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조선시대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로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보믈 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때(742~765)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되어
고려 공민왕14년 (1365) 밀양부사 김주가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의 누각은 1884년 이인재부사가 중건 하였다고 한다.
영남루에 올라보면 밀양시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 그리고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 명필가들의 시문헌판을 볼수 있다.
영남루에 올라 경치도 보고, 누각의 현판, 기둥,마루바닥 , 단청, 문양들을 옛선조들의 예술감각도 느끼고
누군가 옆에서 시조를 한수 읆어 준다면 ... 이보다 멋지고 시원한 여름피서는 없을것 같다.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형석 (7세)형제가 섰다는 영남제일루와 영남루현판은
정말 믿기 어려울정도...수많은 서예가 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었다고 한다.
영남루 천정에 용이 11마리가 살고 있다고 한다.
10마리는 기둥위에 조각되어 있고 한마리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못 보고와서 다음에 가면 꼭 찾아 봐야 겠다.
영남루 앞으로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폐를 모신 천진궁과 석화가 피어 있는데
비온후에 석화가 더 선명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영남루
경남 밀양시 영남루1길 (내일동 37)
밀양시 문화관광과 055-359-5633
첫댓글 영남루 정말 아름다운것 같습니다...반했어요...첫눈에...
영남루 전 두번째 눈에 반했습니다^^
석이님한테 1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