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일 역대상 21-22장 브엘세바에서 단까지와 다윗 p.23 23.4.24
인구조사 - 건축 준비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역대상 21-22장까지입니다
다윗은 요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구조사를 강행합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만큼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민수기의 인구조사와는 목적부터가 달랐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다윗 자신의 성과와 숫자를 과시하기 위한 인구조사였고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다윗이 자신의 성과로 바꾼 악한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칼을 들고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인의 숫자는 157만명이었습니다 숫자적으로만 보아서는 이스라엘의 강대함을 드러내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를 악으로 여기시고 이스라엘을 치심으로 다윗에게는 큰 위기가 됩니다
오늘의 말씀 역대상 21-22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예루살렘 오르난의 타작마당 기브온 산당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 요압 갓 오르난 솔로몬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 이스라엘의 방백들입니다
다윗이 인구 조사를 강행합니다
역대상 21장2절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는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는 관념적 표현입니다 브엘세바는 네게브 지역에 있는 성읍으로 이스라엘의 남쪽 경계를 가리키는 곳입니다 그리고 단은 이스라엘 최 북단에 있는 단 지파의 성읍입니다
여로보암이 이곳 단과 벧엘에 금 송아지를 세워 우상 숭배의 장소가 되게 했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강행하자 하나님께서는 갓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셔서 다윗과 이스라엘 받을 처벌에 대해 세가지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첫째 3년 기근 징계입니다
사무엘하에는 7년 기근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둘째 3개월간 적군에 쫓기는 징계입니다
셋ㅉ 3일간의 전염병 징계입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7만명이 전염병으로 한꺼번에 죽자 다윗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대상 21:7)
사무엘 하에서는 다윗이 홀로 회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역대 상에서는 다윗과 온 이스라엘 장로들이 함께 국민적 재앙앞에 하나님 앞에 회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다윗을 용서해 주기 위해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대상 21:18)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제사를 드리라고 하신 곳은 천년전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던 모리아산입니다 이후에 그 장소에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게 됩니다 제사를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윗은 즉시 하나님께 순종하며 제사를 드립니다
다윗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구입한 비용은 사무엘하에서는 은 오십 세겔 역대상에서는 금 600세겔로 기록되어 있는데 역대기 기자는 그곳 전체를 성전 건축터로 생각하며 그 값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다윗의 제사에 불로 응답해 주십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단의 제물을 모두 태우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었습니다 모세 때와 엘리야 때나 불로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후 계속해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예루살렘 성밖 북쪽에 있으며 사무엘 하에 의하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라고도 합니다 다윗이 이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인구조사의 잘못을 회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모세의 장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나 인구 조사 사건 이후 다윗이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 하여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계속해서 하나님깨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인구조사 사건 이후 다윗은 본격적으로 성전 부지를 확보하며 성전 건축에 박차를 가합니다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대상 22:1)
여기에서 말하는 번제단은 다윗이 인구 조사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쌓았던 바로 그 번제단을 가리킵니다 다윗은 성전이 세워지기 전이지만 그곳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오래 전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던 것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해 물적 준비뿐만 아니라 인적 준비까지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방인들도 모집하고 참여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성전은 세계 만민을 위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 이후 솔로몬에게 다음과 축복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첫째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둘째 솔로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당부합니다
셋째 솔로몬에게 다윗 자신이 넉넉히 준비한 것 외에도 더 준비해서 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합니다
이렇게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고 돌들을 다듬고 철과 놋과 백향목을 넘치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는 다윗의 마음 중심이 어디를 향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러워 하는 권력의 자리 그리고 풍요로운 재물을 소유한 다윗이지만 다윗이 일평생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앞에 올바르게 서 있었던 놀라운 비결을 충분히 짐작하게 합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