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2: 14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 고후 2: 15 향기(香氣)
고후 2: 14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지식의 향기,’ 곧 그리스도의 지식을 널리 알리는 향기라는 뜻이라고 본다.
구약시대에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듯이”(삼하 8: 6, 14), 하나님께서는 바울 일행의 전도사역에서 그들이 항상 이기게 하셨다.
그의 사역은 고난 중에서도 항상 승리적이었다. 오늘날도 진리의 사역은 항상 승리적이다. 불순종과 죄는 실패의 원인이지만, 순종과 의는 항상 승리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인 교회는 절대 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진실한 종들의 사역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1]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이기게 하시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드리암뷰오'(*)는 로마의 황제나 장군들이 전쟁터에서 사로잡은 포로들을 결박하여 끌고 오면서 군중들에게 구경시키는 개선 행진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언제나 끼워 주시는'(공동번역)의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바울은 자신을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을 승승장구하는 장군의 영광에 참여하는 병사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2]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여기서 '냄새'는 로마 황제가 개선할 때 길가에 향을 피워 냄새를 내는 것이나 쥬피터 카피톨리누스(Jupiter Capitolinus) 신전까지 개선 행진을 하여 희생 제물을 드릴 때 향을 피우던 관례에서 가져온 개념이다.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전하는 것을 향기에 비유하고 있다.
자기가 복음을 증거 하였으나 사실상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바울 자신은 잘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을 도구로 삼아 그리스도의 지식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
3] 세 가지 향기
(1) 그리스도의 향기
①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 고후 2: 14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②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 고후 2: 15 -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2) 사망에 이르는 냄새
* 고후 2: 16 -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3) 생명에 이르는 냄새
* 고후 2: 16 -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4] 사도의 직분
(1) 직분의 성격
①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
* 고후 2: 14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② 생명에 이르게 한다.
* 고후 2: 16 -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③ 사망에 이르게 한다.
* 고후 2: 16 -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④ 복음을 전파하는 직분이다.
* 고후 2: 17 -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⑤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편지로 만드는 직분이다.
* 고후 3: 3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⑥ 신적 능력의 직분이다.
* 고후 3: 6 -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⑦ 영으로 생명을 주는 직분이다.
* 고후 3: 6 -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⑧ 성령의 직분이다.
* 고후 3: 8 -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⑨ 자유가 있다.
* 고후 3: 17 -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⑩ 영광에서 영광으로 이르게 한다.
* 고후 3: 10-11 –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 고후 3: 18 -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⑪ 의의 직분이다.
* 고후 3: 9 -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2) 직분자의 의무
① 낙심하지 말라.
* 고후 4: 1 –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② 부끄러움의 일을 버려야 한다.
* 고후 4: 2 -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③ 속임이 없어야 한다.
* 고후 4: 2 -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④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말아야 한다.
* 고후 4: 2 -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⑤ 진리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한다.
* 고후 4: 2 -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⑥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한다.
* 고후 4: 2 -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고후 2: 15 향기(香氣) -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전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향기는 사람을 멀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끌어당기는 것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대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져다가 성전을 지었다. 백향목은 나무 재질뿐 아니라 좋은 향기가 풍겨나와 예배자를 하나님께 가까이 이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향단을 금으로 쌓고 그 위에 분향해서 향기로운 향연으로 성전을 가득하게 하였다.
1]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전도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전도는 참으로 존귀하고 복된 직무이며 두렵고 떨리는 직무이다.
그것은 사람들 가운데서 생명과 사망을 나누고 영생(永生)과 영벌(永罰)을 나누기 때문이다.
* 요 3: 18 -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성도는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일을 감당할 뿐이다.
2]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향기(香氣)'에 해당하는 헬라어 '유오디아'(*)는 구약에서 '희생 제사'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이다.
* 창 8: 21 -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 출 29: 18 -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 레 1: 9 -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민 15: 3 -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은 그가 롬 12: 1에서 말한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희생 제사와 같은 것이었다.
* 롬 12: 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는 하나님의 종이자 예수의 삶을 연장하여 사는 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척과 핍박을 당하였고 죽음을 무릅써야 했다.
* 행 21: 13 -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 행 23: 12-15 –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 골 1: 24 -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전해진 바울의 복음 전파는 부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부분적으로는 거부되었다.
* 행 17: 32 -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이러한 받아들임과 거부의 차이는 종말론적 차이로 나아간다. 받아들이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것이나 거부하는 자들은 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