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에서 내려오니 저녁을 먹을 시간, 순창읍내에 있는 청기와 한정식으로 안내를 받았다.
이날 하루동안에 김제의 잔치상 한정식, 내장산의 산채정식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장으로
유명한 순창에서는 어떤 한정식이 나올까 기대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음식으로 유명한 전라도인데 지역마다 조금식 다른 특색이 있는것 같다.
그래도 공통으로 나오는 음식은 홍어와 젓갈, 조기구이. 된장찌개 등이다.
그런데 이번주 목포 수산시장에 가봤더니 홍어는 대부분 칠레산이고 국내산 홍어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걸 감안하고 홍어를 먹어야 할것 같다.
전라북도 관광안내홈페이지에 소개된 청기와 식당.
수준 있는 전통 한정식을 찾는다면 청기와 한정식을 추천한다. 상다리가 휘도록 반찬이 차려져
나온다는 전라도식 한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 각종 매체에서도 이미 여러 번 이곳을 취재했을
정도로 음식 맛이 유명한 곳이다. 제철에 맞는 재료의 30가지가 넘는 밑반찬을 보고 놀라지 말 것.
정갈하게 제공되는 각 요리의 양념 또한 짜거나 과하지 않고 알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좋아하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내부를 갖추어 각종 모임과 연회 등을 갖기 위해 찾는
손님도 많다.
1인분에 2만원인 한정식.
이날 전북에서 먹어본 세가지 한정식중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가격대비 음식의 종류나 맛,
청결도 등에서 이곳 순창의 청기와 한정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메인 메뉴만 해도 열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밑반찬
순창에 왔으니 강천산 동동주도 한잔.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의 숙소인 남원으로 이동했다.
첫댓글 지금 시간에 글을 보고 있으니
배가 고파지네요.
어쩌지요.
아직 저녁은 멀었는데.
이때는 배가불러 몰랐는데
지금보니 다시 먹고싶구만
조개구이가 아주 맛나 보여요^^
조개를 맛있게 요리 했더군요.
완존 잔치상이네요.
대단한 잔치상!
아~형님 덕분에..또..먹네요..배고파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