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1 삼성SDI
WHAT’S THE STORY
News: 7일 저녁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모터스'와 차세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짐.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캘리포니아에서 Atieva란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배터리용량 3kWh에서 150kWh의 다양한 형태로 모터사이클에서부터 세단, 밴 등에 적용해 온 것으로 알려짐. 루시드모터스는 지난주 애리조나에 7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시설 설립을 발표한 바 있는데, 2018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자사 전기차에 SDI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힘.
Impact: 현재로서는 SDI가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에 안정성과 수명, 에너지밀도가 개선된 새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개발해 탑재하지만 구체적 스펙과 공급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 7일 Green Car Congress의 기사에 따르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언급되었고, InsideEVs에 따르면 루시드의 새로운 전기차종은 87kWh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언급. 그리고 생산은 2018년부터 시작해 초기 생산은 2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 붙임.
• 언론에서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루시드모터스의 초기 물량은 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1.74GWh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옴. 이는 16년 동사 전체 캐파의 30%에 달하는 물량임.
• 단위당 셀가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kWh당 평균 300달러를 가정하면 이는 5억2천만 달러(200달러면 3.4억 달러)에 해당하고 올해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 배터리 매출 추정치(9,720억원)의 60% 수준에 해당.
목표주가 140,000원과 투자의견 BUY유지: 중국 배터리인증 이슈와 갤노트7 배터리 이슈 이후 내리 주가 약세기조에 처한 동사로서는 이번 공급계약 뉴스는 동사의 전기차 수주 관련 불안감을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