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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생일과 가정의 달(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 8일~27일 까지 이탈리아와 폴란드 두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로마(푸미치노공항)으로 직접 가고 미국에 있는 아들 딸 사위는 미국에서 출발, 공항에서 만나 18일 간
함께 여행하였습니다. 16gb 메모리를 다 찍으니 2,000매 정도의 장면이 되어서 압축하여 동영상으로 편집하였는데,
아무래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저가 보았던 주요장소에 대해 아래와 같이 요악설명하오니 시간 나실 때 동영상
보시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콜로세움(Coloseum)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유적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최대지름 188m, 최소지름 156m, 높이 57m로 둘레가 527m인 원형경기장입니다. 네로궁전의 뜰에 있었던 인공연못에 AD 72년 경 건설을 시작하여 80년에 완성된 대형 원형투기장 겸 극장입니다. 검투사와 짐승과의 생사를 겨루는격투기 등이 여기에서 개최되었고, 80개 정도되는 출구에 5만 5천명이상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이였습니다. 콜로세움은 '거대하다'는 뜻으로 근처에 큰 네로상(像)이 있어서 이름지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Arcro di Constantino)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로마 시대 개선문 중 가장 상태가 완벽하게 보존된 개선문이며, 규모가 가장 크고 후기 로마시대의 문화 예술의 걸작품입니다. 콜로세움 바로 옆에 세워져 있으며, 오른편으로
포로 로마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가장 큰 이 개선문은 밀라노 칙령(313년)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정적 막센티우스와 치룬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으로 AD 31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높이 21미터, 너비 25m인 세 개의 아치형 문이 있고,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문을 비롯하여 인도 델리의 인디아게이트 등은 모두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한
것인데, 파리 개선문의 원조가 된 것이 바로 이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 앞면↑↓
개선문 후면↓
아래 그림은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ROMA FORUM) 입니다.
당시에 로마의 공공기관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많았던 곳인데 지금은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포로 로마노는 베니치아광장(Piazza Venezia)와 콜로세움(Colosseo)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로"라는 뜻은 공공광장이라는 의미이고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정치, 종교,상업 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물이 밀집해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중심지로써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 2,500년 로마역사의 무대였는데,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들이 AD 283년에 대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바실리카 에밀리아(Bcilica Aminlia)와 시저
신전(Templum Caesar), 원로원(Curia), 개선문,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신전, 바실리카 율리아, 베스타신전,베스타신녀의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로물루스의 신전,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등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콜로세움을 관람 후 개선문을 지나 이 곳 포로 로마노에 왔는데, 위 사진 우측상단에 콜로세움의 원경이 보입니다.↓
바티칸 대성당(Basilica Vaticana)은 바티칸시국 남동쪽에 있는 대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이라고도 부른다. 성지 가운데 하나이자 기독교세계의 모든 교회 가운데 가장 거대한 교회로 유일무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로마 가톨릭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서기 90년에 예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 즉 교황이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당을 건립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이 로마의 수많은 교회 가운데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으뜸 교회는 아니다.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의 명예를 지닌 교회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다.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단 아래에 묻혀 있는 까닭에 옛날부터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해오고
있다. 대성당은 4세기 이래 이 장소에 있었으며, 대성당의 건설을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성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그 종교성과 역사성, 예술성 때문에 세계적인 순례 장소로 유명하다. 르네상스부터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예술계의 거장들이 주임 건축가 직책을 계승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지은 건축 작품으로서 당대의 가장 거대한 건물로 여겨진다.특히 대성당 백면과 천정에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현존하고 있다.
비록 성 베드로 대성당이 교황의 공식 주교좌이거나 대성당 가운데 제일의 지위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의 위치가 바티칸 시국 벽 안에 있고, 교황의 주거지와 인접해 있을뿐더러 교황이 집전하는 대부분 의식이 열리는 장소가 이곳이기 때문에 교황의 가장 중요한 성당으로 여겨진다.
입구에서는 보안경비가 철저히 시행되고 있었으며,소형 가방 외에는 경비실에 맡겨두었다가 관람 후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우리는 바티칸 박물관을 경유하여 성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였다.
대성당 내부 벽면과 천정에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현존하고 있었다. 시설물보호를 위해 사진촬영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었는데, 사실 이 사진들은 도촬(盜撮)한 것이다.↑↓
우리가 여행계획 할 때 온라인예매를 해 두어서 일정에 맞게 입장할 수 있었으나, 수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스페인 계단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커트 머리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던 장소로 더 알려져 있는데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사진 위 광고판 뒷 쪽 오벨리스크와 나란히 보이는 성당이 삼위일체 성당이다.
이 곳의 이름이 스페인계단인 것은 근처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바로 이 장면↓ 이탈리아에는 이런 사진이 잘 없었는데,,,우연히 길거리에서 발견했다.
트레비 분수
이 곳 역시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한 장소였는데 건물 앞에 대형 분수대가 있으며, 오른 손으로 왼쪽 어깨 넘어로 동전을
분수대로 던지면 다시 로마로 오게된다는 전설이 있으나 아쉽게도 건물과 분수대가 보수공사 중이어서 볼 수가 없었다.
건물과 분수대 보수공사에 시기를 맞추어 인근 약국도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나폴리(Napole)
리우 데 자네이로,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는 로마, 밀라노 다음가는 이탈리아 제3의 도시입니다. 베수비오 화산의 서쪽 기슭까지 이르는 특이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도시 전체가 동쪽으로 차차 높아지는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시 중심부로 이동할수록 바다의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베스비오산 원경↑↓
나폴리에서 12km 떨어져 있는 베스비오산이 서기 78년 8월 24일 화산폭발하여 봄베이시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혔다.
봄베이 최후의 날을 맞은 것이다.
나폴리는 우리가 잘 아는 나폴리 민요.'산타루치아'와 '먼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 등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게
민요를 많이 낳은 도시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나폴리를 포함하여 이탈리아 전체를 여행할 때 귀중품을 잘 관리해야한다.순식간에
소매치기 날치기 당하기 쉬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리가 여행하면서 간접경험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 머누는 보름동안 우리는 피자와 파스타종류로만 매 식사를 했는데 한 번도 싫증이나 한국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입맛에 잘 맞고 특히 나폴리에서의 피자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피렌체(Firenze)
이탈리아의 투스카니(Tuscani)주 전체가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그 중에 피렌체는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이며, 가죽제품이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하다. 우리는 미리 예약해 둔 호텔을 찾아가기 위해 자동차로 근처에서 2시간 이상 헤메었다. 작은 도시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외부차량의 도심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무인카메라에 적발되면 여행 후 자국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급기야 호텔측에 연락하여 오토바이로 우리를 에스코트(*)해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를 찾기 위해 맴돌면서 피렌체시 언덕위에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잠시 내려다보았던 피란체는 참 아름다웠다.
이곳에 와서 사진촬영할 요량이었으나 다시 가지못해 못내 아쉽다.(사진은 이탈리아 여행사 카페에서 캡처한 것임)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베네치아(베니스;Venice)는 화려하면서도 평화로운,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물의 도시답게 시내 중심부에 S자 형태의 대운하가 있고 미로 같은 골목길 어디를 다녀도 곳곳에
물과 다리 그리고 곤도라를 쉽게 볼 수 있는다.사이사이에 고딕 양식의 집들과 어우러져 어느 한 곳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산 마르코(San Marco)광장도 때로는 물에 잠길 때가 있다고 합니다.↑
곤도라가 일종의 교통수단(택시)인 베네치아↓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피사의 사탑(斜塔)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 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鐘樓)이며, 바로 이 탑으로 인해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1173년 8월 9일 착공 시에는 수직이었으나, 13세기에 들어 탑의 기울어짐이 발견
되었다. 탑의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55m, 계단은 297개로 이루어졌으며, 무게는 14,453t이다. 지하수의 유출로 남쪽 지반이 5.2m(5.5도) 침하되어 일반공개를 중단한 채 여러차례 보수공사를 진행하여 더 이상의 기울어짐은 방지하였으며, 보수공사 시작10년 만인 2001년 6월 11일 부터 일반에 재 공개되고 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지중해 작은 마을 칭쾌 테레(CiNque Terre)의 몬테로소(Monterosso)
몬테로소는 라 스페치아(La Spezia)지방의 자치마을로 칭쾌 테레에 속하는 5개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에는 가지 않았지만 지중해안의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
참 정겹고 아름다웠다. *칭쾌는 이탈리아어로 [다섯] 테레는[마을]을 뜻함
여행기간 중 단 하루 이날 비가 와서 아름다운 지중해변 백사장에 가지 않았다.↑
↑ 작은마을의 아름다운 이 거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은 마을에도 이런 안내 문구가 있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기차로 옆 마을로 이동 중 선로에서 버려진 지갑을 습득하여서 보니 현금은 갈취하고 신분증이 있길래
역 안내판에 걸어놓았다.-----------------------------------------------------↓
이렇게 보름 간의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사위의 친척이 살고 있는 폴란드로 이동했다.
이탈리아 관광 후 유럽연합 국내선 항공기로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으로 이동하여 시내관광, 1박 후 크라코우(KRACOW) 인근에 있는 비엘리츠 소금광산 관광 등 사위 친척집에서 3박 4일 머물면서
여행하고 다시 로마로 이동, 인천행 국제선항공기로 귀국했습니다.
바르샤바 시내에 KIA 현지 지사 건물이 보였다.↓
바르샤바 공항에서 크라코우 고속철도역에 도착, 다시 소금광산이 있는 비엘리츠카로 이동함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현재 위치 Level 1, 지하 64m ↓
지동설을 주창했던 코페르니쿠스는 최초로 이 곳을 방문한 유명인사라 하여 가장 오래된 방에 흉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말은 어릴 때 이 안으로 데리고 와서 길러가면서 소금을 나르는데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들은
어두운 탄광에서 일만하다 보니 눈이 멀었다고 합니다.↓
현재 위치 Level 2, 지하 90m↓
샹들리에도 염석으로 만들었고↓
기념품 시계도 염석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단계의 17번 째 챔버↓
광산 내부에 식당 연회장 기념품 판매장 예배당 등 각종 시설이 있었습니다.
지하 130m까지 2시간 30분 동안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을 둘러 보았으나 우리가 본 것이 전체 광산의 1/3정도에 불과 다고 하니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들렀던 장소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설명하려 했으나 장황하게 길어졌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와우~, 멋집니다.
여행소식은 들었는데, 잘 다녀오셨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이었겠네요.
천천히 보겠습니다.
행복한 가족여행 건강히 다녀오셨네요.
해설이 있는 사진들 잘 봤어요.
전 나포리의 파스타 맛을 기억하네요
좋아요
지하 7-8m에 갇친 봄베이를 세상밖으로 드러내고 있다던데
보지 못했나요? G7 국가에 소매치기라니 챙피한 나라군요.
보라매님의 식성은 외제신가 봐요. 잘 봤슴니다.
따님이 미인이시네요.
멋진여행되셨어요?
최곱니다.... 부러워요~~
와~^^
멋져요~^^
산행에서 점심식사하실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식성은 아메리칸 스타일~^^
덕분에 여기서 구경 잘했습니다.
머찌고 환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
가족 여행사진이 장황했는데 보아주시고 댓글 까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계사교과서나 그림으로 보았던 고대 유적들(콜로세움, 바티칸 대성당, 피사의 사탑 등)을
눈 앞에서 실물을 보니 감개무량(^^)했습니다. 뭣 보다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았고
볼거리,먹거리와 쇼핑도 하면서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관광명소를 집중적으로
가보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서유럽의 프랑스,독일,스위스,영국 등 다양하게 체험하는 것도
좋을 듯 했습니다. 이탈리아,폴란드 여행 동영상 지루하게 감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멋진 곳입니다.
차근차근 보아야겠습니다.
피사의 사탑 그렇게 기울었는데도 괜찮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