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화년'에서 좋아하는 장면들이다.
다른 고장극들에 비해 배우들이 착용한 장신구나 의상들이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 않아 오히려 배우들의 표정연기나
동작, 진행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드라마를 제대로 보는 기분이다.
늘 그렇지만 몇 편을 하룻밤에 몰아보는 습관때문에 어느 회차에서 나온 장면들인지 기억을 못 한다 ㅠㅠ.
회차에 딱 딱 맞춰 이 장면은 몇 화에 나오는 장면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면 좋은데 말이다.
아직 40화 완결을 못 했지만 올린 장면들만큼 더 예쁘고 눈길이 가는 장면들을 부지런히 찾아보고 싶다.
** 왕이 불러주기를 기다리며 서있다 기둥에 기대선 채 잠이 든 배문선을 이용이 앞에서 받쳐주고 있는 장면**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배문선과 이용. 모든 것이 해결되고 나면 2년 뒤에 이혼하기로
하는데 그 사이 두 사람은 동맹자에서 친구로 사랑하는 사이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우산을 직접 들고 아내 이용을 마중 나온 배문선**
서로의 죽음으로 끝이 났던 과거에서 회귀한 후 배문선은 감춰두고 보이지 않았던 이용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아내의 퇴근길에 우산을 들고 나타나서 함께 집으로 가거나, 아내를 위해 하인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용 역시 배문선
에게 숨기고 보여주지 않았던 사랑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전생과는 다른 현생을 살기 위해 배문선과 함께 한다.
**전생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돼 힘들고 좌절한 이용. 그런 상황에 힘들어 하는 이용을 안고 위로하는 배문선.**
임신을 한 상황인데도 주변 상황은 점 점 그녀를 힘들게 하고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실망에 좌절하고 모든 걸 놓아버리려 하는데
배문선이 소용경이 알려준 사실의 이면에 있는 진실을 알려주며 그녀를 지킨다.
**납치당하는 위험에서 구해내려다 오히려 이용을 말에서 떨어트린 배문선.**
추적자들을 피해 갈대 숲 사이로 이용을 업고 도망치는데 등에 업힌 이용이 배문선에게 사실을 추궁하며 몰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날밤 이용과 배문선은 자신들이 누군가의 계책에 당하고 이용 당하다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용이 배우자를 뽑는 연회에서 전생에 끝내지 못 했던 바둑을 두고 있는 두사람.**
바둑에 고수인 배문선을 이용은 제대로 이겨 본 적이 없는데 서로가 회귀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용은 바둑을 두면서
그가 자신과 함께 현생으로 회귀한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다.
**번화가로 나와 함께 불꽃놀이를 하는 이용과 배문선.**
신혼 때 이용과 배문선은 겨울 축제때 함께 나와 밤을 즐기자 약속했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오해로 18살에 만나 38살에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회귀 후 두사람은 다시 함께하는 밤을 시작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