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뱀을 보았다. 꿈이라고 하기보다는 인식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그 뱀은 그냥 tv에서 보는 뱀들과는 그 생김새가 다르다. 먹고살기위해 생긴대로 사는 뱀들은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내가 본 그 뱀은 사악함이 묻어있고 확실히 얼굴 생김새가 다르다.
그 뱀이 내게 주는 느낌이 자신에게 경배하면 자신이 내게 놓은 덪을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그 덪이란 하나님이 내게 하락한 시련이 아니요, 사탄이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상황과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다.
뱀이 무서워서 잠시 정지된듯 나는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다. 물론 그 시점에 누수 때문에 이웃과의 갈등이나 내상황이 이웃과의 갈등에서 끼칠 수 있는 영향 때문에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아님 20년이 넘게 내의사와는 반대로 연장되어 희망을 버리고 싶게 만든 상황을 말하는 것인지 헷갈렸다.
내가 생각을 하려하고 무언가를 말하려고하자,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려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그 뱀은 사라졌다.
정말 몰랐을까? 내가 무엇을 생각할 지는 확신하면서, 자신이 놓은 덪에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다고?
정말 나를 넘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을까? 아니면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자신이 이용한 사람들을 죄짓게 하고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서 지옥에서도 고통을 주며 즐기기 위하여서 였을까?
공중권세를 즐기는 사탄은 내게 자신이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계략을 자유자재로 사용함을 상기시켰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그 중 어떤이들을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음을 먹고 행동하게 할 수 있는지 그 모든 계략에 능수능란함을 상기시켰다. 마치 욕심 위에 있는 권능처럼 느껴졌으며, 그 어떤 욕심도 이용할 수 있다는 듯이 자신감이 가득찼다.
빌라도의 아내가 이상한 꿈을 꾸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해하지 말라하였으나,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죄없는 이를 넘기었으니, 손을 씻고 댓가를 폭동하듯하는 사람들에게 넘긴다 한들 .. 예수님의 말씀은 빌라도가 죄가 없다가 아니라 저들이 더 죄가 있다였다.
사탄의 능력이었다. 아무런 죄가 없는 이를 사람들의 욕심과 시기심등을 이용해서 십자가에 처형할 수 있었던, 공정해야할 법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던 법위에 뛰어난 그의 권능이었다.
욕심있는 사람들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그의 전지처럼 느껴지는 계략은 그가 하고싶은 것은 하지 못할게 없는 것처럼 생각되게 하여 그를 마치 전능하게까지 보여지게 한다.
뱀이 내게 보여준 것은 나를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는 나를 설득할 수 없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나에게 그의 전지전능처럼 느껴지는 모든 지략가위에 뛰어남을 자랑한건가? 하나님의 도우심없이 스스로 자존할것 같이 느껴질만큼 독립적인 그의 스스로 섬은 마치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스스로 아무런 힘이 없는 나를 비굴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어쨋든 그는 자신의 능력을 내게 보여주는데 성공했고 나를 겁먹게 했으며, 자신을 경배하면 마치 세상을 다 줄 수 있을 것 같이 자신의 능력을 내게 과시했다.
피는 못속인다고 내아버지가 이세상에서 내게 물려준것이 아무리 적어도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선택하겠다.
사탄은 나를 괴롭히고 나를 괴롭힘에 사람들의 욕심을 이용하는 것이 그리 즐거운가 ..
사탄이 내게 찾아온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한다는 선전포고 일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