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졸
리 강 룡
차포마 車包馬 떼고 나면
졸 卒즐이 세상이다
나 한 칸 너 한 칸 묘수 없이 공평한 삶
어큼한 속내가 없는 빤한 상식의 전재터다
남몰래 숨었다가 달려와 때리기나
먼눈으로 흘끔거리다 넘어와 치는 몸보다
백병전 맞붙는 날엔 졸 장군이 최고다
곁눈질 째리다가 어문 놈 죽이지 마라
세상은 한 걸음씩 당당하게 걸어가다
끝나렌 통꽃무리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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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조
장기 - 졸
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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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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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기 한 판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