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훼밍웨이
■ 헤밍웨이를 통해 본 노년(老年)의 행복조건(幸福條件)
_ 행복한 노년을 결정(決定)짓는 핵심(核心) 조건으로 건강(健康)이나 돈, 취미(趣味) 외에도 ‘친구(親舊)’를 꼽는 이가 늘고 있다.
재산(財産)을 모으고 불리는 ‘재테크’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주위에 많이 만들어두라는 뜻에서 ‘우(友)테크’ 라는 표현(表現)까지 등장(登場) 했다.
노벨문학상(文學賞)을 받은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미국(美國) 문단(文壇)의 긍지(矜持)다. 그가 거주(居住)하던 키웨스트에 가보면 헤밍웨이가 살던 집이 박물관(博物館)으로 보존(保存)되어 있고, 헤밍웨이가 키우던 고양이의 자손 수십 마리가 아직도 이 집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헤밍웨이의 명성(名聲)에 비하면 그저 그런 정도의 박물관이다. 그런데 쿠바의 ‘아바나’를 관광(觀光)할라치면 다운타운 여기저기에 헤밍웨이를 소개(紹介)하는 박물관과 호텔, 바, 레스토랑 심지어 헤밍웨이 칵테일까지 있는 것에 놀라게 된다.헤밍웨이가 5년 동안이나 머물렀다는 아바나 올드타운의
‘호텔 암보스 문도스’의 511호실은쿠바 방문객(訪問客)들의 필수(必須) 관광코스로 되어있다. 쿠바국민들은 왜 헤밍웨이를 이처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을까? 노벨상을 받은 ‘노인과 바다’를 헤밍웨이가아바나 ‘호텔 암보스 문도스’에 머물면서 썼고 소설의 배경(背景)이 쿠바 앞바다 인데다가 주인공(主人公)인 노인 ‘산티아고’가 쿠바인이라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자신(自身)이 늙는다는 것을 극도(極度)로 싫어했고, 노인취급(老人取扱)을 당하는 것을 모욕(
侮辱)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킬리만자로 등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며칠씩 파도와 싸우며 대어(大漁)낚시에 열중(熱中)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행기(輕飛行機) 사고(事故)로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의 일생(一生)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처럼 도전(挑戰)과 모험(冒險)의 연속(連續)이었다.
그래서 킬리만자로 등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며칠씩 파도와 싸우며 대어(大漁)낚시에 열중(熱中)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행기(輕飛行機) 사고(事故)로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의 일생(一生)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처럼 도전(挑戰)과 모험(冒險)의 연속(連續
)이었다.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대어를 낚는 데는 성공(成功)하지만
상어 공격(攻擊)으로 그 대어를 육지(陸地)로 끌고 오는 데는 실패(失敗)한다 뼈대만 남은 물고기를 끌고 오게 되었지만 산티아고 노인은 “인간(人間)은 파괴(破壞)될 수는 있어도 정복(征服)될 수는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慰勞)한다
헤밍웨이는 늙은 어부(漁夫) 산티아고의 입을 통해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목숨만 유지(維持)하는 노인생활(老人生活)은 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용기(勇氣)와 도전을 통해 남성적 가치(價値)를 보여주겠다는 의지(意志)를 선언(宣言)하고 있다.
헤밍웨이는 비행기 추락사고(墜落事故)로 입은 부상(負傷)이 악화(惡化)되어 글을 쓰기 어려워지고 침대에 들어 눕게 되자, 총으로 자살(自殺)해 버렸다. 그의 나이 불과 62세였다. 요즘 헤밍웨이 탄생(誕生) 120주년(周年)을 맞아 그의 자살원인(自殺原因)이 무엇인가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우울증(憂鬱症) 때문이라고 말하는 학자(學者)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말년(末年)에 가장 친한 친구(親舊)들인 윌리엄 예이츠, 스콧 피츠제럴드, 제임스 조이스를 잃는데다가 특히 자기 저서(著書)의 편집자(編輯者)로 낚시와 사냥을 함께하던 맥스 퍼킨스를 잃은데 대한 슬픔이 지나쳐 우울
.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젊었을 때는 여성(女性)을 좋아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남자(男子)친구들에게 더 관심(關心)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친구들도 하나 둘 세상(世上)을 떠나기 때문에 결국 외톨이가 되기 마련이다 나이 들면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함께 고민(苦悶)하는 친구가 없다면 누구든 고독(孤獨)한 만년(晩年)을 보낼 각오(覺悟)를 해야 한다
친구는 배우자(配偶者)와는 또 다른 인생 반려자(伴侶者)다. 배우자에게 의논(議論)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려움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려줄 수 있는 참다운 친구가 한명이라도 곁에 있다면, 당신의 노년인생은 성공한 셈이다
돈과 건강(健康)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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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老年)의 바람직한 성공(成功)을 위한 마음가짐]
_ 끝이 아름다워야 모든 것이 아름답듯이 인생행로(人生行路)에 끝자락인 노년기가 행복(幸福)하고 성공적(成功的)이기 위하여서는
보람차고 바람직한 일을 계속해야 하며 한 차원(次元) 높은 정신적(精神的)인 삶을 위한 노력을 포기(抛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적 노년의 의미(意味)는 노후준비를 잘한 것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성공적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간단하다고 할 수없는 것이 사실(事實)입니다.
사전적(辭典的) 의미의 성공은 비전(vison)을 세우고 목표(目標)를 달성(達成)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이와 장소(場所)와 시간(時間), 환경(環境)에 따라서 모두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중요(重要)한 것은 남들이 보는 객관적(客觀的) 성공보다는 나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자기만족의 주관적(主觀的) 성공관(成功觀)을 가지는 것이 노년기에는 더욱 필요합니다.
청년기(靑年期)에는 마음에 드는 배우자(配偶者)를 만나 결혼(結婚)하는 것이 성공이고, 40 대와 50 대에는 돈 많이 버는 것이고,
다음은 살아있는 동안 건강(健康)한 몸을 유지(維持)하는 것이며 80대 이후의 성공은 치매(癡呆)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_ <노년(老年)의 바람직한 성공(成功)을 위한 마음가짐>
01. 살아있는 동안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 해결(解決)하고,
02. 자신(自身)을 낮추고 남을 배려(配慮)하는 겸손(謙遜)함을 아는 것이고,
03. 내 생활(生活)이 자식(子息)에게나 남들에게 부담(負擔)이 되지 않는 것이며,
04. 세상(世上)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이고,
05. 주어진 일에 최선(最善)을 다하고,
06. 남에게 친절(親切)을 베풀거나 즐거움을 주고,
07.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微笑)를 띠는 것이고,
08. 인간(人間)의 순수성(純粹性)을 유지(維持)하고,
09. 타인(他人)의 아픔과 고통(苦痛)을 이해(理解)하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며,
10. 평화(平和)와 사랑을 위해 기도(祈禱)하며,
11.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아 기독교적(基督敎的) 내세관(來世觀)을 가지고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며,
12.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13. 우리들의 후손(後孫)들을 위해 자연을 사랑하고 잘 보전(保全) 할줄 아는 것입니다.
14. 끝없는 욕심(慾心)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지금 있는 것으로 만족(滿足)하며 버릴 것은 버리고 담담(淡淡)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15. 한가(閑暇)와 유유자적(悠悠自適)한 마음으로 주어진 생활을 즐기는 것이며,
16. 지금까지도 살아있음에 감사(感謝)하고 삶을 마치는 순간까지 행복감(幸福感)을 가지는 것입니다.
_ 다래골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