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꾸리 운동
거꾸리는 은근히 주위에 많이 보이는
운동 기구 중 하나인데요
간혹 산에 오르다보면 산스장이 있는데
거기에는 꼭 거꾸리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롱대롱 애애벌레처 매달려있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대롱대롱 거꾸로 매달려서 소리까지 지르면서 박수까지 치시는 분들도 간혹 있죠;;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섭고
몸에 잘맞는 사람은 보이는 족족 하고싶어지는 거꾸리는 어떤 운동효과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거꾸리운동효과
거꾸리는 견인치료효과를 내는 운동기구에요견인치료는 중력에 의하여 눌려있는 신경을 신체 위아래를 주욱 당겨서 신경을 누르는 압력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인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눌려 있는 신경의 압력이 줄어들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거꾸리는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거꾸리를 함으로써 얼굴 쪽에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는 겁니다
또한 피부 처짐 등의 노화 증세가 중력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거꾸리 주의점
이와 반대로 거꾸리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거꾸리가 요통완화효과를 내는 건 단순히 일시적이고 오히려 허리디스크나 척추분리증 등의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거꾸리를 하는 각도가 180도를 넘어가게 되면 척추체 사이가 들어나면서 척추 정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로인하여 척추 근육과 인대에 긴장이 생김으로써 척추 연부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척추분리증 등의 척추질환이 있는 척추질 거꾸리 사용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결론
많은 분들이 허리통증 완화와 스트레칭 효과를 보기 위해 거꾸리를 하시는데요
사실 허리통증 완화에는 거꾸리보다 걷기 운동이 더욱 좋습니다
걷기 운동은 척추 통증을 줄이고 디스크를 튼튼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또한 허리 스트레칭을 보려면 거꾸리보다는허리에 손을 얹고 뒤로 조금만 젖히는 스트레칭 동작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척추가 건강하신 경우에 거꾸리를 하고 싶으시다면 완전 거꾸로 매달리기 보다는 100~120도 정도 기울기에서 매달리고시간은 3분 정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
■ 거꾸리 운동의 효과
거꾸리 운동을 하면 중력을 거꾸로 받게 되어 압박받는 척추의 스트레칭과 디스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스크 사이 공간을 확보해 영양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리면서 척추 사이의 공간을 늘리는 견인작용을 하며 이 과정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눌려 있는 신경 간섭이 풀리면서 저림이나 신경통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거꾸로 매달리면 발 아래에 있는 피가 머리로 올라 두뇌가 자극되어 뇌의 기능에도 도움이 되며,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이 전신에 전달되어 혈색이 좋아지고 처진 주름이 완화되는 등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허리 아플 때 거꾸리 운동해도 괜찮을까?
거꾸리가 척추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의 많습니다. 통증을 완화해 주기는커녕 척추 근육과 주변 인대를 과도하게 긴장시켜 오히려 척추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거꾸리가 척추에 견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맞지만 몸을 뒤로 젖히는 운동각도가 커질수록 척추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오히려 척추의 연부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뒤로 젖히는 운동각도가 180도까지 넘어가면 척추체 사이가 늘어나면서 척추의 정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꾸리 운동을 굳이 추천하지 않는 전문의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헬스조선이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의사 500명에게 '나라면 이 운동만큼은 안 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운동을 의사 500명에게 선택하도록 한 결과, 3위(12.5%)가 바로 거꾸리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무 효과가 없다" "할 이유가 없다" "척추·경추가 손상될 수 있다" "평형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요통을 완화하고 척추를 튼튼하게 하고 싶다면 거꾸리 운동보다는 차라리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걷기 운동은 척추기립근과 요방형근 등을 강화하고 무릎관절, 디스크, 물렁뼈 등에 충격도 적게 주는 편입니다.
● 거꾸리 운동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들
▶ 급성디스크, 척추 분리증, 허리를 삐끗한 경우
급성 디스크나 척추분리증 환자는 운동 각도가 180도를 넘어가면 척추의 정렬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통증도 심해지고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디스크의 경우 염증이 심하고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척추부위에 자극이나 부하가 발생될 경우 상태를 염증이더 심해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거꾸리에서 내려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의 경우 척추의 구조가 정상적이지 못하고 결손되어 있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꾸리와 같이 과도한 견인력이 발생하게 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허리를 삐끗한 경우(염좌) 척추주변의 근육들이 강하게 긴장하여 움직임을 극도로 제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거꾸리를 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했다가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거꾸리에서 내려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고혈압, 뇌혈관질환, 안구장애, 당뇨 등
거꾸리 운동은 피가 머리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혈압을 증가시킵니다. 특히나 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 안구장애가 있는 경우는 해당부위에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거꾸리 운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순환 장애와 더불어 말초혈관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뇌나 안구 쪽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 발목이 불안정한 경우
발목인대를 자주 삐끗하거나 수술한 경험이 있는 경우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거꾸리 운동은 체중을 발목으로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발목이 불안정할 경우 발목인대에 무리가 되어 더욱 불안정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거꾸리 안전하게 사용하기
거꾸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사용 시간과 각도를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거꾸리 사용은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경사 각도를 낮은 각도부터 적용하고 최대 100~120도 정도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목을 단단히 고정하여 안정적인 상태로 이용해야 하며 수동의 경우 특히 손잡이를 잘 잡고 각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팔의 힘이 없거나 발목을 고정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발목고정과 각도조절이 스위치로 조절 가능한 전동 거꾸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원에 있는 거꾸리는 수동이며 발목 고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꾸리하다가 다치는 안전사고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노약자의 경우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거꾸리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당히 안전하게 사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허리통증이 있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니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