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교단장 협의회, 엄기호목사, 김희선장로에게 준법요구서 보내....
한기총 교단장 협의회가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질서위원장 김희선 장로에게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위법한 행위로 간주하고 한기총 정관에 대한 준법을 요청하는 요구서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
한기총 교단장 협의회(회장 김창수 목사)가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앞으로 준법요청서를 보낸 것이 최근 확인됐다. 이는 한기총 질서위원장 김희선 장로가 몇몇 총회장에게 소환장을 보낸 일에 대하여 한교협( 이하 한기총교단장협의회)이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위법한 행위로 간주하고 한기총 정관에 대한 준법을 요청한 것이다 현재 김희선 장로는 24대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였던 K목사에 의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종로구 혜화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되어 있다.
소환장을 받은 몇몇 총회장은 한기총 질서위원회위원장이 한기총 운영규정을 위반하고 절차도 무시한 불법 소환에 응할 가치가 없다고 하여 불출석 통고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하여 한기총 내부에서는 현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체제의 운영부재와 리더십에 대한 심각한 반발여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총 관계자 A목사에 의하면 “한기총 질서위원장 김희선이 지난 선거기간부터 고소 고발을 남발하더니 최근에는 한기총 정관의 규정과 절차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회원을 소환하는 등 직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한기총에서 전례에도 없는 장로가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도 모자라 절차나 정관 규정도 무시하고 총회장들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마치 무소불위의 행동을 하고 있다. 김희선이 한기총 질서를 위해서 공동회장들을 잡는다고 하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심지어는 김장로가 질서위원장의 권한으로 15개 교단장을 정리한다는 등 엄포를 하고 다닌다. 이는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한기총이 어째 이 지경까지 왔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기총 주요 업무를 담당했던 Y목사는 “그 사람(김희선씨)은 홍목사, 박목사등 여기저기 전화해서 이간시키고 있다 대화 내용을 녹음해서 증거를 삼는다. 끄떡하면 증거가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 참 희안한 사람이다. 얼마 전에는 대표회장 후보였던 K목사를 조사중인데 K 목사에 대한 금품내역 자료를 달라, 만약 협조하지 않으면 K 목사를 도왔던 일을 빌미로 영구 제명시킨다고 하였다. 도대체 이 사람이 뭘 믿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뻔한 것이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B목사는 “한기총은 그래도 한국교회 보수를 대표하는 70여개의 교단과 단체가 함께하는 연합기관이다 대부분 중소교단이라고 해도 교단의 총수들이 아니냐, 이들이 한국교회 연합활동을 위해 힘을 합쳐서 일해도 부족할 판인데 대표회장은 뭐하고 장로 한 사람만 설치는 것만 보인다. 포용하고 화합하면서 가도 힘든 상황인데 편 가르기나 하고 맨날 짜른다 실사한다 하니 어디 무서워서 한기총 있겠나..!”고 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였던 K 목사를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혐의로 지난 6월 8일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한기총 질서위원장 김희선 씨는 6월21일 측근 언론 기자들을 모아놓고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 진용식 목사(전 예장합동이대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K목사와 거액의 금품거래 등 의혹을 받고 있다며 공개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예장합동 이대위원들도 거액의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폭로하듯 발표했다. 이에 대하여 진 목사는 “당시 세미나에 한번 초청되어 이단 강의를 하고 강사 사례비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를 거액의 로비등 금품수수 의혹이 있는 것으로 실명까지 거명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명백히 명예훼손이다. 더욱이 예장합동 이대위원들까지 로비를 위한 거액의 금품수수를 운운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예장합동 이대위원들과 함께 김희선씨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하여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했다.
예장합동 직전 총회장 김선규 목사 또한 “왜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근거도 없는 얘기를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명예를 훼손한 이번 일에 대하여 어쩔수 없이 법의 심판을 통해서 반드시 밝힐 것이다”라고 했다
한기총 소속 교단장 A목사는 “김장로란 사람이 몇몇 언론들을 몰고 다니면서 한기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성경에도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로 죽는다고 말씀 하셨듯이 너무 날 뛰더니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일련의 일들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장로 한 사람이 한기총을 이처럼 쑥대밭을 만들도록 지켜만 보고 방관하고 있는지... 한기총 소속 교단장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고 찹찹한 심경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해 4월18일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가 된 이후 엄기호 목사가 보궐선거로 그해 8월24일 23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이후 직무기간 5개월 동안 엄 목사는 연합기관의 수장으로 뭣하나 이뤄 놓은 것이 없었다. 하지만 24대 대표회장으로 다시 당선이 된 후(2018년2월27일) 그는 “대표회장을 해 보니 뭔가 달라져야 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하나 되는 일에 앞장 서겠다. 우리가 하나 되지 않으면 사회에 발 붙일 곳이 없다”고 했으나 엄 목사는 무슨 연유인지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후 선거 당시 반대쪽 사람들은 당연직 임원에서 모두 철저하게 배제 시켰다.
또한 경험과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중임하고 한기총의 원만한 운영과 화합을 위해서 연륜과 관록이 있는 연장자들과 신중한 논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엄 목사는 당선 이후 선거 때 자신에게 도움을 준 몇몇 신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중용하고 편협적인 행보를 보였다 졸속한 현 한기총 대표회장의 운영방식이 심히 우려스럽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적잖은 교단장들이 엄 목사의 리더십 부재와 자질부족으로 인한 남은 기간 심각한 레임덕에 빠지던가, 아님 무능 그 자체로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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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기총 24대 선거기간 한기총 증경회장들 및 교단장들이 2월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의 사퇴 요구와 2월27일 속회될 제29회 정기총회 무효를 선언했다 |
-다음은 한교협이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에게 보낸 준법요청서이다.
준법요청서
수신 : 한기총 대표회장(서울 종로구 김상옥로30 1501호 한기총)
참조 : 질서위원장
발신 : 한기총 교단장 협의회
제목 : 질서위원장의 준법요청서
시행일 : 2018년 7월 20일
1. 한기총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질서위원회는 한기총 운영세칙 제10조 3항에 명시한대로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운영규정은 임원회의 결의가 있은 후, 실행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질서위원회의 활동은 운영규정 에 따라서 활동해야 합니다.
3. 만일 긴급한 상황에서 운영규정이 없을 경우에는 안건을 임원회에 상정하고 허락을 받은 후, 허락된 범위에서만 활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질서위원회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고 활동하고 있음으로 모든 행위가 불법이 되는 것입니다.
4. 한기총은 회원의 연합단체입니다. 회원을 소환할 때에는 정당한 사유를 명시하고 신중하게 소환해야합니다. 하지만 한기총 발전을 위한 기부금에 관련된 사항은 질서위원회의 소관 사항이 아닙니다. 질서위원회의 임무는 한기총을 유지 관리하는 부분에서 질서를 해치는 회원을 관리는 하는 것에 국한 되어있습니다.
5. 기부금에 관련된 사항은 회원의 고발장이 접수될 때, 조사위원회라는 특별 기구를 임원회의 동의를 얻어 설치한 후 조사해야하며, 지금은 위의 사안이 형사고소 되어있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 중에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회원의 인격과 신분의 명예를 고려하여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기소 또는 불기소라는 결정이 있을 때까지는 소환이나 조사를 피해야 합니다.
6. 또한 기부금에 관련한 회원의 고발장이 접수되지 않았고, 검찰과 경찰이 수사 중에 있는 경제와 범죄행위에 관련된 사항을 전혀 무관한 질서위원회가 절차도 없이 회원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것은 한기총 정관을 위반한 위법행위입니다.
7. 따라서 회원에게 절차 없이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연합단체의 정관과 목적에 위반한 행위임으로 한기총 대표회장과 질서위원장은 철저하게 준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기총 교단장 협의회(직인생략)
회장 김창수 목사
서기 김명중 목사
대외협력위원장 이은재 목사
뉴스타겟 isa05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