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 왕흥사 특별전을 관람하고 나서
6시 10분쯤 백제문화제 폐막식이 진행중인 정림사지로 향했다.

정림사지 옆길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시내 주작대로로 연결된 길이다.
좌우로 낙락장송이 도열해 있고 소나무에 형형색색 둥근달이 떠 있어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정림사지 박물관 옆 광장에서 펼쳐지는 폐막식 사전공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가운데 큰 문(Moon)과 무대디자인이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한지 등으로 만들어서 태어나서 부터 왕이 되는 과정까지를 전시해 놓았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았고 사진이 잘 나와서인지 촬영을 참 많이 했다.
어린아이들은 앉아있는 캐릭터 앞에 앉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정림사지 탑 옆에는 백제금동향로와 12지신을 등으로 배치했다.
내가 생각해왔던 것들이 하나씩 구현되는 것 같다.
이제야 백제문화제나 사비야행이 자리를 잡아갈 것 같다.
내가 점수를 준다면 40~50점을 주고 싶다.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다.
주민참여와 청결과 안전 등등 신경쓸 부분이 정말 많다.

미마지 영상물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참 좋은 시도다

정림사지 5층석탑이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활짝 웃는듯 했다.

부여시내 주작대로의 모습이다. 루미날레를 설치하고 흥겨운 음악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이스플레닛 같은 전에는 보지도 못했던 상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확트인 유리창을 통해 깔끔한 실내가 보여서 정말 좋다.
앞으로 이곳도 경주 황리단길이나 공주 제민천처럼 급속히 바뀔것 같다.

부여 중앙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다.
매년 5~6회는 방문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적이 없었다.

중앙시장 상점들이다. 안내간판(달 모양)은 새롭게 디자인해서 보기 좋았다.
그럼에도 깔끔하지 못한 진열이나 상인들의 마인드, 난잡한 전기배선 등등 아직도 바뀌어야 할 것이 정말 많았다.
명절 연휴에 문을 닿은 가게도 많았다.

승리체육사 옆으로 새롭게 들어선 수제쿠키집, 프리마켓 등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승리체육사 반대쪽 중앙체육사 쪽으로는 변화의 바람이 언제 쯤 불어올지 기대된다.

올해로 백제문화재는 63횢째이다. 세계유산도시가 되고나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인프라도 만들고 주민들의 마인드도 제고 해야한다.

예전에는 이곳에 불법광고물이 엄청 붙어 있었다.
지금은 이처럼 깔끔하게 정리되고 광고물도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아직도 나무에 자전거를 거치해 놓거나 빨래 걸대를 걸어 놓는 등 눈쌀을 찢뿌리게 하는 것이 보인다.

정림사지 벽을 한지 등으로 꾸미고 꽃도 심어서 정말 보기 좋았다.
부여는 정림사지와 부소산성을 야행과 백제문화재의 핵심구역으로 하고
궁남지는 연꽃축제의 핵심구역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막식 공연을 보기 전에 가마솥보리밥(6,000원)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이곳은 김치칼국수(명태포, 쉰 김치가 들어감) 맛집이다.
우리는 그동안 이집에서 김치칼국수만 먹었다.

이곳은 정림사지 석탑 앞 쪽에 있는 광장인데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으로 페막식 광경을 보고 있다.

정림사지 박물관 옆 폐막식 주무대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족히 1만명은 넘어선 듯한다. 나건필(나훈아+김건모+조용필) 모창가수, 윙크
그리고 B1A4라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았다.
이곳에서 우리 청 직원 김ㅇㅇ씨의 가족들을 보았다.
우리는 9시까지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