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철학자 노자-8강
#근대 서양에서의 동양철학에 대한 인식
-서양에서는 자본주의 발달여부로 그 사회의 합리성을 판단함
-막스 베버-'중국과 일본도, 유대지역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하지 않은 이유는 기독교 윤리가 없기때문'으로 봄
-즉 기독교 윤리가 없어서 사회가 합리적이지 않고 자본주의도 발달하지 못했다고 인식함. 그러나 아시아의 경제발전국(4마리용)의 등장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함
-또한 서양근대철학이 가지는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동양철학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함
*모더니즘 철학: 이성적 사유와 본질 및 실체관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사상경향으로 20세기 서구문학, 예술상의 한 경향
*유교: 인간에 있는 도덕적 자각능력을 근본으로 하는 중국 사상
(두 철학의 유사성이 대두됨)
-동양철학의 구축: 서양철학을 그대로 인식, 서양철학의 시각으로 동양철학을 해석함. 중국의 대표적 철학자들도 서양철학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중국철학을 해석함
#서양철학의 주류적 사고
-본질을 근간으로 한 실체관
-실체관의 확산은 인간의 이성을 통해서 진행됨
-서양철학은 思惟의 구조물
-서양사람들은 경험, 현상, 실체, 감각을 변하고, 운동하고, 유한하기 때문에 수준낮은 세계로 봄
-사유의 세계에서는 변하지 않고, 고정되며, 무한한 무엇이 있을것으로 생각함
-서양근대철학의 출발점: 변하는 세계를 지배하는 변하지 않는 세계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함
#중국철학의 주류적 사고
-눈에 보이고, 경험하는 세상이 실재의 세상으로 봄
*중국 도교(노장사상, 불교, 유교등이 통합된 중국의 토착종교)의 특징
-다른 종교들은 이세상이 아니라 저세상이 궁극적으로 가야할 곳으로 추구하였지만 도교는 현실세계의 제도가 천상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구축된다고 봄
-따라서 중국사람들은 현실세계를 부정하거나 단절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연장해야할 대상으로 인식함. 즉, 이세계가 진실이며, 경험이 진실이라고 봄
-경험을 철학기반으로 하며, 변화를 긍정함
-노자의 철학적 통찰도 경험에서 비롯됨
#서양의 현대철학의 사고(프로이트, 칼막스, 니체)
-이성(정신)을 부정하고 변화하는 경험의 영역을 긍정함
-최근 포스트 모더니즘 철학: textile 이론을 주장함. 이 세계는 모든것이 직물처럼 가로와 세로로 짜여져 있다고 봄. 즉 이 세계는 관계성, 비본질주의로 보며, 본성과 실체를 부정함
(불교: 관계론철학이며, 비본질적이고, 뿌리가 없고, 이세상을 가건물이라고 가정함: 따라서 아이슈타인은 미래와 가장적합한 종교는 불교라고 주장함)
#노자의 도교사상의 주류적 사고
-노자의 道는 관계론이다
-노자는 이 세계를 有無相生, 有無混成으로 보며, 이것이 道라고 함
(도덕경 4장)
"도는 텅비어 있다. 그러나 그 작용은 끝이없다"
-공자의 경우 본성(仁)으로 채워야한다. 따라서 공자는 실체론자이다. '실체관'은 본질로 채워져야한다
-노자는 비 본질주의자, 유무관계론자이다. 텅비어 있다는것은 본질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참 깊기도 하구나. 마치 만물의 근원같구나
신비롭기도 하구나. 마치 진짜로 있는것 같구나
나는 그것이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다
하느님보다도 먼저 있었던 듯 하구나"
-천명론을 완전히 극복함
*노자曰 "이세계는 有.無의 대립면의 꼬임으로 되어있다. 나는 그것의 이름을 알수없다"
-유와 무의 대립면의 관계로 되어있어, 세상은 운동하고, 변하고, 정의내릴수 없기 때문에 道를 개념화, 실체화, 정의내림을 할수 없고, 하나의 개념으로 관계와 운동을 포착할수 없다고 설명함
(도덕경 14장)
- 도 = 유무상생(유무대립면의 꼬임) = 一
*현상은 유무상생. 유와 무의 합동,협력작용
"끊임없이 이어져서 그 이름을 무어라고 붙일수가 없다'
-道를 유무의 대립면이 꼬여있는 새끼줄과 같은 一로 묘사함
-공자의 관점에서는 孝를 확대해서 모두가 성숙한 사회로 만들자고 했지만, 노자의 관점에서는 본질(仁-> 孝를 통해서 仁을 확대함)을 인정하면 결국 목적론과 가치론으로 갈수밖에 없고, 그것이 기준이 되어 구분을 만들고, 구분이 사회의 갈등을 만든다고 비판함
-노자는 구분과 차별이 없는 자연의 질서(유무 대립면의 관계)를 인간의 질서에도 적용하여 성숙한 사회를 만들자고 생각함
-유무 대립면의 관계성을 정치, 사회, 문화, 윤리적인 삶에 응용하자고 주장함
-노자는 유무 대립면의 공존과 긴장으로 이 세계가 이루어져 있다고 봄. 따라서 관계성, 모호함, 경계에 서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봄
"인문적인 통찰을 갖는것은 경계에 서는것이다. 경계에 서는 불안을 피하고자 분명한 한쪽을 선택하는 순간 그 세계에 갇히게 된다. 모호함, 경계에 서는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품어라. 모호함과 경계에 서서 양쪽을 모두 품을때, 그때 나오는 인식이 바로 통찰이다. 노자는 이것을 明이라고 칭함"(밝음은 해와 달이 같이 있음.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