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원장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어깨 통증 발생 시 정확한 진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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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 원장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어깨 통증 발생 시 정확한 진단 중요]

[메디컬월드뉴스 / 23.07.04]

　어깨 관절은 신체 중 운동 범위가 가장 넓고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그만큼 사용 빈도도 높아, 부상이 잦은 부위로 꼽힌다. 이에 어깨 통증을 빈번하게 느낄 수 있으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또한 다양하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병원장은 “그러므로 어깨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회전근개 파열 원인은?
　그중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회전을 가능하게 하는 회전근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찢어지거나 떨어진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퇴행성으로 나눌 수 있다. 외상성 파열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넘어질 때 손을 짚어 어깨에 충격이 가는 경우, 과도한 운동 및 무리한 어깨 사용 등이 원인이다. 퇴행성 파열은 노화로 인해 인대가 약해지면서 파열이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다.

　◆ 운동과 연관된 파열 빈도 증가 추세
　과거에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퇴행성 원인에 의한 파열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층과 장년층 이상에서 운동과 연관된 파열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2022 연령별 환자 수 추이에 따르면, 기간 내 20대 환자가 약 1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60대가 3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와 70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 회전근개 파열 vs.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 부위에서 약한 둔통이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통증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여, 오십견과 혼동하기 쉽다. 회전근개 파열은 근력 약화를 동반해 대개 팔에 힘이 빠지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뻗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팔을 등 뒤로 돌려 손을 뒷주머니에 넣는 동작에 어려움을 겪으며, 야간통이 심해 수면 장애를 겪거나 통증이 있는 방향으로 눕기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능동 운동은 제한되지만 수동 운동은 가능하다. 반면, 오십견은 근력 약화를 동반하지 않으며, 팔을 벌리거나 위로 들 때 통증이 나타난다. 능동 운동은 가능하지만 각도에 제한이 있고, 수동 운동이 제한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박성필 원장은 “이렇듯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은 공통적인 증상 외에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회전근개 파열 자가 진단법
　회전근개 파열 자가 진단법 중 하나인 Empty Can Test는 음료수 캔을 비우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진단 방법이다. 이 테스트는 팔을 옆으로 뻗은 후 45도가량 앞으로 하여 팔을 올리는 동작을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 팔 위에서 아래로 힘을 가했을 때 최대한 높이를 유지하면서 버틴다. 이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버티는 힘을 유지하지 못하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의심 증상 발생시 적절한 치료 중요
　회전근개 파열 초기라면 물리치료, 재활 운동치료, 주사 치료, 프롤로 치료, 약물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넓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어깨관절내시경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박성필 원장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를 이루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등 4개의 힘줄/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한 질환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전근개 파열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어깨 운동과 무리해서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삼가고,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 및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해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야 손상을 피할 수 있다.”라며, “무리한 활동이나 외상 후 어깨 통증이 지속한다면 조속히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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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어깨 통증 발생 시 정확한 진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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