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차】동두천 소요산 단풍산행(536m) 산행 10/23일

[감자 유근택]

동두천 소요산 단풍산행(536m)

o 일 시 : 2016. 10. 23 (일) 네째주 일요일

o 산행지 : “동두천 소요산 단풍산행”

o 버스탑승 : 송탄 소담고을(06:00)-송탄등기소 (06:05) - 고용센터 (06:10) - 원곡 어강 (06:20) - 비전1동사무소(06:40) - 세교동사무소(씨유편의점 앞)(06:45) - 롯데인벤스(06:50) - 운동장(06:55) - 문예회관(07:00) - 참이슬아파트(07:05) - 진사리 다이소(07:10)

A코스 : 일주문-자재문-하백운대-중백운대-하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8.19km 5시간)

B코스 : 일주문-자재문-하백운대-중백운대-하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6.53Km/3시간)

~~그외 다양한 코스는 개별산행

탑승버스 신영고속관광■ 기사님 김민호 010-9246-5905

◎ 산행준비물 : 물. 중식. 여벌옷. 개인산행장비. 방한 방풍 가능한 옷 등~~

◎ 회비 30,000원

o 제 공 : 아침(밥,국), 식수, 및 뒤풀이(소요산 "집나간장어" 010-8249-0421 동태탕) 

o 산행신청 : 산악대장 유근택(010-5395-7246)에게 문의후 신청바랍니다

계좌：우체국 102236-01-001013(흰여울 산악회) ★선입금 부탁★

비상연락처 : 회장 유종수 010 2814 9914 총무 박갑진 010-7499-6242 산악대장 유근택 010-5395-7246

※ 흰여울 산악회에서 산행보험은 의료실비 비적용으로 가입하지 않습니다. 비영리 단체로서 산행에 도움을 줄 뿐 산행 중 개인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시 본 산악회는 책임을 지지 않사오니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높이는 587m이고,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

​소요암(逍遙岩)·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가 있다.

소요산

               

               

소요산(逍遙山) 한자가 아주 멋지다. 말 그

대로 길을 거니는 것을 뜻하는 소요산.

▽ 소요산을 향하여~

   5시간 19분간의 산길, 6개의 봉우리 등산을 시작한다.

▽ 이 길의 이름이 단풍터널길이다.

   단풍이 들면 아주 멋진 길이 된다.

▽ 이 곳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일화가 있는 곳~

▽ 저 앞에 매표소가 있다.

▽ 1,000원.

  입장권에서 이 곳의 단풍이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다.

▽ 단풍터널길 답게 다양한 단풍나무가 있었다.

   단풍나무, 당단풍, 중국단풍, 복자기...

▽ 선괴불주머니 꽃은 늦여름에 핀다.

▽ 계곡과 함께 가는 길~

▽ 자재암 일주문.

▽ 소요산 자재암 현판. 글자가 안정적이며 멋지다.

▽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은 이 현판에서 따 왔다.

▽ 약수터에서 물 마시고 보충하고~

▽ 9:06분. 속리교부터는 산 길로 이어진다.

▽ 소요산 안내도.

   나는 1.공주봉- 2.의상대- 3.나한대- 4.상백운대- 5.중백운대- 6.하백운대의 6봉을 지날 것이다. 

▽ 갈림길에서 왼쪽의 108계단으로 오르면 자재암으로 가는 길이다. 하산할 땐 저리로 내려올 것이다.

   나는 오른쪽 공주봉 코스로 간다.

▽ 나는 공주봉으로~

▽ 숲길이 좋다~ 나는 정말 이런 숲이 좋다. 전생에 산짐승이었을까...

   내겐 너무 익숙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 숲이다.

▽ 가을 잎 하나~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상상을 하게 한다.

  산 길을 걷는 일은 깊은 감성이 필요하다. 가다 보면 감성은 더 깊어지고...

▽ 9:47분. 여기가 지도상의 '바위(쉼터)'.

▽ 바위에서 보는 전망.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

▽ 갈림길.

   작년 12월에 주차장쪽에서 올라와 공주봉에서 야영을 했었지...

▽ 까실쑥부쟁이를 만나다.

▽ 10:01분. 공주봉 정상~

  데크에 백패킹을 즐기는 텐트가 반갑다.

  지난 겨울에 나도 저랬었지...

▽ 공주봉 정상에서~

   아쉽게도 소요산의 봉우리들은 주봉인 의상대 빼고는 정상석이 없다.

▽ 원효스님과 요석공주의 이야기~

▽ 동두천 시내의 모습.

▽ 공주봉을 떠나며 뒤 돌아본 정상 모습.

▽ 이정표도 멋지네...

▽ 바로 앞에 내가 지나야 할 능선이 펼쳐져 있다.

   바로 앞의 암봉이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이다. 높이는 587m. 그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 중백운대, 하백운대 능선길~

▽ 굴참나무 도토리.

▽

▽ 10:41분. 의상대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이렇게 좁고 불안정하다. 조망도 한 쪽만 터지고... 

▽ 의상대 인증샷~

▽ 정상에서 보는 동두천시 조망.

▽ 그리고 내가 지날 능선길.

▽ 분취.

▽ 나한대 안내.

▽ 신갈나무 도토리.

   참나무과의 나무마다 도토리의 모양은 달라진다. 특히 각두(껍질)는 차이가 크다.

▽ 갈림길.

   소요산은 능선 종주 중에도 이렇게 자재암쪽(선녀탕)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힘들면 중간에 빠져 나갈 수 있다.

▽ 이렇게 부드럽고 아늑한 길도~

▽ 칼바위.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바윗길의 연속이다.

▽ 가자~ 가자~

   칼바위란 말에 기대와 흥분이 인다~

▽ 바윗길~

▽ 정말 칼처럼 생겼네...

▽ 바위채송화. 꽃은 이미 졌다.

   흔적만으로도 노오란 꽃을 떠올릴 수 있다.

▽ 와우~ 길이 따로 없을 정도.

   내가 가는 곳이 바로 길이다. 중심을 잘 잡으며 가야 한다.

▽ 스틱을 안 가져온 이유는 이렇게 손으로 짚으며 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 상백운대 안내판.

▽ 11:46분. 상백운대.

   전망 없이 그저 평지다. 이 곳의 봉우리들은 전망이 아주 시원한 곳이 없다.

▽ 전망 없는 정상이라 표정이????

   공주봉~ 하백운대까지의 능선 전망이 모두 시원하다면 소요산은 엄청난 명산이 되었을 것이다.

   전망 터진 긴 능선을 걷는 것은 등산인들의 로망이다.

▽ 건너 편으로 아까 지났던 의상봉이 의젓하다.

▽ 팥배나무 열매.

▽ 12:11분. 중백운대.

   여기도 사방이 나무로 막혀 있다.

▽ 중백운대 바로 아래의 전망대에 소나무가 멋지다.

▽ 중백운대에서 보는 의상봉 조망.

▽ 12:14분. 중백운대 전망대에서 간식 타임을 갖기로...

   바로 아래는 낭떠러지다. 약간 위험할 수도...

▽ 오늘의 간식~

▽ 멋드러지게 용틀임을 하고 있는 소나무.

  해탈의 경지.

▽ 자유와 가벼움이 여기에~

   이런 모습에서 또 느끼고 배우고...

▽ 여섯번째 봉우리인 하백운대 인증샷~

▽ 왼쪽은 의상대, 오른쪽은 공주봉.

▽ 계단길.

▽ 아래에 자재암 지붕이~

▽ 나한전 옆에 원효샘이 있다.

▽ 원효샘 마셔 주고...

▽ 명수로 유명한 원효샘.

▽ 나한전 안에서 정성 들여 기도하는 사람이 보인다.

   어떤 소원을 비는 것일까... 나의 소원은 무엇일까...

▽ 청량폭포.

▽ 자재암 경내.

▽ 자재암을 빠져 나가며 보는 풍경.

▽ 석벽이 자연스럽다.

   돌로 빈 틈 없이 쌓은 정성과 기술이 놀랍다.

▽ 제각각의 돌을 잘 다듬어 쌓아서 자연스럽고 보기에도 편안하다.

▽ 절 느낌이 나는 길~

▽ 나무로 만든 원형의 문이 재밌다.

▽ 해탈문이란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자유로움'과 '가벼움'이다. 해탈과도 어느 정도 느낌이 통한다.

▽ 108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저 아래는 아침에 지났던 갈림길이다.

▽ 백팔계단이란 안내판도 곱다.

▽ 원효굴.

▽ 자, 이젠 단풍터널길로~

▽ 10월에 오면 얼마나 고울 것인가...

▽ 매표소 주변의 단풍 사진이 엄청 멋지던데...

▽ 맛 보기로 단풍 조금 본다.

▽ 단풍 들 때 한 번 또 올까나...

▽ 거의 다 내려왔다.

[감자 유근택]

이준범 김귀태 48명~~^^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