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강살(魁罡煞)
기존의 명리학은 음양을 구분하지 못하고,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주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서 생겨난 여러 문제점을 형충파해나 육합 삼합 반합 그리고 수많은 신살 등으로 땜질 식으로 대응해 왔다.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도 제대로만 안다면 신살 대부분도 모두 사라질 내용이다. 기존 명리에서 형충파해나 신살을 어떻게 이야기해 왔는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살펴보자.
괴강살(魁罡煞)은 으뜸 괴(魁), 북두칠성 강(罡)을 쓰며, 별 중의 으뜸이자 강렬한 북두칠성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별의 기운을 뜻한다. 극단적인 강인함과 압도적인 주도권, 그리고 성패의 폭이 매우 크게 갈리는 명리학의 대표적인 권력성과 카리스마의 신살이다.
나이스사주명리) 동양철학에 이따금 북극성이나 북두칠성이 등장한다. 사실 그 별들이 지구에 미치는 인력이나 영향력은 거의 없다. 자꾸 언급되는 이유는 시계를 대체 하는 시간의 흐름 때문이다. 북반구에서 지축의 끝에 있는 북극성을 북두칠성이 하루 한 바퀴씩 돌므로 시계가 없었던 그 시절 북두칠성의 위치로 시간을 알 수 있었다. 낮에는 해시계가 등장하기도 했다.
1. 괴강살(魁罡煞)의 본질과 원리
괴강살은 극과 극을 달리는 강렬한 기운으로, 타인의 지배를 받지 않고 스스로 환경을 지배하려는 주도성이 극대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스사주명리) 기존 명리학은 음간과 양간을 구분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변명 포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괴강살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신살(神殺)이 그렇다. 辰戌丑未를 구분하지 못하고 土라고 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辰戌丑未가 같은가? 생각 좀 하고 살자! ㅎ
자연의 법칙과 지지의 통제: 지지는 지구의 사계절 운동으로, 밖으로 드러나는 천간(양)을 통제하는 연출가이자 작곡가이다. 괴강살은 지지 계절의 전환점이자 격렬한 마디에 해당하는 辰(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전환)와 戌(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전환)라는 거대한 土의 환경 위에서 천간이 극강의 압착과 응축을 거칠 때 성립한다.
나이스사주명리) 辰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환절기이다. 확산 상승이 더 확산 더 상승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戌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이다. 응축 하강이 더 응축 하강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하는 丑이나, 여름에서 가을로 전환하는 未보다 변화가 미미하다. 그런데 괴강살은 辰과 戌을 격렬한 계절의 전환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음(지방/환경)의 강렬한 압박과 양의 자극: 辰戌은 계절의 문지기이자 수장(水藏)·금장(金藏)의 창고이다. 안에서 강하게 닫히고 열리는 음의 환경이 천간을 강력하게 압박하므로, 드러난 양(천간)은 이를 뚫고 나가기 위해 극단적인 결단력, 강인한 추진력, 그리고 타인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표출하게 된다.
나이스사주명리) 辰과 戌이 계절의 문지기라면 가을을 여는 未와 봄을 여는 丑은 계절이 바뀌지 않는다는 말인가? 수장(水藏), 금장(金藏)이라는 말은 辰이 申子辰 수국의 묘(墓), 술이 寅午戌 화국의 묘(墓)라는 뜻이다. 묘(墓)라고도 하고, 고(庫)라고도 하고, 장(藏)이라고도 하는데, 본질을 회피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말도 안 되는 “삼합”을 정해 놓고 亥卯未는 목국, 寅午戌은 화국, 巳酉丑은 금국, 申子辰은 수국이라고 한다. 국(局)은 그 세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각 지지의 특성 차이를 모르니 얼렁뚱땅 묶어서 넘어가려고 한다. 명리학에 그런 경우가 엄청 많다.
극단성과 변혁의 에너지: 잘 쓰면 시대를 이끄는 대영웅이나 거부가 되고, 자칫 조화가 깨지면 극단적인 시련이나 파란만장한 고초를 겪는 등 삶의 궤적이 매우 선명하고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2. 괴강살의 기본 구성
괴강살은 일주(日柱)를 기준으로 볼 때 작용력이 가장 강력하며, 戊辰(무진), 庚辰(경진), 壬辰(임진), 戊戌(무술), 庚戌(경술), 壬戌(임술)의 6가지 조합으로 구성된다. (학파나 관점에 따라 戊辰·戊戌을 제외한 庚辰, 庚戌, 壬辰, 壬戌의 4가지를 핵심으로 보기도 한다.)
나이스사주명리) 뚜렷한 근거를 대지 못하고 개인의 추측으로 잘못된 가설을 내세워 소설을 써나간다. 유명한 책에 나오면 논리적인 근거가 없더라도 그냥 외워서 가르치고 상담한다. 다른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보면 박장대소(拍掌大笑)할 일이다.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면 겨우 하는 말이 “그렇다면 몇백 년을 내려왔겠느냐?”고 반박한다. 학문하는 사람이 할 소리인가?
庚辰(경진) / 庚戌(경술): 단단한 庚金이 辰(수국 고지)나 戌(화국 고지)의 강한 토대에 뿌리를 내려, 결단력과 과단성이 차가운 칼날처럼 날카롭다.
나이스사주명리) 庚金은 辰에서 양(養 뱃속 아이), 庚金은 戌에서 쇠(衰)이다. 庚金이 왜 辰과 戌에 단단한 뿌리를 내렸다고 하는가? 庚金은 申과 酉에서 건록 제왕으로 힘이 넘치는데...
壬辰(임진) / 壬戌(임술): 거대한 수기(壬水)가 辰(수고, 水庫)와 戌(평원·관성)를 깔고 앉아, 범람하는 강물과 같은 과감한 추진력과 깊은 지혜, 압도적인 기포(氣泡)를 발휘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설명을 보면 논리적이다기 보다는 멋진 소설을 쓰고 있다. 기존 명리에서는 壬水를 거대한 물로 설명하고, 癸水를 작은 물로 설명한다. 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壬水는 양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고, 癸水는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아래로 흐르는 모든 물은 壬水이고, 수증기나 아지랑이 대기 속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습기 등위로 향하는 물은 癸水이다. 壬戌을 지지가 천간을 토극수 한다고 관성이라고 하고, 戌이 土이니 평원이라고 한다. 웃음만 나온다. ㅎ
戊辰(무진) / 戊戌(무술): 거대한 산맥과 같은 戊土가 辰戌의 계절적 전환점에 우뚝 서 있어, 고집과 주관이 대단히 강하고 쉽게 타협하지 않는 묵직한 중압감을 형성한다.
나이스사주명리) 기존 명리에서는 戊土를 거대한 산, 己土를 논밭과 같은 땅이라고 정해 놓고 눈에 보이는 자연 사물에 빗대어 물상(物象)으로 설명한다. 戊土는 확산 상승하는 양운동을 응축 하강하는 음운동으로 전환하고, 己土는 응축 하강하는 음운동을 확산 상승하는 양운동으로 전환한다. 戊土는 巳午未에서 록왕쇠로 활동하고, 己土는 亥子丑에서 록왕쇠로 활동한다. 천간 지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명리학의 첫걸음이다.
3. 괴강살의 주요 특징과 작용력
괴강살은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강렬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져다준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영리함: 머리가 대단히 회전이 빠르고 총명하며,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주도성: 과거 가부장제 중심의 명리 해석에서는 여성의 괴강을 과부 팔자나 남편을 극하는 불운으로 폄하하기도 했으나, 현대 명리학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경제적·사회적 자립심이 뛰어나고 스스로 성공을 이뤄내는 당찬 개척자의 기운으로 해석한다.
권력형 업상(業象)과의 적합성: 남을 제압하거나 타인의 생사, 재산, 대형 시스템을 다루는 권력 구조에 매우 잘 맞다. 군인, 경찰, 검찰, 법조인, 의사, 정치인, 대형 사업가, 금융 펀드매니저 등에서 괴강의 기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저울의 눈금이 엉망이면 아무리 미사여구(美辭麗句)를 써서 설명해도 믿을 수 없다. 저울의 눈금이 틀린 줄 모르면 미사여구(美辭麗句)에 속아 넘어갈 것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같은 사주를 보고 같은 질문을 한다면 같은 답을 해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4. 대운·세운에서의 괴강살 해석 및 개운법
운(運)은 사주팔자를 통제하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괴강이 형·충(辰戌衝 등)으로 강하게 자극받거나 괴강 운이 중첩될 때는 삶의 대격변이 일어난다.
나이스사주명리) 보통 신살을 부정적으로 설명하고 그 지지가 운에서 형충을 만나면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전제가 잘못되면 나머지 설명은 들을 필요가 없다. 저울의 눈금을 다듬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운에서의 작용: 辰戌충 등으로 괴강의 창고가 깨지거나 기운이 충돌할 때, 순식간에 권력을 잡거나 대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급격한 실패, 송사, 수술, 신체적 액난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준비를 잘하면 좋고, 준비를 잘못하면 좋지 않다고 한다.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은가?
대처 및 개운(開運) 전략:
물상 대체: 강한 제압과 통제력이 필요한 전문 직업군이나 활인업, 강한 기술 분야에 종사하여 괴강의 압축된 에너지를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발산한다.
수양과 유연성: 스스로 고집과 독단을 내려놓고, 지지의 계절 운동처럼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유연함과 겸손함을 가질 때 괴강의 칼날은 남을 해치는 무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로잡는 명검이 된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에 형충 등으로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떤 일이나 직업을 가지면 물상 대체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형(刑)이 있으면 불길한데 형(刑)을 다스리는 형사나 칼이나 침으로 일하는 군인 의사 등을 하면 괜찮다고 한다. 군인 의사가 아니고 옷 수선집을 한다고 하면 그 일도 가위 바늘을 들고 하는 일이니 괜찮다고 한다.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면 물상 대체 되어 그렇다는 것이다. ㅎ
첫댓글 임진 경술 ~ 감사합니다 ~~♡
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