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5 (목) 더위가 한풀 꺽이고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는 9월의 첫 산행을 충남의 대표 명산인
계룡산으로 정하고 지석골~삼불봉~관음봉~연천봉~동학사로 Y 선배님과 같이 산행을 하였다.
계룡산은 우리나라 두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고, 인기명산 8위에 이름을 올린 대전의 진산이다.
800m 가 조금 넘는 높지않는 산이지만, 산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과 같다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경관과 자태가 뛰어나 옛날 백제를 대표하는 산이기도 하였다.
계룡산의 명물인 자연성릉은 거대한 바위가 자연적으로 절벽을 만들며 성채를 이루어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진다.
당초 병사골~장군봉으로 입산계획을 세웠으나 바위로 된 경사가 험하고 장군봉~남매탑 앞까지 험한
등로에 초반 체력소모가 많은듯 하여 지석골 방향으로 입산하였다.
계룡산의 수치상 상봉은 천황봉(837m)이나 군사시설 지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었고, 놓임새나 등산의
중심지로는 관음봉(816m)이 주봉역할을 하며, 풍수상의 주봉은 삼불봉이라고 한다.
산행거리 (평면) 12 Km // 6시간 40분에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 동대구에서 열차로 대전역에 도착 // 대전역 2층에 위치한 대전의 명물 성심당에서 빵(점심)을 구입
▲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현충원역까지 온후 .... 여기서 택시로 동학사 들머리(동학사119센터앞)까지 이동.
▲ 09:10분 // 지석골 탐방센터로 출발하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
▲ 뒷쪽으로 장군봉(오른쪽)이 위풍당당하다 // 당초 장군봉으로 입산하려다가 지석골로 변경....
▲ 지석골 탐방센터로 입구.....
▲ 공원지킴터를 지나 작은배재로 향한다.
▲ 산행 40여분째, 대부분 이런 정도의 길이 계속되다가.....
▲ 작은배재가 다가오면서 이런 좋은길도 만난다.
▲ 큰배재로 가면서 이런 너덜길도 만나고....
▲ 산행 2시간이 다가오면서 큰배재에 도착
▲ 남매탑으로 올라가는길.....
▲ 산행 2시간째 // 남매탑 도착
▲ 남매탑에 도착한 산객들이 도시락 먹기에 바쁘다....넓직하고 쉼터가 잘 준비되어있다.
▲ 남매탑에서 다시 삼불봉 고개로 오르는 돌계단길....
▲ 삼불봉 고개만디 ~ 삼불봉이 지척이다.
▲ 올라오는 고갯길이 짧지만 만만찮다
▲ 삼불봉에서 ~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은 위험요소가 많지만 안전펜스로 잘 정비가 되어있다.
▲ 삼불봉을 오르려면 이런계단 150 여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 삼불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과, 앞으로 가야할 관음봉 ~ 문필봉 ~ 연천봉을 조망....
▲ 가야할 능선과 관음봉~연천봉 능선....
▲ 가야할 능선들을 배경으로 ....
▲ 선배님도 한 컷 ~
▲ 삼불봉을 내려가는 계단도 150 여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자연성릉으로
▲ 다시 자연성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삼불봉....
▲ 자연성릉 가는길에 뒤돌아서 조금 당겨본 삼불봉 만디 ^^
▲ 자연성릉 능선이 멀리 조망권에 들어오길래.....
▲ 그러나 아직은 이런길도 오르고
▲ 이런 내리막도 내려가야 자연성릉을 만난다.
▲ 자연성릉 입구 표지목...
▲ ▲ 이런 우회길을 조금지나가면....
▲ 암릉구간이 시작되면서
▲ 드뎌 자연 암릉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성벽모양의 능성이자 성채이다....좌측은 높은 낭떠러지 ~
▲ 절벽위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분재모양의 소나무들이 제법 보인다.
▲ ▲ 자연성릉에서 선배님과 한 컷씩 ~
▲ 자연성릉에서 아래를 조망하며 점심을....아침에 성심당에서 구입한 부추빵인데, 맛이 일품 ^^
▲ 낭떠러지위 절벽에 핀 소나무들....
▲ 멀리 관음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오름길이 보인다.
▲ 자연성릉 뒷부분의 절벽부분 일부....
▲ 관음봉으로...
▲ 관음봉오르는 구간은 바위암릉길이다
▲ 관음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자연성릉....
▲ 관음봉 길에는 바위암릉 계단외에 이런 계단만 280 여계단을 올라야 한다
▲ 산행 4시간만에, 관음봉(816m)에 도착......지금은 여기가 사실상 계룡산의 주봉 역할을 한다
▲ 관음봉에서 바라본 연천봉....저기까지는 갔다가 돌아올 예정이다.
▲ 군사시설이 있어 지금은 영구 입산 통제가 되어버린 천황봉....비록 가지는 못하지만,
▲ 천황봉 정상의 천단 // 다른 선답기에서 잠시 빌려왔음다.....눈 요기라도 ^^
▲ 관음봉 인증 샷 ~
▲ 선배님도 // 정상석 주변 공간이 좁아서 불편함....
▲ 관음봉에서 관음봉고개로 내려가는 길.......
▲ 관음봉 고개 // 여기서 연천봉까지 왕복으로 갔다올 예정이다.
▲ 연천봉 고개 도착.....
▲ 헬기장을 지나...뒷편 높은 곳이 연천봉이다.
▲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를 지나가면....
▲ 돌계단 좀 오르고....
▲ 연천봉에 도착 // 여기서 바라보는 낙조가 유명하다...고
▲ 연천봉에서 뒤돌아 본 관음봉과 삼불봉....
▲ 연천봉에서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여기에는 정상석이 없다....
▲ 다시 관음봉 고개로 돌아와서...이번에는 동학사로 하산키로 한다.
▲ 동학사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이 잘 다져진 돌계단으로 지그재그 길이다.
▲ 관음봉 고개에서 40여분 내려오면 은선폭포(높이 46m)를 만난다....근데 여기에도 물이 없다.
▲ 쌀개봉 // 쌀개....V 자 부분이 디딜방아 걸개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
▲ 계곡에도 물이말라 걱정이다. 비가 좀 와야 될낀데....
▲ 하산 70분만에 동학사 통과....
▲ 동학사에 핀 예쁜 꽃들도 만나고...
▲ 넓직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 하산 1시간 30분에 동학사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한다.
▲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마무리 인증 샷을 남기고....
▲ 상가마을을 지나 버스종점에 도착, 107번 버스를 타고 다시 현충원역으로 간다.....산행은 종료
▲ 현충원역에서 지하철로 대전역으로 이동후 역 구내에서 져녁 식사후 대구로 귀가.
오늘도 시원하고 좋은날씨와,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오늘의 산행을 정리하다
첫댓글 좋은 날씨에 계룡산을 다녀 오셨군요. 계룡산의 암능도 볼 만한 것 같습니다. 남매탑을 보니 오래 전에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 갔던 기억이 나는 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추억은 재방송의 화질이 나빠도 좋은것 같습니다. ^^
늘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
계룡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보니 저가 갔던 때 생각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선답하셨군요....
아직은 여름인데 짙푸른 소나무가 선명하게 바위군과 잘 어울리더군요....
고맙습니다.
계룡산은 먼 옛날(?) 중턱까지만 올라간 기억이 나는군요. 두 분이 함께 산에 가시는 모습이 언제나 정겹습니다. 안전 산행 하세요.
고맙습니다. 즐산 안산 하시기를 바랍니다.^^
옛날 교과서에서 읽은 '갑사가는 길'이 생각나네요.
돌이 많은 산인 모양입니다. 능선길도 멋지지만 그 이름들이 정겹네요. 작은배재, 큰배재, 자연성릉, 쌀개릉, 금잔디고개....
구경 잘 했습니다.
ㅎㅎ 관음봉에서 동학사로 내려오는 급경사 길에는 돌들이 엄청많았습니다.
돌들을 지그재로로 쌓아둔 길...자체가 볼거리 였지요 ^^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
언젠가 계룡산 천황봉 금지구역 출입산행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허가를 받으면 가능한 거 같더군요...군 관계자가 포함되면 가능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나저나 계룡산이 오르기 빡세다고 하던 말도 들었었는데 명불허전이네요....고생하신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그리 높은산은 아니지만, 출발고도가 낮고 경사도가 있어 일부 구간은 쉽지않은 코스입니다.
찾아주심 고맙구요, 늘 시원하고 즐건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구간설명 잘보았습니다~
지난 삼복 무덥고 습한날에 병사골에서
장군봉 갓바위봉 신선봉 남매탑까지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동학사로
하산 했거든요
ㅎㅎ 그래도 장군봉으로 오르셨으니 대단 하십니다.
저희들은 여러 선답기에서 힘든 코스라는 후기를 보면서 들머리를 변경했습니다
좋은 계절이니 자연성릉에는 한번 올라가 보셔야죠 ^^
늘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고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산행순서를 시각표시와 설명을 더불어 잘 정리 해 놓으셨네요.
요즈음 일기가 쾌적해 산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열심히 산행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즐감했습니다.
시간을 정리하는 것은 다음 산행을 계획할 때 난이도에 따라
등산코스와 하산시간을 계산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군요 ^^
좋은 계절,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계룡산은 산세가 좋은 명산이죠.
오래전에 가본적이 몇번있고 마지막은 박정자삼거리인가 그곳에서 병사골을 거쳐 장군봉~남매탑~동학사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암릉구간이 있고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하지만 그리 험하다는 기억은 없는데요..ㅎㅎ
장군봉에서 조망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산행기를 보니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군요...조만간 산행 후보지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일본 대산에 태극기 꽂으시고, 소백산까지 멋진 산행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나천지인님의 소백산행기 2편 사진들은 걸작품입니다..... ^^
원래 혼자 갈려고 병사골 코스를 잡았는데, 7학년 선배님이 합류하면서 여러 선답기를 살펴보는중.....
산악훈련코스니....다시 안온다느니....하는 후기를 보고 선수보호(^^)차원에서 말머리를 돌렸지요 ..... ㅋ
천황봉이 개방되면 장군봉으로해서 황적봉~치개봉으로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
좋은계절, 건강하게 좋은산행을 이어가시기를........고맙습니다. ^^
반가운 계룡산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즐산 안산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함가봐야되는데 잘안되넹~ㅠㅠㅠ
답글이 왕창 늦었네요....고맙고 죄송 합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