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최영호 구청장·사진)가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지난 4일 개최된 '2016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3.0 정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생활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광주시를 비롯해 5개 자치구와 공공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정부3.0 정책 추진에 따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평가는 추진사업의 창의성과 난이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반영한 사전심사(50%)와 경진대회(5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남구는 이웃간 분쟁해결을 위해 광주마을공동체협력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소통방'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소통방' 은 마을과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나 층간소음 등 이웃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남구와 광주마을공동체협력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주월2동 오카리나 문화마을을 비롯해 노대동 휴먼시아,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백운1동 휴먼시아 3단지에 소통방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백운2동 진다리마을과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월산4동 수박등마을, 봉선2동 십시일반 나눔마을 등에도 소통방이 문을 열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소통방은 이웃간 분쟁이 없는 행복하고 살기좋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소통 게시판을 통해 이웃간 지속적인 대화가 이뤄지는 등 주민들이 친분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