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3일~6월11일까지 지인들과 근 20일동안 몽생미셸, 르와르고성, 아비뇽,루시옹,고르드,아를,무스티에생트마리,고르동,발렁솔, 생폴드방스,액상프로방스, 까시스,마르셰이유, 깐, 에즈, 모나코,니스,파리등 프랑스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동유럽, 스위스,크로아티아에 이어 네번째 저의 여행계획을 세워주신 김대표님의 살뜰한 보살핌 아래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남프랑스 여행을 계획하다 몽생미셸을 꼭 가고싶다는 저의 열망에 몽생미셸 투어까지 꼼꼼히 선택해주신 대표님 덕에 이번 프랑스여행은 뭐하나 부족함 없는 딱 제게 맞는 여행이었네요ㅎㅎ
실은 오늘 지인들과 샤갈전 보러가려고 예매하다가 샤갈하니까 그가 노년에 20년간 살았다는 생폴드방스가 떠올라 지난달 여행사진들 보다가 문득 후기를 안 썼다는 자각이 들어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프랑스 여행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 생 폴 드방스와 무스티에생트마리였어요
그곳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 못 할것같네요..직접 가보시라는 말 밖엔ㅎㅎ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에메랄드 물빛깔 때문에 보면서도 제 눈을 의심했던 베르동 협곡의 생트크로와 호수..
또 아무 사전지식없이 김대표님이 가라니까 들렀다 감동에 북받쳐 울컥했던 빛의 채석장..
라벤다가 만발하지 않았어도 하늘이 구름이 지평선이 모두 너무 아름다웠던 벌렁솔..
세낭크 수도원에서 나오는 길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흠뻑 젖어 비 맞은 생쥐꼴로 눈 마주친 외국부부와 서로 쳐다보며 같이 웃던일..ㅎㅎ
고흐가 살았던 아를.. 고흐카페에서의 추억과 론강 산책..
파리로 돌아와 저녁 노을 속에 바토무슈 타고 세느강을 가르던 추억..
밤늦게 개선문에 올라 반짝이는 에펠을 보던 일..
모네의 아름다운 정원 지베르니와
고흐의 숨결을 간직한 오베르쉬르우아즈 투어등..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한 기억들 투성이입니다^^
20일간 찍은 사진이 무려 8000장인데 이걸 정리하지 못하고 있네요 여직^^;
내년엔 남편과 스페인을 갈 생각인데 김대표님~ 담번 여행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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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출국 고객님들로 너무 정신없다는 이유로, 카페에도 잘 들르지 못하는데, 무심결에 들어온 카페에..
이런 반가운 소식이 있을줄이야~!!! ^^
안그래도 바쁘신 하루 하루 들이실텐데, 매번 이렇게 귀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다음 여행은 저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계획하고 계신 만큼,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
여행 사진들... 또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어쩜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남기시는지.. 두고 두고 꺼내 보실때 느낌을 미리 짐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 미소짓게 만드는건.. 윤정임 고객님의 모습~!! ㅎㅎ
어찌 잠시 들른 여행자 느낌이 전혀 없이, 꼭 그곳에 오래동안 머무르며, 산책나오신 분 마냥.. 그렇게 자연스러울수가.. ^^;
현지 사시는 분들도 그런 여유와 자연스러움은 묻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점점 과감해 지셔서.. 10박, 15박 일정이었던 여행이 이제는 20일 가까운 여행으로.. ㅎㅎ
그래도 항상 무탈히 아름다운 여행들을 완성해 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이번엔 정말 프랑스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를 모두 돌아 보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
항상 고객님들께 일정을 구성해 드릴때.. 뭔가 하루 이틀의 시간적인 제약으로..
여기도 빠져야 하고.. 저기도 빠져야 하는 점들이 고민이자 아쉬움이었는데..
이번 윤정임 고객님의 여행에는 꾹~ 꾹~ 잘 눌러담아.. 아쉬움 덜 한 여행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이제 드디어~ 남편 분과의 여행이 시작되는듯 합니다. ^^
두 분의 여행도 많이 기대됩니다. 물론, 남자 분들의 특성에 맞게 이전 여행과는 또 다른 타입의 여행이어야 겠지요? ^^
저도 남자인지라... ㅎㅎ 어떤 여행을 원하실지 짐작이 됩니다. ^^
다음 여행도 두 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여행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가득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여행 김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