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흑암의 고담시티(Gotham City)가 되었는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인구 83만명의 항구도시이자 캘리포니아 제2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혁신의 도시로 한때는 “골든시티(Golden City)”로 불리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름은 가톨릭의 성인(Saint)인 프란치스코(Francisco)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샌프란시스코의 길거리에는 마d약 펜타닐 중독으로 좀비같은 주검들이 나뒹구는 “현대판 고담시티”로 변했다고 폭스뉴스 디지털이 전했습니다.
한때 샌프란시스코는 젊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구글, 엑스(X·옛 트위터) 등으로 실어 나르던 “벤처의 요람”으로 여겨졌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택근무가 활성화하면서 기업들이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폐쇄하는 가운데 공실률이 31%에 이르렀고, 도심이 공동화되면서 범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홀푸드는 지난 4월 중순, 직원들의 안전을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시내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홀푸드가 문을 닫기 전 13개월 동안 접수된 568건의 긴급 전화 기록에는 매장에서 음식을 던지고, 비명을 지르거나 싸우며, 심지어 바닥에 용변을 보려 한 이들에 대한 묘사가 담겨 있습니다.
2023년 7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약으로 사망한 사람은 공식 집계된 사례만 400명이 훌쩍 넘었고, 인구 1000명당 범죄율은 48.94건으로 미국 평균(19건)의 두 배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약과 범죄의 도시가 되었을까요?
영화 베트맨에 나오는 범죄와 밤의 도시가 바로 고담시티입니다. 그리고 그 고담시티의 악의 세력과 싸워 도시를 구하는 주인공이 바로 배트맨이죠.
그렇다면 현대판 고담시티를 살릴 길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이 세상에서 고담시티는 없어지지 않고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일까요?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흑암 세계의 실상, 그 보이지 않는 실체가 바로 “사탄과 귀신의 역사”임을 성경은 유일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 사탄은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요? 과연 사탄은 인간을 행복하고 이롭게 하는 존재일까요?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 사탄은 결코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고, 행복을 가져다줄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도둑의 정체를 이렇게 밝혀줍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8:44) 사탄은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를 섬기는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 잠시 잠깐 도움을 주는 척 할 뿐입니다. 결국 사탄(마귀, 귀신)이란 존재는 인간을 속이는 자요,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입니다.
최초의 인간을 속여 하나님을 떠나게 한 원죄의 시작, 에덴동산 사건을 보십시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을 준비하신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3장에 보면 그때 이미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늘에서 쫓겨나 있었던 타락한 천사 사탄이 하와를 찾아와 유혹을 했습니다. 사탄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했던 뱀속에 들어가 아담과 하와를 절묘하게 속입니다.
먼저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심하도록 의도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지?”라고 묻지 않고,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세기3:1)라고 물었습니다.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선악과 약속을 깨뜨리도록 던진 유도질문입니다. 이 속임수에 넘어간 하와가 대답하기를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창세기3:2-3)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가 반드시 죽으리라.”(창세기2:17) 말씀하셨는데 하와 마음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간 하와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 잡혀 하나님의 선악과 약속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인간의 영혼은 사탄의 지배를 받아 고난과 실패 속에, 원치 않는 고통과 이해되지 않는 문제에 뒤엉켜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9-12절에 보면 사탄은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 타락한 천사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서 28장 13-17절에 천국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천사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타락함으로 쫓겨나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천사의 능력을 가지고 쫓겨난 사탄이 보이지 않게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탄(마귀, 귀신)의 역사를 이기는 길은 없을까요?
하나님은 이 문제를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아시고 다시금 하나님을 만나는 분명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불행 가운데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의 죄와 허물을 대속하시고, 마귀(사탄)의 일을 멸하셨습니다.(요한복음14:6, 마가복음10:45, 요한일서3:8)
처음부터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3:15) 다시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신다는 말씁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되고, 사탄과 귀신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권능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누가복음10:19)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이름을 고백하면 사탄과 귀신의 세력은 떠나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