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十法界들 사이의 不二
지의는 十如是를 十法界의 공통적인 존재 형식으로 해석했다.
이는 범부의 세계에서 제법의 실상을 통찰할 수 있음을 주장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십여시를 방편과 진실로 나누어
범부와 성인의 세계에 각각 적용시키게 되면 중생은 성인에 이를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十如是에 근거해서 지옥계에서 불법계가 모두 동일한 존재 형식을갖기 때문에
평등하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그의 心具一切法이다.
그리하여 심구일체법은
衆生卽佛의 不二論과 같은 의미라고 할수 있다
지의 는 십여시에 근거해서 중생계와 불법계가 평등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생의 번뇌를 제거함이 없이 중생의 번뇌를 통찰함으로써 깨달음에 이른다는
大乘佛敎의 수행론의 확립이라고도 할수 있다.
만약 이것을 이해하면 감각 기관과 감각 대상이 서로 상대하여
하나의 생각이 일어날 때 감각 기관이 곧 팔만사천법문의 저장고이니 감각 대상 또한 그러하다
하나의 생각이 일어나는 것 또한 팔만사천법문의 저장고이다 불법계와 법계가 상대하여
법계를 일으키니 불법 아닌 것이 없다 생사가 곧 열반이라는 것을 고의 진리 [苦諦]라 한다.
하나의 감각 대상에 세 가지의 감각 대상이 있다 하나의 마음에 세가지 의 마음이 있다
하나하나의 감각 대상에 팔만사천 진로문이 있다 하나 하나의 마음 또한 이와 같다
貪瞋癡 삼독 또한 그대로가 보리이다 번뇌 또한 그대로가 보리이다,이것을 집의 진리[集諦]라고 한다.
하나하나의 진로문 을 뒤집으면,
그대로 팔만사천의 모든삼매문塵勞門 이다.
또한 팔만사천의 모든 다라니문이다,
또한 팔만사천의 三昧門 모든 대치문 이다.
또한 팔만사천의 모든 바라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