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5월25일(토)
■ 대회장 이동
평상시(05:40)와 같이 잠에서 깨었다. 대회 출발 당일이라서 특별히 아침에 할 일은 없다. 시간이 좀 남아서 수영장가서 물장구 몇 번 치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아침을 후루룩 먹고 안양 운동장으로 출발(08:00)한다.
출발장소에는 벌써 많은 회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짐을 받아준다.
기념사진 찰칵~ 찍고, 전세버스에 짐을 싣고 남창우 고문님께 대회 출발 문자를 보내고
박종섭 회장님께서 큰 수박을 주시면서 격려의 말씀을 출발 신호로 경남 고성으로 출발(09:00)~
회장님 수박 잘 먹겠습니다.
안양 출발 ~천안~ 청주~대전을 지나 충남 금산 휴게소에 들러서 바깥바람 쐬고 물(?)도 버리고.....
경남 고성 도착(13:30)
이정남 부회장(이하 이 감독)이 우리협회 감독겸 대회 심판으로 참석하여 우리를 마중하러 왔다.
식당에 들러서 점심(산더미 불고기, 낙지 전골, 조기 전골)을 내일을 위하여 많이 먹는다.
나는 산더미 불고기....
조기 전골은 별로였다는 평이다.
■ 대회 등록
대회장으로 이동하니 대회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잔차를 가지고 등록하고 배번을 잔차와 헬멧에 붙이고 바꿈터로 이동한다.
바꿈터에서 이 감독이 있었다. 심판하랴 우리 선수들 챙기랴. 이 감독 너무 너무 고마워요.
내일 자전거 주로에서 물통에 이온음료와 물을 공급하니 잔차 물통은 필요 없다고 한다.
잔차를 거치하고 수영 장소로 가서 고성 바닷물 맛을 보았다.
내일 출발을 위하여 슈트입고 수영 연습을 해본다. 이 정도면 내일 출발에 문제없겠지.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삼삼오오 모여 내일 스케줄은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 먹으로 식당으로....
메뉴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으로 배를 가득채운다.
식사 중에 이 감독이 참가선수들에게 체육회 지원비 5만원씩을 나누어준다. 나는 총무이사에게 지원금을 기부한다.
숙소(경남도교육종합복지관)로 이동하여 내일 대회 종목별 물품백을 종류별로 나누어 백에 넣어 놓고 잠(21:30)을 청해본다. 잠을 자기는 하는데 설 잠이 들어 자다 깨다를 몇 번.....
날이 밝는다.
첫댓글 저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나도 잠이 않와서 잠이 날 싫어하는구나 ... 했지요 ... 하하하
그래서 한잔이 필요합니다.ㅋㅋㅋ
대회장에 가면 소풍가기 전날처럼 잠이 안오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죽을 만큼 힘든 경기를 앞두고도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거라 설레이기 때문인가?
이젠 별루 설레지도 않고 저만 잠을 잘 자는군요
혹 먼저 코골지 ... 하하하
먼저자야 옆사람 코골리 몰라서 ... ㅋㅋㅋ ... 증거없는 사실임을 밝힘니다.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