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
말 씀: 마태복음 28:1-10
설교일: 2023. 4. 23 (주일 낮 예배)
미국의 한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분이 누구일까요?
지금 살아있는 분 가운데서 말해 보세요 !’,
그러자 아이들은 대부분 살아있는 대통령 이름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어린학생 한 명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예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아니, 돌아가신 분 말고, 살아계신 분 중에서 말해 보세요!“
그러자 그 어린학생이 더 크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선생님!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살아 계신 분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앞으로도 살아계시고 영원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분 중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이런 이야기로 설명했습니다.
“어떤 아이가 새장에 있는 새를 너무 괴롭혔습니다.
막대기로 때리고 찌르고 해서, 얼마 안 있으면 새가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웃집 아저씨가 너무 불쌍해서
아이에게 많은 돈을 주고 그 새를 사서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죄에 매여 있고, 죄에 갇혀서 마귀의 공격을 받다가
결국은 고통 중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 너무 불쌍해서
자신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는 엄청난 값을 치루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로마서 8장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죄의 법에서 완전 해방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사망의 법에서 완전 해방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죽어도 삽니다. 영원히 삽니다.
오늘 말씀 1절입니다.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안식일에는 갈수 있는 거리까지 제한이 있으니까 가지 못하고 있다가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여인들의 믿음을 이렇게 두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 안식일이 지나기만 기다렸다가 안식 후 첫날 새벽부터 무덤을 찾아가는
그들의 신앙은 행함이 있는 신앙, 곧.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고,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나, 전혀 개의치 않는,
그야말로 ‘죽으면 죽으리다 !’ 하는 (순교적 신앙)입니다.
행동하는 신앙 –– 순교적 신앙
이렇게 행동하는 신앙과 순교적 신앙인에게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6절을 보십시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아멘
그들은 제일 먼저 부활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9절 말씀 시작도 보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 아멘
그들은 가장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 !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 여인들과 같은 행함이 있는 신앙,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는 순교적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찾아 오시고, 만나 주십니다.
여러분! 부활신앙은 다음 세 가지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 부활의 과거적인 사건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오늘도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님, 부활의 현재적인 사건을 믿는 것입니다.
셋째, 요한복음 11장 25-26절 말씀대로 예수님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부활의 미래적인 사건을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예수님이 나의 죄값을 치루시고 나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 주셨기 때문에
나는 죄로 인한 멸망의 심판을 받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 복음은 죄의 심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복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 대신 죽어 주셨기 때문에
죄의 심판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인간의 숙명인 사망권세에서
해방되어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영원토록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십자가 복음은 완성된 복음이 아닙니다.
십자가 복음은 부활의 복음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 6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아멘
빈 무덤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빈 무덤 외에도 부활의 증거는 너무 많이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 첫 새벽에 무덤으로 달려갔던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이제는 자신들도 체포되고 죽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문을 닫고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 가셔서 말씀하십니다. “평안하라 / 성령을 받아라”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네 말대로 내 못 자국에 손가락을 넣어보고, 내 옆구리 창 자국에는 손을 넣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제서야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아멘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구운생선과 떡을 제자들에게 먹이셨고,
베드로에게는 네가 나를 사랑하는냐고 세 번씩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부활을 증명하신 후 마지막으로는 제자들과 500여명의 형제들이 보고 있는 중에 하늘로 올리워 가셨습니다.
율법으로 어떤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부활의 증명은 두 사람이 아닙니다. 500명 이상의 증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데살로니가전서4:13-1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은 자도 자는자 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아멘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먼저 가신 분들과 우리는 다 같이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영원토록 함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 부활은 실험실에서 증명되지 않습니다.
부활은 논리를 통해서 이렇게 저렇게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부활은 오늘 마리아처럼 행동하는 신앙으로
”죽으면 죽으리이다“하는 순교적 신앙으로
달려가는 그 곳에서 확증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신앙은 이론도 아니고 추상적인 사상이나 관념도 아닙니다.
부활신앙은 그 복된 소식을 믿고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며,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그 나라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부활하신 주님은 그렇게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찾아 오시고,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 예수님은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예수님과 영원토록 함께 살 것입니다
우리모두
이 부활신앙으로
항상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항상 살아계신 주님과 만나면서
항상 살아계신 주님을 전하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
저희는 여전히 죄와 죽음의 문제를 애써 외면하고
허망한 일에 끌려 살 때가 많습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제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마음에 심고
우리의 삶이 거룩한 영생으로 이어지는 존귀한 생을 살게 하시고
항상 주와 함께 살아가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