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둘째딸이 귀국해서 가족여행을 떠났다. 거제 한화콘도 벨버디아에서 2박을 하고 여수한화 콘도 벨메르에서 1박 백야도 앞 팬션에서 하루 까지 4박5일을 하고왔다. 가을 한려수도는 환상적이었다. 작년에 왔던 벨버디아가 좋아서 다시 온 것인데 거제바다 풍경이 좋고 시설도 좋아 즐거운 곳이다. 딸과 사위들이 낚시 하는 동안에 바닷가 산책도 하고 장승포로 내려가 시월드에서 고래쇼도 보았다. 여수 벨메르는 새로 지었다고 한다. 바닷가에 있는데 객실에 들어가니 바다 한가운데 배를 타고 있는거 처럼 풍경이 기가막힌다. 로비에서도 사우나장 에서도 바다로 바로 뛰어 들어 갈 수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산책 할 곳이 건너편 섬 까지 가야 해서 불편 했다. 가을에 무슨 바다냐고 할런지 모르지만 사위와 딸들의 낚시를 겸한 나들이어서 경치좋은 낚시터를 가니까 바다 풍경이 기가막히게 좋았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여행보다 한가롭고 여유있는 매일이 힐링이었다. 고기는 잡는 대로 사진만 찍고 놓아 주다 보니 요리하는 수고도 없어 좋았다. 주중 여행에 비수기여서 가는곳 마다 사람도 없고 온천이나 음식점도 한가했다. 5명이 차 두대로 갔는데도 낚시장비가 많아 차안이 좁았다. 둘째네는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서 나중에 오기로 하고 세째랑 돌아왔다. 날씨도 좋고 여유로운 여행이 무척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