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020년 11월 22일
◆ 코스 : 거진항 - 등대공원 - 해맞이교 - 응봉(122m) -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 - 화진포 - 금구교 - 화진포 해양박물관 -
화진포 해변 - 초도항 - 초도 해변 - 대진항 - 대진등대 - 금강산콘도 - 마차진해변 -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 49-3코스 【초도 해변 ~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 거리 : 12.54km (누계 거리 : 766.96km)
◆ 시간 : 3시간 51분 (누계시간: 196시간 12분)
♣ 대진항(大津港)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어항이다.
화진포해변에서 초도항과 초도해수욕장을 지나 북쪽으로 2km 정도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대진항을 만난다.
대진항은 북 위 38°30′. 그러니까 삼팔선이라 부르는 휴전선이 곧게 그어졌다면 북한 땅이 되었을 곳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세로로 접으면 서해 최북 단 섬인 백령도에서 북쪽으로 50km나 떨어진 황해남도 과일군이 대진항의 대칭점이 된다.
♣대진등대
대진등대는 등탑이 팔각형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고, 불빛은 12초 간격으로 깜빡이며, 약 37km 떨어진 해상에서 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등탑 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며 환상적인 일출과 석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시야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해금강은 물론이고 북한지역까지 바라볼 수 있다. 대진등대는 설치당시 1개의 유인등대와 또 다른 보조등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대진등대가 설치된 목적이 어로한계선을 표시하는 도등(2개의 등대를 연결하는 선이 어로한계선)의 역할을 하기위해 1973년 1월 불빛을 밝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991년 어로한계선을 북쪽으로 5.5㎞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도등의 역할을 마치고 1993년 4월 1일 일반등대로 전환되었다. 대진등대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동해안 최북단의 무인등대인 저진도등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저진도등은 2개의 등대를 연결한 선이 어로한계선임을 표시하면서 어선들이 월북 조업하지 않도록 안전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저진도등의 전도등은 35m, 후도등은 20m의 높이로서 홍백 사각의 콘크리트 등대이다. 현재 군사, 안전상의 이유로 전망대 출입이 통제되고있다. * 최초점등일 - 1973년 1월 * 구조 - 백8각형콘크리트(31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 * 특징 - 우리나라 최북단에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등대로 인근의 저진 도등과 거진등대를 무선 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도해수욕장을 지나면 우리나라 최 북단에 있는 대진항구로 들어선다.
대진항구에 들어서면 대진항해상공원이 나오는데 입구에 갖가지 조형물과 바다로 연결되는 해상공원의 Y자형 해상 데크는 지난 태풍때 데크 상판이 일부 유실되어 입구를 막아 통제하고 있어 들어갈수가 없어 아쉬웠다. 대진항해상공원을 지나 대진항으로 들어서면 수산물 어판장에 갓 잡아온 고등어가 가득 담긴 바구니에선 싱싱한 고등어가 펄떡거리며 경매를 기다리고있다. 수산시장을 지나 언덕길로 올라서면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대진등대가 우뚝 서있다.
등대를 돌아 내려서면 대진1리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해변 끝머리에는 금강산 콘도가 우뚝하니 서서 반긴다.
금강산 콘도를 돌아나가면 마차진 해변으로 이어지고 그 해변을 돌아 나가면 49코스 마지막 종점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가
나타난다.
이번 49코스는 거진항에서 출발해 화진포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응봉(해발 122m)이라는 산 봉우리를 넘어 화진포의성,
화진포 해변, 초도항, 대진항, 금강산콘도를 지나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이르는 약 12.5km의 길로서 바다 뿐만 아니라 산과 호수를 두루 감상 할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구간으로 우리나라 최북단 고성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초도해변길을 따라 대진항으로...
현지사(顯智寺) 고성분원
현지사의 '현지'는 부처님의 지혜(智)가 오롯이 드러난다(顯)는 의미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많은 중생을 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춘천에 본사가 있으며 이곳에 있는 고성을 비롯해 부산,대구,대전,일본에 분원이 있다
초도 해수욕장을 돌아 나가면 곧바로 대진항과 저 멀리 언덕위에 대진등대가 보인다
대진 어촌계 활어센터
대진항 해상공원
2016년 26억8,500만원을 들여 대진항 남방파제 외측 활어회센터 앞에 연장 152m, 9너비 4~6m의 “Y”자형 해상데크를 완공, 전면 개방했다. 바다 위를 걸으며 산책 . 휴식을 즐기는 등 대진항과 청정 동해를 전망하며 싱싱한 회를 먹거나 낚시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해상공원은 금구도, 화진포 호수 등 주변명소와 연계한 사계절 체류·체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곳이다.
특히 해상공원 입구에서 Y자로 갈라지는 50m지점의 그늘 막 쉼터와 양측에 설치된 낚시 잔교는 복층구조의 전망대와 함께 파도가 넘실되는 바다 위의 스릴과 재미를 더해준다.군 관계자는 “향후 1년간 행상공원을 무료개방 한 후 어촌계에 지정 위탁하는 등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진항 해상공원의 Y자형 해상 데크는 아쉽게도 지난 태풍때 데크 상판이 일부 유실되어 3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보수가 완료 되지 않아 출입금지 상태다.
수산어판장에는 갓 잡아온 생선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
대진항구를 돌아 나오면 언덕위에 우리나라 최북단 대진등대가 우뚝 솟아있다
대진등대
등대 앞을 지나 언덕길을 내려서면 대진1리 해변이 나타난다
대진1리 해변
동해안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 북쪽에 위치한 해변이다. 길이 350m, 넓이 10,578m²(3,200여 평)의 백사장에는 희고 고운 모래가 깔려 있으며, 물빛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편(평균 1.3m)이다. 대진항 남쪽의 대진5리에도 백사장의 길이 150m, 넓이4,628m²(1,400여 평)의 아담한 간이해수욕장이 있다. 이 역시 군사시설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관할 군 부대와 협의해서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추어 개방된다. 대진리의 두 해수욕장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제법 잦은 곳이다. 또한, 대진항과 인접해 있어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도 있고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동해안에 대진 해변이라는 이름이 세곳이 있는데 이곳 고성과 경북 영덕군 영해면, 그리고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 있다
대진1리 해변을 지나 금강산 콘도로...
되돌아본 대진1리 해변 저 끝으로 지나온 대진등대가 외로이 우뚝 솟아있다.
해변에는 지난 태풍때 밀려온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들이 아직도 치워지지 않아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덮고 있다.
해파랑길은 금강산 콘도 뒤를 돌아 나가도록 되어 있어 콘도 입구로 들어선다
뒤에서 올려다본 금강산 콘도
무송대(茂松臺)
송림이 무성하고 모래 길로 금강산 콘도와 이어지는 무송대(茂松臺)는 송도(松島)이며 조선시대 무송부원군 ‘윤자원’이 관동지방 순시 때 이 섬에 머물러 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차진 해변 민통선 들어가기 전에 있는 최북단 해수욕장
통일안보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총연장 400m의 조용한 해변에 희고 고운 11,900.88m²(3,600여 평)의 백사장과 아름다운 무송대(섬)가 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룬다. 또한, 금강산콘도와 민박이 주변에 산재해 숙박이 편리하고, 통일전망대에 인접해 있어
매년 피서객이 늘고 있다.
마차진해변을 돌아나오면 49코스 종착점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가 나온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앞에 있는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주유소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통일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에서 출입신고를 득해야만 갈수가 있다
49코스 종점이자 마지막 50코스 인증 장소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스템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