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 사람중 테비(토폴)는 신앙심이 강하고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인물.
그는 수다스런 아내 고르데와 5명의 딸과 생활하고 있습니다.이들 가족은 안식일의 행사,
무도회, 장녀의 결혼식 등을 치르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이들은 유태인 퇴거 명령이 내려지면서 가재 도구를 수레에 싣고 정들었던 정착지를
떠나 다시 유랑의 길에 나섭니다.라스트 무렵 나라 없이 떠도는 유태인들의 애처로운
심정을 바이올린 소리가 가득한 ‘Sunrise Sunset’이 울려 퍼져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습니다.
♬ Sunrise Sunset
Is this the little girl I carried?
Is this the little boy at play?
I don't remember growing older.
When did they?
When did she get to be a beauty?
When did he get to be so tall?
Wasn't it yesterday
when they were small?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Seedlings turn overnight to sunflowers,
Blossoming even as we gaze.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y the years.
One season following another,
Laden with happiness and tears.
What words of wisdom
can I give them?
How can I help to ease their way?
Now, they must learn
from one another,
Day by day.
They look so natural together,
Just like two newlyweds should be.
Is there a canopy in store for me?
이 처녀가 내가 안고 다니던 바로 그 작은 소녀
이 청년이 놀이에 열중하던 그 소년이었던가?
나는 나이 드는 것도 모르고 있었네.
언제 저들은 저렇게 커버렸는가?
그 작은 소녀는 언제 저렇게 미인이 되었지?
그 남자 아이는 언제 저렇게 키가 커졌나?
작고 귀여운 꼬마들이었던
시절은 이젠 지나버린 시절이었던가?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또 해가 뜨면, 해가 지고
세월은 화살처럼 흘러가고 있는거야
어린 나무는
밤 사이에 꽃으로 피어나고
우리가 보고 있을 때도 피어나고 있구나.
해가 뜨고 지고
또 해가 뜨고, 해가 지면서
세월은 화살처럼 흘러 가는거야.
한 계절은 속절없이 다음 계절로 바뀌는거야.
행복과 눈물을 실은 채로....
어떤 지혜로운 말을
그들에게 들려 주지?
어떻게 하면 그들이 편안히 가도록 도울 수 있을까?
이제 그들은 서로에게서
배울 수밖에 없는거야
날마다, 날마다.
두 사람의 신혼부부가 그러하듯이
저들도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보이는구나.
거기에는 나를 가릴 수 있는 차양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