녀 본다

 

암튼 늘산형님과 종식형님도 머리도 아프고 매우 힘들어 하셨지만 휴식을 좀 취하고서

내일 일정을 위해서 산책을 하러 가자고 하였다

 

 

 

능선을 따라 가면서 뒤돌아 본 고락셉

 

늘산형님과 종식형님은 좋을길로 산책을 하는데 나는 또다시 위험한 능선에 올라 조망을 하게 되었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래쪽에 두분의 형님들이 보이고 또한 작은 빙하호수가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모습이고

 

 

 

능선에서 가운데 정면의 멀리 구름이 있는 곳 아래가 베이스캠프의 텐트촌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저곳까지 갈려면 편도 3시간이 걸리니

왕복 6시간이다

헐...

 

능선을 따라 조금 오니 이곳은 정말 위험한 곳이었다

우측은 경사가 매우 급하고 또한 아래쪽은 빙하가 자리하고 있어서

오금이 저리는지라 조망만 하고서 다시 뒤돌아서 간다

 

 

 

 내려다 본 쿰부빙하

 

눕체와 에베레스트 방향은 구름에 가려서 거의 보이질 않는다

 

 

 

조망을 했던 곳에서 고락셉을 담아보고

 

 

 

아래쪽의 쿰부빙하

 

 

 

능선에서 바라본 모습

 

가운데에 작은 실선들이 고락셉에서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이다

 

 

 

이곳 능선도 커다란 바위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곳 아래에도 빙하가 있을 것 같다

 

 

 

베이스캠프까지 갔던 분들이 4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오고 있다

우리 일행분들이 여섯분이 갔는데 암튼 대단한 분들이다

 

물론 가도가도 끝이 없어서 텐트촌까지는 못가고 바위에 베이스캠프라는 글씨가 써진 곳까지만

갔다고 한다

물론 조망도 전혀 없고 길도 좋지않은 빙하가 있는 길을 따라서...

 

 

 

일행분들이 돌아와서 우리도 산책을 마치고 롯지로 돌아간다

 

 이곳 고락셉의 고도가 5140미터인데 고도가 높아서인지 머리도 지끈거려서

정말 히말라야에 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더 해본다

 

암튼 내일 새벽에는 최고 높이의 칼라파타르(5550)에 올라야 되기에

저녁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은 후에 일찍 방으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8일차 끝

 

계속해서 9일차 1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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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9 19:44

    첫댓글 즐감했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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