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권 면 (3)
성경 본문 : 요한 계시록 3장 19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9월 8일 주일 오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는 매주 <요한 계시록>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 계시록> 3장 19절 말씀입니다.
19절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1) 권 면 (3) :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하나님의 사랑은 주로 '아가파오'(*. '사랑하다')로 표현되는데
본 절의 '사랑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필로'(*)로 되어있다.
문자적인 차이로 인해서 혹자는 '아가파오'가 하나님께서 은혜로
사랑하시는 모습을 나타내는 반면에 '필로'는 그리스도의 판단으로
사랑하심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engel.)
그러나 “필로”는 '아가파오'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Barclay. Charles).
왜냐하면 신약에서도 자주 '필로'와 '아가파오'가
같은 뜻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5장 20절 말씀에
20절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 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요한복음> 16장 27절 말씀에
27절.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 부터
온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배워야 한다. 권면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권면을 해서
바로 이끌어야 한다.
(1) 책망하여 징계
'책망'의 헬라어 '엘렝코'는 원래 '낮춤'을 의미하는 말로
'말로써 교훈하고 다스리는 것'을 나타낸다.
<누가복음> 3장 19절 말씀에
19절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 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디모데 전서> 5장 20절 말씀에
20절 범죄 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징계'는 ‘책망’이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행위를 의미한다.
<히브리서> 12장 5절-7절 말씀에
5절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절.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의 잘못을 방관(傍觀)하지 않으시며
사랑어린 책망과 징계로 인도하신다. 징계와 책망은 그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지만 바로 깨달으면 큰 축복이다.
징계와 책망을 경히 여기지 말고
열심히 회개하여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
<히브리서> 12장 8절-10절 말씀에
8절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절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절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책망과 징계를 주시는 것은
아들같이 대우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책망과 징계를 주시지 않고
그냥 두시면 좋겠지만. 이는 사랑하시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성경에서 징계를 받고 돌아온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징계를 받고 돌아오지 않고 폐망한 사람이 있다.
징계를 받고 돌아온 사람 : <요나>. <베드로>
징계를 받았으나 돌아오지 못하고 망한 사람 :
<삼손> <엘리> <가룟 유다>
책망과 징계를 받고 돌아오는 것보다 책망과 징계 없이 바로 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다. 책망과 징계가 따르면. 영적 후유증이 생긴다.
① 종 된 자의 회개 – 사명 자가 먼저 회개하여야 한다.
<에스겔서> 9장 3절-6절 말씀에
3절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절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절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② 백성 된 자의 회개 -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했던
자들이 회개하여야 한다.
<요한 계시록> 7장 13절-14절 말씀에
13절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절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신명기> 8장 5절 말씀에
5절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사무엘 하> 7장 14절 말씀에
14절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욥기서> 5장 17절 말씀에
17절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야고보서> 1장 12절 말씀에
12절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요한 계시록> 11장 3절 말씀에
3절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 육십일을 예언하리라.
(2) 사랑하시는 자를 책망하시는 주님
책망은 사랑의 동기에서 일어난다. 잘못에 대한
책망이 없고 무관할 때 이미 관계는 끊어진 상태이다.
그러므로 책망 받을 때 열심히 회개해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12장 8절-10절 말씀에
8절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절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절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2) 열심과 회개 :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1) 열심을 내라 - '열심을 내라'의 헬라어 '젤류에'(*)는 현재 명령형이다.
<열왕기 하> 19장 31절 말씀에
31절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사도행전> 22장 3절 말씀에
3절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로마서> 12장 11절 말씀에
11절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고린도 후서> 7장 11절 말씀에
11절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예배생활. 전도생활. 각 기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육상의 장거리 경주로 비유한다면
마지막 주자에 해당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 중요성은
앞의 교회들과 비교할 수 없다.
마라톤 선수가 마지막 골인 지점을 향하여 열심을 내듯이.
주의 날을 사모하는 성도들도 그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열심을 내는 신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한복음> 2장 17절 말씀에
17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갈라디아서> 4장 18절 말씀에
18절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디도서> 2장 14절 말씀에
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 전서> 3장 13절 말씀에
13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오.
'열심을 내라'- 회개로 가는 길도 역시
뜨거운 열심 그 후에 연결되는 것이다.
고요하게 묵상하는 것으로는 회개하기 어렵다.
양심의 뜨거운 열정이 필요하다.
영혼의 새로운 창조는 철학적 관념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이해의 각도를 변하게 하는 지적 형태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
온몸으로 느끼고 발휘하는 회개 운동이 삶 전체에 관여하여
혁명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책장 속의 책을 바꿔 끼워 넣는 방향의 설정이 아니다.
책 속의 주인공을 실제로 만나는 현장이다.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다.
그러므로 자연히 열심을 뿜어낼 수밖에 없다.
열심이 없는 신자는 신앙의 진정한 진의를 체험할 수 없다.
열심만 낸다고 진리를 다 알 수 있다는 공식은 아니다.
충성에도 마찬가지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시므로
신앙의 열심 있는 태도는 시작과 과정에서 절절하게 나타나야 할 것이다.
신앙은 지적(知的)인 것이 아니라 동적(動的)이다.
(2) 회개하라.
이것은 잘못된 신앙관을 돌이키라는 것이다.
죄는 이것을 보고 예배 시간에 '천부여 의지 없어서'라고 찬송한다.
이것을 보고 '예수님처럼. 초대교인처럼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
회개하면 하나님은 죄의 질을 묻지 않으십니다.
죄의 양도 묻지 않으시고 죄의 기간도 묻지 않으십니다.
'회개하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타노에손'(*)은 부정 과거 시상이다.
이 두 개의 명령문의 시상 변화는 '단번에 결정적으로 회개하고
지속적으로 열심을 내라'는 의미를 갖는다
(Moffatt. Rebertson).
우리가 무엇을 회개해야 합니까?
① 미지근한 신앙을 회개해야 한다.
② 신앙적인 자만을 회개해야 한다.
③ 곤고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④ 가련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⑤ 가난한 것과 눈먼 것을 회개해야 한다.
⑥ 벌거벗은 것을 회개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망하는 사람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회개를 못했다.
<삼손>. <엘리> <사울>
하나님이 회개할 마음을 주시고. 회개하는
영을 부어주셔야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베드로>에게는 회개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영을 주셔서 돌이키게 하셨지만.
<가룟 유다>는 회개하지 못하였다.
<아간>이나 <고라>. <발람>은
회개하지 못하고 망하였다.
회개하는 것이 은혜다. 회개가 제대로 된 사람은
우울하지 않고 마음이 시원하고 가벼워지고
기쁨이 넘치게 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