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 서평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임계점을 돌파해보고 싶어 시작한 독서였는데 이제는 그냥 책이 좋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좋고 (꼭 성공은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루하루 책과 함께라면 그것이 보람참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행복하다!
그래도 역시나 책과 성공이 연결되면 더더욱 좋고~ 그래서 이런 책들이 너무나 좋다^^
이 책은 롱런하는 연예인들이 책을 곁에 둔다는 재미있는 주제로 시작된다.
최불암, 이순재, 아이유, 유재석, 유해진, 김혜수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인다.
그 후는 늙어서인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그나마 알고 있는 한석규는 너무 잘나서 정이 조금 안가는 타입이라~
가장 눈에띄는 연예인은 단연 김혜수였다!
그녀는 보통 새롭게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의 모든 서적을 찾아서 읽는다고 한다.
여기까는 책의 방법 중 하나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으나
개인 번역가에게 번역을 맡겨서라도
국내에 번역되지 않는 책들도 모조리 읽는다는 그녀의 열정에는 탄복하고 말았다.
정말 멋진 여자다! 나는 돈이 없으니 외국어를 공부해야겠다.
그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는것이 우선이겠지?ㅋㅋ
그렇지만 역시나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독서왕은 따로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헬렌켈러'
볼수도 들을수도 없는 상황에서 점자로 5개국어의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나도모르게 고개가 숙여진다.
이런 책을 읽으면 역시나 읽고 싶은 책들이 무한하게 들어나서 좋다.
벌써 나름의 분류도 해놓았다!
당장 자리를 차지하고 읽지 못하고 있는 책들부터 먼저 읽어야지~
그 1순위는 김훈 작가의 책들이다! 문장 호흡이 길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각오하고 읽기로 한다.
내가 이래 봬도 남명 조식의 후손인데!!!
책상앞에 칼을 두지는 못하더라도 책을 항상 옆에 끼고 살아야지!!!
이 책은 정말 넌센스 같은 책이다!(신기할 정도로 친근하기도 하다!)
특히나 책의 뒷부분에는 상식사전 같은 느낌의 책 이야기가 씌여져 있다.
책에 관한 에피소드, 명언, 명구 등으로 지적 호기심을 팍팍 채워준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생길 수 있음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나는 참 좋았다. 저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싶은......
이 책 한권이면 정말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은 걱정없을 것 같다!!! *
[출처] 한 우물을 파면 강이 된다|작성자 나르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