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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후서 10.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기억절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8-10)
●연구 범위 -고후 3:1-9; 4:7-18; 5:11-15; 골 1:19-23; 엡 2:13-16; 고후 6:11-7:1; 7장10 ●
지난주에 살폈듯 바울은 자신을 변덕스럽고 사랑이 부족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자신의 순수함과 진실함을 확인시켜 주며 자신을 변호했다. 그는 영적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고린도후서 2장 12-17절에서 바울은 한 가지 논지를 전개하는데 이 논지는 7장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참다운 사역이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이와 관련한 바울의 가르침에서 배울 점이 많다. 이번 주에는 고린도후서 3-7장을 들여다보겠다. 여기서 바울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역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말한다. “목사에게는 죄인들이 회심하고 진리로 거룩해지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역으로 부르셨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그가 사도라는 증거는 회심한 자들의 마음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들의 새로운 삶으로 입증된다.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의 증거에서 목회자는 큰 힘을 얻는다”(사도행적, 328).
말씀 속으로
“1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 3:1-9)
토의 질문
1. 새 언약과 옛 언약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 바울은 왜 자신을 질그릇에 불과하다고 말했나요?
3. 그리스도는 어떤 의미에서 화목하게 하는 분이신가요?
4. 거룩함에서 우리는 어떤 몫을 담당해야 하나요?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1.참된 사역의 결실
고린도후서 3장 1-9절을 읽어 보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추천서는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흔했다. 그러나 바울은 추천서를 지니고 다니지 않았다. 고린도 교인들의 삶에 드러난 성령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곧 자신의 사역이 참되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의 지혜나 노력으로 고린도 교회가 탄생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 홍보에 몰두하지 않았다(고후 3:4-6; 고전 2:2).
자신의 사역에 대해 말하면서 바울은 두 가지 언약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모세로 대표되는 옛 언약과 바울 자신 및 그의 동료들로 대표되는 새 언약이다. 성급한 독자라면 옛 언약은 아무런 구원의 소망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구원은 새 언약뿐 아니라 옛 언약에서도 가능했다. 옛 언약은 미리 주어진 복음이었다.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갈 3:8).
고린도후서 3장 1절-4장 6절에서 바울이 차용한 ‘옛 언약’이라는 표현은 순종의 행위로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는 율법주의적 경험을 가리킨다. 반면에 ‘새 언약’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이들의 경험을 말한다. 다시 말해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그들 안에 이루어 놓겠다고 약속하신 모든 것이 그분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상징한다.
여기서 바울은 복음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두 가지 반응을 언급한 것이지 구약과 신약에 서로 다른 두 복음이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은 오직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이것은 고린도후서 2장 14절-4장 6절에 역사적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게 아니다”(스킵 매카티, 『돌판인가 마음판인가? In Granite or Ingrained?』, 120). 바울은 이 역사적 요소를 활용해 그중에는 “구원받는 자”도 있고 “망하는 자”도 있다는 논점을 펼칠 뿐이다(고후 2:15). 그들의 반응 즉 모세의 사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신에 찬 반응 때문에 모세의 사역은 ‘정죄하고 죽게 하는 사역’으로 비칠 수 있다. 그와 반대로 고린도 교인들은 믿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바울의 사역은 그들에게 ‘의의 사역이자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사역’이 되었다.고린도 교회가 경험한 구원은 바울의 사역이 참되다는 증거로 작용한다
나의 삶속으로
묵상1. 일이 힘들었어도 수고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묵상2. 속으로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라면 그 편지에 묘사된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감의 교 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생명을 불어넣는 공기 –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을 다스리면 믿음과 용기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이 그 영혼을 공기처럼 둘러싼다. 그 공기는 들이마시는 사람에게 영적인 생명을 불어넣는다”(교회증언 6권, 43)
기 도 : 아버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를 온전케 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맡겨 주신 일의 성취 여하는 제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2. 고난과 영광
고린도후서 4장 7-18절을 읽어 보라. 바울은 어떤 고난을 겪었고 어떻게 견뎠는가?
보헤미아의 위대한 종교 개혁자 얀 후스는 예수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그분은 세상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이다. 그런데도 그분이 고난을 당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고난받아 마땅하지 않은가? 무엇보다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 고난이라면”(각 시대의 대쟁투, 105)
.그보다 수 세기 전에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고난받고자 했다. 그는 자신을 흙으로 빚은 질그릇에 불과하다고 여겼다(고후 4:7). 끊임없이 사방으로 짓눌리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했어도 그는 움츠러들지도 낙심하지도 버림받지도 망하지도 않았다(8, 9절). 그가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였다(10절).“예수의 죽음”이란 바울이 앞 절에서 언급한 고난을 말할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생명”은 죽음에서 벗어나는 구원이나 현재의 삶에 필요한 영적인 힘을 의미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부활을 가리킨다(고후 4:12).
흥미롭게도 고린도후서 4장 10-12절에는 ‘죽음’과 ‘생명’이 세 번씩 언급되어 이 세대에는 삶과 죽음이 뒤엉켜 있음을 일깨워 준다. 그러나 영광스런 미래에 우리는 죽음 없는 삶을 경험할 것이다(계 20:14; 21:14).
고린도후서 4장 7-18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복음이 연약한 인간을 통해 전파되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진다는 점이다(15절).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당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에 비하면 이 땅의 괴로움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다(17절). 믿는 사람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산다(고후 4:18; 5:7).
바울은 미래의 삶에 관한 소망으로 가득 차서 그 이야기를 본문 전체에 걸쳐 계속한다(고후 5:1-10). 그는 자신의 죽을 육신을 땅에 있는 장막 집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그와 대조되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은 모든 시대의 신자들이 갈망하는 부활한 몸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1절)
나의삶 속으로
묵상1.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묵상2. 왜 우리는 어떠한 일을 겪든지 부활의 소망(고전 15:52)을 간직해야 하나요?
영감의 교 훈
영광을 하나님께 -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은 자신의 결함을 보충해 가면서 또렷하고 분명하게 일해야 하고, 빛의 편에 서서 의의 태양이신 분의 빛 아래 활동하며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와 같은 방식으로 그들은 교회를 앞으로, 위로, 하늘로 이끌며 세상에서 더 뚜렷이 구별되게 할 것이다”(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406).
기 도 : 주님,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오늘도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을 능히 감당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3.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
고린도후서 5장 11-15절은 바울의 사역이 그리스도 중심적임을 어떻게 보여 주고 있는가?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그리스도께 답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후 5:10).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고후 5:11, 새번역)을 알았기에 그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권했다. 이 두려움이란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이다. 여기에는 그리스도를 향한 바울의 사랑과 자기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구약 성경에서 주를 경외한다는 것은 마음과 뜻을 다하여 그분의 길을 따르며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신 10:12).바울의 사역에서 중심은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이다. 그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의 자랑은 그리스도이다(고후 12:9).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그는 말했다(갈 6:14, 바른). 따라서 바울에 대해 고린도 교인들이 “자랑할 기회”(고후 5:12)란 그리스도 중심적인 그의 사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반대자들의 자기중심적인 사역과 현저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고린도후서 5장 16-21절, 골로새서 1장 19-23절, 에베소서 2장 13-16절을 읽어 보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스도는 화목하게 하는 일의 전문가이시다. “또한 우리에게 화목의 직분을 주셨다”(고후 5:18, 바른). 고린도후서 5장 16-21절에는 화목하게 하는 일이 거듭 언급된다. 바울에게 이것은 중요한 개념이며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여겨야 한다.하나님은 아들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류를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다(고후 5:17).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며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계속 전해야 한다(19절).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권면”하신다(20절, 바른).
나의삶 속으로
묵상1. 죄 아래 있는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셨는지 생각해 봅시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묵상2.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는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 훈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 -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확신으로 마음과 영혼의 성전이 유쾌한 깨우침을 얻는다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었다는 희망이 움튼다면, 남을 축복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어떠한 슬픔도 섞일 수 없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편지 28, 1897.).
기 도 : 주님, 바울처럼 그리스도만 자랑하게 하소서.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앞세우지 않고, 우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사람들을 섬기는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4. 거룩해지라는 부르심
고린도후서 6장 3-10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권면한다. 그는 고난과 승리의 긴 목록을 나열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르고 하나님의 사역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 준다. 그는 힘든 상황들(4, 5절), 품성의 덕목(6절), 사역을 위한 무기(7절), 사역의 우여곡절(8-10절)을 열거한다. 하나님과 화합하라고 권면한 뒤 그는 교인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라고 즉 불신자와 부정한 것의 악영향에서 벗어나라고 호소한다(14-17절).
고린도후서 6장 11절-7장 1절에 따르면 거룩한 삶이란 무엇인가?
본문에서 바울은 교인들 간의 애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후 6:11-13). 하나님과 화목해졌다는 증거는 서로 화목해지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발견된다. 그런 사람은 수평적인 화목을 이루는 사람이다.
거룩해지라는 요청은 다음의 여섯 가지 권고로 표현된다. ①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 ② “그들 중에서 나와서” ③ “따로 있고” ④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17절). 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⑥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7:1).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내버린 거룩한 삶을 요구하신다.또 본문에서는 성전으로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일곱 가지 약속도 제시한다. ①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② “두루 행하여” ③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④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⑤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⑥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⑦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고후 6:16-18).
눈여겨볼 것은 ①-④의 약속이 17절에 언급된 세 가지 명령에 대한 보증이 된다는 점이다(17절이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된다는 점을 참조하라.). 거룩함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께서 마음에 활동하신 결과임을 여기서 알 수 있다. 거룩함이 하나님을 힘입은 결과이기는 하지만 신자들이 담당해야 할 몫이 있다. 우상 숭배와 온갖 더러운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나의삶 속으로
묵상1. 고린도후서 6장 16-18절의 약속에 따르면 거룩함이란 무엇인가요?
묵상2.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는 명령을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 훈
열매 맺는 비결 - “하늘 포도나무의 살아 있는 가지인 이들은 그 포도나무의 진액과 양분을 나누어 받을 것이다. 그들은 시들지 않으며 열매 없는 가지가 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생명과 활력을 나타내고 번성하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모든 악에서 떠나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잡을 것이다”(교회증언 2권, 441).
기 도 : 주님, 두 길 중에서 저는 아버지의 나라를 택했습니다. 주께서 저의 아버지가 되시고 저는 주님의 자녀, 주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거룩한 성령이 힘 있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5. 위로와 기쁨
고린도후서 7장을 읽어 보라. 고린도 교인들이 회개했다는 소식에 바울은 어떤 심정이었는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고후 7:3)라는 말에는 사랑이 넘쳐흐른다(고후 6:11 참조). 자신의 사랑에 반응이 있기를 갈망하는 바울은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고 말한다(고후 7:2). 그리스어 본문에는 “마음으로”라는 말이 없지만 성경 역본 대부분은 이 말을 덧붙여 놓았는데 이는 문맥적으로도 옳다.
분명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에게 마음을 열었다. 기쁨으로 벅차오르는 그 순간의 감격을 바울은 이렇게 표현한다.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고후 7:4). 교회가 그리스도께 충성스럽게 헌신할 때 사역자들은 가장 큰 위안과 기쁨을 느낀다.
고린도후서 7장 5-16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위로와 기쁨을 얻는 이유를 더 상세히 설명한다. 위로와 기쁨은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개념이다. 7장에는 동사 ‘파라클레오(위로하다.)’ 또는 명사 ‘파라클레시스(위로)’가 7번이나 등장한다. 고린도후서의 이 대목은 도입부(고후 1:3-7)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안에서 얻는 큰 위로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끝맺는다. 바울이 느낀 위로는 ‘엄중한 서신’에 결실이 따랐다는 안도감에서 비롯한다.
이 안도감은 디도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들은 결과이지만 궁극적으로 바울이 얻은 위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고후 7:6). 참으로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는 분이시다(고후 1:3, 4).흥미롭게도 바울은 “위로가 가득”한 동시에 “기쁨이 넘치고 있다”(고후 7:4, 바른). 그가 보낸 고뇌의 편지는 큰 아픔을 유발했지만 그것은 회개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근심이었다(고후 7:9-11).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께 속한 방법대로” 근심했고(11절, 킹흠정) 이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10절)를 이루었다. 하나님의 참된 일꾼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나의삶 속으로
묵성1. 하나님의 뜻에 맞는 근심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묵상2. 그것이 회개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근심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나요?
영감의 교 훈
하나님이 받으시는 회개 – “한때 그리스도의 귀한 부르심을 쉽게 잊었던 고린도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성실히 가꾸었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변화의 능력이 나타났고 이제 그들은 이교와 미신의 중심지에서 선을 드러내는 강한 군대가 되었다. ...바울은 사랑하는 동료들과 신실한 회심자들과 교제하며 쉼을 얻었다”(사도행적, 372).
기 도 : 주님, 저도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제 삶에도 결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모두 버리고 주님과 한편이 되어 주님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도와주소서.
그리스도인의 참된 직무 6. 더 깊은 묵상을 위해
『사도행적』 제31장 ‘기별에 유의함’(323-334)을 읽어 보라.
지난주에도 우리는 『사도행적』 제31장을 읽었다. 이번에는 바울의 엄중한 서신과 관련된 부분, 그 서신을 쓰면서 그가 느꼈을 감정, 수신자들의 참다운 회개 소식을 접한 바울의 기쁨에 중점을 두고 읽어 보자. 그런 다음 바울의 진정성,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우리가 배울 점 등을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온 우주에, 타락한 세상과 타락하지 않은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인간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면서 그리스도를 자신의 속죄 제물로 믿고 하나님이 자신과 화해하셨음을 깨닫는다”(교육에 관한 특별 증언, 223)
.“교회인 우리는 위대한 빛을 받았다. 주께서는 세상의 유익과 복을 위해 이 빛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화목하게 하는 직무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위에서 주시는 능력으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호소해야 한다”(편지 32, 1903).
하나님과 화목해진 사람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 화잇은 고린도후서 7장 1절을 설명하면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룬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일깨워 준다. 바울은 새 신자들이 “자립하고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믿음이 강해지고 열과 성과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면서 그분의 왕국을 확장하도록” 힘껏 도왔다(사도행적, 201)
함께 나누기
1. 바울은 우리를 “질그릇”(고후 4:7)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연약하고 한계가 많다는 사실이 어떻게 복음 전파를 약화하기보다 더 강하게 하는가?
2.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는가?
3. 고린도후서 6장 4, 5절에서 바울은 복음을 위해 견딘 고난의 긴 목록을 나열한다. 이 고난에 그는 어떻게 반응했는가?(6, 7절 참조) 이런 고난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4.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을 대조한다(고후 7:10). 근심은 어떻게 회개로 이어지는가? 세상 근심과 대조적인 하나님의 뜻에 맞는 근심이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