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맛난 저녁을 즐긴후
마지막 제주의 밤을 보낼곳으로~
2박 3일의 제주는 짧았다.
그러나 저녁 시간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즐겁고 길게~
조금 늦은 저녁에 도착한 중문에스피리조트는 밤이 깊어 가고 있었다.
그 분위기를 담지 못하고 아침 햇살이
먼저 인사하는 환한 얼굴을 담아봤다.
아주 넓은 내부에 우리들은 탄성을 지르고...
"화장실이 세개나 있어~~
여럿이 함께라도 전혀 문제 될것이 없네~"
그리고 우리들의 밤은 긴 이야기로 날을 밝혔다.
수다로 날을 지낸 우리에게 아침은 산뜻한 얼굴로 인사한다.
제주스러운 나무들과 초록들이 따뜻한 제주의 날씨를 말해준다.
역시나 감귤나무가 있었다.
제주에서 차로 움직이는 동안 차창밖으로 보이는 감귤을 보았을뿐인데~
여기에도 있네~
넓은 계단이 기분좋게 우리를 맞이 했나 보다.
아침이 더욱 그러한 느낌을 더해준다.
늦은 저녁에 보지 못한 풍경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깔깔한 입맛에 따뜻한 국물이 시원하다.
아침에 계란 후라이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입맛이 갑자기 당기면서
계란에 비벼서 김을 얹어 한그릇 뚝딱~~
이제 여유를 가지고 아침 산책을 즐겨본다.
앞도 어여쁜데 하얀색 뒷태가 더욱 곱다.
아침 언덕을 내려오듯 감귤밭 옆으로
그렇게 걸어본다.
분명 내가 제주에 있음이 실감난다.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은 산뜻하고
햇살은 포근하다.
기분좋은 아침 출발이다.
중문SP리조트 : 064) 739-2000
첫댓글 와~ 중문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너무 정갈스런 모습입니다.. 방도 이쁘고.....건물도 이쁘고 주변환경도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