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는 달리 스마트폰, 게임기, 태블릿 PC와 같은 영상기기에 노출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하기 어렵고, 안경 이외에 별다른 교정 방법이 없어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조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장기에 장기간 안경을 쓰게 되면 얼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근감을 조절해주는 근육이 굳어져 시력발달을 저해하게 된다.
요즘 한방에서는 시력저하의 원인을 신체 전반의 기능 저하와 불균형으로 보고, 생활습관이나 영양불량 등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치료하고 있다.
또한 한방 뿐 아니라 안과와 각종 시력훈련센터 등에서 꾸준한 눈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운동치료를 통해 안구 주변의 근육을 훈련시켜 시력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 광욕법
둘, 안구운동
? 직선운동
? 회전운동
? 88운동
셋, 원근교대응시법
넷, 눈 마사지법
? 천응혈 : 양 눈썹의 안쪽 끝에서 2∼3mm 정도 내려간 곳의 뼈 안쪽 조금 패인 곳에 있다. 모양체 근의 긴장과 이완작용을 촉진하여 눈의 조절력을 증진시켜주고 시신경 위축, 가벼운 백내장 초기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
? 청명혈 : 양쪽 눈과 코 사이 약간 들어간 곳으로 기혈 흐름을 도와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의 조절력을 좋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하여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사백혈 :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눈동자를 중심으로 3cm 정도 아래로 내려간 곳으로 좌우의 검지와 중지를 붙이고 코의 양쪽 끝에 갖다 붙였다가 중지를 떼었을 때 검지가 닿는 부분이다. 사백혈은 근시와 난시 등 굴절 이상인 경우 조절력을 개선시키는 혈점으로, 결막염 치유에도 효과가 좋다.
? 태양혈 : 관자놀이를 말하는데 눈과 눈썹의 바깥쪽의 중간 높이에서 귀쪽으로 따라가면 움푹 패인 곳이다. 눈의 조절력을 증진시키고, 눈의 피로 회복에 아주 좋으며, 편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울 때도 효과가 있다.
첫째, 정기적인 점검과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을 체크하고, 평소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비비는 등의 행동이 있는지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TV는 눈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놓고 2m 이상 떨어져 시청하도록 하고, 시청 후에는 가볍게 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책상과 의자는 몸에 잘 맞는 것으로 선택하여 자세를 바르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에는 매 시간마다 10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독서를 할 때에는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되, 불빛은 좌측 상방에서 내려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먹기! ? 결명자
그 외에도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으로 달걀노른자, 버터, 치즈, 시금치도 좋고, 눈을 구성하는 성분이 많은 음식으로는 달걀, 콩, 등푸른 생선, 지방이 적은 육류 등이 좋다. 반대로 단맛이 나는 사탕이나 과자, 인스턴트 식품 등은 눈에 해로운 식품들이므로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1) 한 번 나빠진 시력은 좋아질 수 없다? 굴절 이상으로 인한 시력 약화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의한 것으로 안경에 의한 시력교정법이 일반화되어 왔지만, 선진국에서는 “시력운동”으로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운동법으로 모두 안경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 발견하여 조치하면 정상시력을 찾을 수 있다.
2) 안경은 벗었다 썼다 하면 더 나빠진다? 안경은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보기 위한 보조기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시력치료법은 아니다. 오히려 안경을 쓰면 초점조절기능이 안경에 의지하므로 눈이 스스로 일할 필요가 없게 된다. 따라서 눈근육의 원래 기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어 시력저하 속도가 빨라진다.
나안시력이 0.1 이상인 경우에는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안경을 벗고, 먼 곳을 명확하게 봐야 하는 경우(수업시간 등)에는 쓰는 것이 좋고, 그 이하의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교정시력이 0.2 전후의 도수가 낮은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단, 난시, 사시, 약시, 부동시 등의 경우에는 안과의 별도 지도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안경을 벗고 생활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그 자체로 눈이 좋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 시력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3) 시력 회복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시력은 저하되는 것도, 회복되는 것도 빠르다. 그러나 시력회복은 연령보다도 눈이 나빠진 기간, 안경 사용연수, 개인의 체질, 생활환경 등과 관련이 많고, 본인의 의지력과 인내심, 규칙적인 운동습관이 대단히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신체적 조건이나 안근의 유연성은 유리한 반면,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확고한 목적의식이 있기 때문에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성장기가 지났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경도근시인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눈운동을 생활화하면 시력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 김지영 도움말 / 5분 눈운동의 기적(김동섭 저), 하루 10분 어린이 눈운동법(나카가와 가즈히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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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건강보험 블로그「건강천사」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