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7-18일 치유캠프를 다녀와서
교회 권사님께서 치유캠프에 꼭 참석하고 싶어 했다. 휴가를 일부러 캠프날에 맞췄단다. 목사인 내게 함께 가주었음하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 4명, 권사님 가족 2명, 그리고 전도사 이렇게 7명이 가게 되었다.
치유사역자전문훈련학교를 다니고 있으면서 꼭 사역을 해야하기에 수요공개치유집회를 어떻게 하나 알고 싶어서 두 번 정도 와서 보았고 또 치유캠프를 꼭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 데 마침 기회가 왔다.
우리 교회에서 갔던 모든 이들이 귀한 치유를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되어 감사했다.
특별히 나의 아들을 통하여 역사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
1박 2일이라는 날 동안 내심 어떻게 할까 기대도 되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두 아들이 걱정이 되었다. 아들 둘을 봐줄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고 또 캠프라 해서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생각하고 간다고 했는 데 계속 치료를 받는 데 얘들이 잘 견뎌줄 수 있을까? 또 얘들이 그렇게 아픈데가 없는 데 지루해 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끝나고 나서 집에 도착하야 둘째 아들이 다음에 언제 하냐고 하면서 또 가고 싶다고 했다. 내가 볼 때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어쩌면 힘들고 지루할 텐데 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직접 체험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둘째 아이가 난생 처음으로 치유를 받았는 데 최종천 목사님께서 백니(Back knee)라고 하셨다. 아내는 아이가 성장통으로 인하여 왼쪽 무릎 뒤를 주물러 달라고 하는 줄 알았다고 했는 데 최종천 목사님께서는 이 세상에 성장통은 없다고 하셨다. 아이는 시간이 갈수록 아내에게 팔씨름 할 때의 힘으로 주물러 달라고 했다.
또한 목사님께서 진단하시기를 허리에 측만증이 있고 허리가 튀어나왔다고 하셨다.
아이라 이렇게 자라면 성장을 잘 할 수 없고 나중에는 사시[斜視]가 심해진다고 진단하셨다.
아내는 아이가 허리뼈가 튀어나온 것이 아들이 장난을 치다가 노랗게 멍이 든줄 알았다고 했다.
목사님께서 진단하고 나서야 우리 부부는 아이가 자면서 왜 고통스러워 하는 지를 깨닫고 부모는 무지해서 모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녀의 고통의 이유를 알게 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둘째 아이가 위로 솟구쳐펴지는 치유를 잘 받고 나서 목사님께서 바닥에 누워보라고 했다. 그러시면서 아이가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손은 위 아래로 노를 젓듯이 하며 무릎은 굽혀서 뒤로 밀면서 점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튀어나온 허리뼈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치유가 되면 키가 187센티로 자랄 것이라고 하셨다.
과연 아이가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똑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들에게 중간에 물어보니 힘들지 않다고 했다.
집에 와서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네가 원해서 그렇게 했니?”라고 물었더니 “아빠!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내가 허리에 뼈가 나왔는데 과연 들어갔어요.” 그러면서 자기전에 한 번 되나 누워보더니 치유캠프에서 나왔던 대로 된다고 했다.
아내는 아침에 말하기를 아이가 매일 밤마다 무릎 뒤를 주물러달라고 했는 데 이제는 주물러 달라하지 않아서 신기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실 때는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자녀에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눈물이 더욱 더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둘째 아이는 전혀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는 데 치유캠프를 통하여 미래의 아들의 바른 성장까지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 무한감사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이 치유사역자전문훈련학교를 수료할 즈음에 최종천 목사님을 통하여 귀한 훈련을 받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치유사역의 문들이 넓어지는 것을 기대하며
첫댓글 수년 뒤 큰 키의 미남 아들 믿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치유캠프는 구원의 확신 믿음의 거듭남을 가져다 주는 은혜의 자리인데 김경현목사님 귀한 소감글을 대화식으로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목사님 가정 따스한 분위기 이해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