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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先生文集卷之三 / 贊 /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 並序
聞夫法舸飛空。迥出迷津之外。慈軒駕說。高辭燬室之中。究之則莫覩竗門。導之則實資冥域。而況生標令望。歿託勝因。動有所成。往無不利。故全州大都督金公。小昊玄裔。太常令孫。褰帷而接俗多能。早分銅虎。側席而求賢是切。佇戴金貂。豈意未濟巨川。先摧良木。夫人德芳蘭蕙。禮潔蘋蘩。遽失所天。如沒于地。抱灰心而誓節。剃雲鬚而改容。乃捨淨財。以成追福。中和六年五月十日。敬繡釋迦牟尼佛像幡一旌。奉爲
判。莊嚴告畢。斯乃三歸勵志。五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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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栖者。薰修日益。汲引日深。果希驥於東林。覬攀龍於西土。睠言福地。乃作頌云。
東海東山有住寺。華嚴佛國爲名字。主人宗衮親修置。標題四語有深義。華嚴寓目瞻蓮藏。佛國馳心係安難。欲使魔山平毒嶂。終令苦海無驚浪。可愛苾蒭所設施。能遵檀越奉心期。東居西想寫形儀。觀身落景指崦嵫。各於其國興福利。阿閦如來亦奇異。金言未必辨方位。究竟指心令有地。妄生妄號空對空。浮世修行在愼終。旣能安堵仰睟容。誰謂面牆無感通。景行支公與遠公。存歿皆居佛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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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集 卷三 / 贊 /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竝序】
聞夫法舸飛空,迥出迷津之外;慈軒駕說,高辭燬室之中。究之則莫覩妙門,導之則實資冥域。而況生標令望,歿託勝因?動有所成,往無不利。
故全州大都督金公,小昊玄裔,太常令孫。褰帷而接俗多能,早分銅虎;側席而求賢是切,佇戴金貂。豈意未濟巨川,先摧良木?夫人德芳蘭蕙,禮潔蘋蘩。遽失所天,如沒于地。抱灰心而誓節,剃雲鬢而改容,乃捨淨財,以成追福。
中和六年丙午五月十日,敬繡釋迦牟尼佛像幡一幀,奉爲蘇判,莊嚴告畢。斯乃三歸勵志,五彩成章,染其裁扇之餘,綴以因針之妙。霞舒瑞質,雲列靈仙,高掛虛空,實彰功德。仰助生天之樂,聊申閱水之悲。讚曰:
巍然聖相,粲爾神功。
福潤冥路,光浮梵宮。
虹翻海日,鳳舞天風。
杳杳玄夜,飄飄碧空。
絲蘿結恨,組繡呈工。
兜率天上,精誠感通。
[주-D001]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 : 底本에는 이 제목 아래에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 윗부분과 《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 아랫부분이 불완전하게 뒤섞여 있다. 《全集》에 근거하여 보충 및 수정하였다.[주-D002] 妙 : 底本에는 “竗”.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3] 鬢 : 底本에는 “鬚”.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4] 丙午 : 底本에는 없음. 《全集》에 근거하여 보충.[주-D005] 幀 : 底本에는 “旌”.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6] 五彩 : 여기까지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 부분이다. 錯簡이 있어 이후부터 《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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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集 卷三 / 贊 / 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 【竝序】
昔姚塢上人,有“心倦無垠,以質所天”之說;匡岑大士,有“仰思攸濟,僉心西境”之譚,是皆優入法門,預脩歸路,有備無患,與衆共之者也。是故諸寺桑門,將繼藺於剡山,願名會於廬阜,妙圖神表,廣誘物情。乃於譚舍西墉,敬寫無量壽像,旣成功於畫聖,爰請紀於腐儒。於是焫心香,合爪甲而仰告曰:
佛之德,本色經在,加有支道林游揚之語;僧之願,《興福》篇在,加有劉遺民潤飾之詞,開卷而悉可燭焉。惟愧黑頭蟲,且非雜色鳥。强慕演暢,秖浼慈威。今所恥效,寒蟬者實仰止。故檀越金丞相建刹東岳之麓,惟日所曊,高山先見。遂使依栖者,薰修日益,汲引日深,果晞驥於東林,覬攀龍於西土。睠言福地,乃作頌云:
東海東山有住寺,華嚴佛國爲名字。
主人宗衮親修置,標題四語有深義。
華嚴寓目瞻蓮藏,佛國馳心係安養。
欲使魔山平毒嶂,終令苦海無驚浪。
可愛苾蒭所設施,能遵檀越奉心期。
東居西想寫形儀,觀身落景指崦嵫。
各於其國興福利,阿閦如來亦奇異。
金言未必辨方位,究竟指心令有地。
妄生妄兮空對空,浮世修行在愼終。
旣能安堵仰睟容,誰謂面牆無感通?
景行支公與遠公,存歿皆居佛國中。
[주-D001] 依 : 底本에는 “伏”.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2] 晞 : 底本에는 “希”.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3] 養 : 底本에는 “難”.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주-D004] 兮 : 底本에는 “號”. 《全集》에 근거하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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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집 제3권 / 찬(讚)
화엄 불국사의 석가여래상을 수놓은 당번에 대한 찬병서 〔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 竝序〕
듣건대 불법(佛法)의 배에 태워 허공을 날아서 고통의 바다 저 너머로 멀리 벗어나게 하고, 자비의 수레에 불설(佛說)을 싣고서 불타는 사바세계를 높이 빠져나오게 한다고 하였다. 이론으로 따지면 그 묘문(妙門)을 볼 수 없으나, 잘 인도하면 실로 저승길에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더구나 살아서 착한 명망을 세우고, 죽어서 좋은 인연에 의탁하는 경우에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움직일 때마다 성취될 것이요, 가는 곳마다 이롭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고(故) 전주 대도독(全州大都督) 김공(金公)은 소호(小昊)의 후예요, 태상(太常)의 손자이다. 수레의 휘장을 걷고 풍속을 살피는 데에 능력이 많아서 일찌감치 동호부(銅虎符)를 나누어 가졌으며, 임금이 좌불안석하면서 인재를 절실히 구하는 이때에 조만간 금초관(金貂冠)을 쓰게 되리라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큰 강〔巨川〕을 건너기도 전에 좋은 재목이 먼저 부러질 줄이야 어찌 생각이나 했으리오.
부인은 덕이 난혜(蘭蕙)처럼 향기롭고, 예(禮)가 빈번(蘋蘩)을 제물로 바치는 것처럼 정결하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하늘과 같은 부군을 잃었으므로 자신도 마치 땅속에 묻힌 것과 같은 심경이 되었다. 불 꺼진 재와 같은 마음을 부여안고서 절조를 맹서하였고, 구름과 같은 머리털을 잘라 비구니로 용모를 바꾸었으며, 정재(淨財)를 희사하여 명복을 빌게 하였다.
그러고는 중화(中和) 6년(886, 정강왕1) 병오 5월 10일에, 삼가 석가모니(釋迦牟尼) 불상을 수놓은 당번(幢幡) 1정(幀)을 받들어 소판(蘇判)을 위해 봉안하며 장엄하게 의식을 마쳤다. 이는 바로 삼귀(三歸)의 뜻을 면려하며 오색(五色)의 문채를 이룬 것으로서, 마름질하여 곱게 물들인 천 위에 바느질로 솜씨 있게 수놓은 것이다. 노을빛이 상서로운 바탕 위에 펼쳐지고, 구름이 영취산(靈鷲山)의 부처를 옹위하고 있으니, 높이 허공에 걸어 놓으면 실로 그 공덕이 찬연히 빛난다. 이를 통해 우러러 하늘에 태어나는 즐거움을 돕고, 애오라지 물처럼 세월이 흘러가는 슬픔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이 찬(讚)한다.
외연하도다 성스러운 모습이여 / 巍然聖相
찬연하도다 신묘한 공덕이여 / 粲爾神功
복은 저승길을 듬뿍 적셔 주고 / 福潤冥路
빛은 범왕(梵王)의 집에 부유하도다 / 光浮梵宮
무지개가 바다의 태양에 번득이는 듯 / 虹翻海日
봉황이 하늘의 바람에 춤을 추는 듯 / 鳳舞天風
칠흑 같이 어두운 한밤중에도 / 杳杳玄夜
푸른 하늘 향해 힘차게 나부끼리 / 飄飄碧空
한 올 한 올 한 맺힌 바느질 / 絲蘿結恨
솜씨 다 바쳐서 수놓았나니 / 組繡呈工
머나먼 도솔천 저 위에까지 / 兜率天上
그 정성 감응하여 통하리로다 / 精誠感通
[주-D001] 화엄(華嚴) …… 찬(讚) : 원래의 대본에는 이 제목 아래에 〈화엄 불국사의 석가여래상을 수놓은 당번에 대한 찬〔華嚴佛國寺繡釋迦如來像幡贊〕〉이라는 이 제목의 내용과 〈대화엄종 불국사의 아미타불상에 대한 찬〔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이라는 제목의 서로 다른 내용 두 개가 불완전하게 한데 뒤섞여 있다. 그래서 두 개의 제목으로 나누어 원문을 다시 수정해서 번역하였는데, 수정본은 《최영성, 譯註 崔致遠全集2, 아세아문화사, 1999》에 수록된 대본을 채택하였다.[주-D002] 수레의 …… 가졌으며 : 관찰사로서 한 지방을 잘 규찰하며 통솔하였다는 말이다. 동한(東漢)의 가종(賈琮)이 기주 자사(冀州刺史)로 부임할 때 관례를 뒤엎고 수레의 휘장을 걷어 올리게 하면서 “지방 장관은 멀리 보고 널리 들어야 하는데, 어찌 거꾸로 수레의 휘장을 드리운 채 자신의 귀와 눈을 가려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던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31 賈琮列傳》 동호부(銅虎符)는 한대(漢代)에 구리로 범 모양처럼 만든 군대 출동용 부절(符節)인데, 보통 지방 장관의 관인(官印)을 뜻한다.[주-D003] 금초관(金貂冠) : 황금당(黃金璫)과 초미(貂尾)로 장식한 관(冠)으로, 높은 품계의 관원을 비유하는 말이다.[주-D004] 큰 …… 했으리오 : 재상으로서 임금의 지우(知遇)를 받고 대업을 이루기도 전에 아까운 인재가 그만 뜻밖에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 뜻이다.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현상(賢相) 부열(傅說)을 얻고 나서 “만일 큰 강을 건너게 되면 내가 그대를 배와 노로 삼을 것이요, 만일 큰 가뭄을 만나게 되면 그대를 단비로 삼을 것이다.〔若濟巨川 用汝作舟楫 若歲大旱 用汝作霖雨〕”라고 말한 내용이 《서경》 〈열명 상(說命上)〉에 나온다.[주-D005] 삼귀(三歸) : 불교의 삼보(三寶)인 불(佛)ㆍ법(法)ㆍ승(僧)에 귀의하는 것이다.
ⓒ 한국고전번역원 | 이상현 (역)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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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집 제3권 / 찬(讚)
대화엄종 불국사의 아미타불상에 대한 찬 병서 〔大華嚴宗佛國寺阿彌陀佛像讚 竝序〕
옛날 요오 상인(姚塢上人)은 마음이 한없이 게으르다〔心倦無垠〕면서 이를 부처님 앞에서 바로잡는다〔以質所天〕고 하였으며,광잠 대사(匡岑大師)는 우러러 구제받기를 생각한다〔仰思攸濟〕면서 모두 서방 정토에 마음을 두었다〔僉心西境〕고 하였다. 이는 모두 법문(法門)에 충분히 참여하여 미리 돌아갈 길을 닦은 것으로서, 먼저 대비하여 환란을 당하지 않도록 대중과 함께 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런 까닭에 제사(諸寺)의 승려들이 섬산(剡山)에 머물던 지둔(支遁)의 아름다운 자취를 이으려 하고, 여산(廬山)에 거하던 혜원(慧遠)의 이름난 모임을 세우려고 하면서, 불상을 신묘하게 그려 모시고는 물정(物情)을 널리 이끌어 들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불국사 강당의 서쪽 벽에 무량수불(無量壽佛)의 화상(畫像)을 경건히 그리게 되었는데, 그 성상(聖像)을 그리는 일이 일단 마무리되자, 부유(腐儒)인 나에게 글을 지어 주기를 청하였다. 이에 내가 마음의 향을 사르고 합장을 하며 우러러 다음과 같이 고하였다.
부처의 덕에 대해서는 그 본색(本色)이 경(經)에 드러나 있는 외에 또 지도림(支道林 지둔)이 유양(游揚)한 말이 있으며, 승려의 서원에 대해서는 《고승전(高僧傳)》의 〈흥복(興福)〉이 있는 외에 또 유유민(劉遺民)이 윤색한 말이 있는데, 이는 책을 펼쳐 보면 모두 훤히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부끄럽게도 흑두충(黑頭蟲)인 데다 잡색조(雜色鳥)가 못 되니 어떻게 하겠는가. 억지로 멋지게 지은 글을 본받으려니 단지 부처의 위광만 손상시킬 따름이다. 지금 모방해 보려 한 것이 부끄러울 뿐이니, 한선(寒蟬)처럼 침묵을 지키는 이들이 실로 우러러보이기만 한다.
고(故) 단월(檀越 시주(施主)) 김 승상(金丞相)이 동악(東岳)의 기슭에 사원을 건립하였는데, 아침 해가 떠오르면 그 찬란한 빛이 이 높은 산에 먼저 비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이 사원에 거하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수행하는 힘이 날로 더해지게 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염원이 날로 깊어지게 하여, 실제로 동림사(東林寺)의 백련사(白蓮社)처럼 되게 하고 서방 정토에 함께 왕생할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이 복된 땅을 돌아보면서 다음과 같이 찬송한다.
동해 동쪽 산에 안주한 사원 / 東海東山有住寺
화엄 불국사가 그 이름이라네 / 華嚴佛國爲名字
주인인 종곤이 친히 수치하고서 / 主人宗衮親修置
네 글자로 표제한 깊은 뜻이 있어라 / 標題四語有深義
화엄에 눈길 돌리면 보이나니 연장이요 / 華嚴寓目瞻蓮藏
불국에 마음 달리면 이어지나니 안양이라 / 佛國馳心係安養
악마의 산에 독한 봉우리 평정케 하고 / 欲使魔山平毒嶂
고통의 바다에 거센 물결 잠재운다오 / 終令苦海無驚浪
어여뻐라 비구는 즐겁게 보시(布施)하고 / 可愛苾蒭所說施
미쁘도다 단월은 마음속으로 서원(誓願)하네 / 能遵檀越奉心期
불상을 그려 동방에서 서방 정토 생각하며 / 東居西想寫形儀
서산에 해 지듯 스러질 이 몸을 관찰한다오 / 觀身落景指崦嵫
각기 자기 나라에서 복리를 일으키나니 / 各於其國興福利
아축여래 역시 기이하기도 하시지 / 阿閦如來亦奇異
부처의 말씀이야 방위를 굳이 분별하랴마는 / 金言未必辨方位
구경에는 마음 가리키는 그곳이 있으렷다 / 究竟指心令有地
빈 거울 마주 대하듯 일어나는 망념이여 / 妄生妄兮空對空
이 세상 수행은 마지막 죽을 때 조심해야지 / 浮世修行在愼終
안도하고 부처님 모습 우러르게 되었으니 / 旣能安堵仰睟容
그 누가 깜깜하게 영험이 없다 말하리오 / 誰謂面墻無感通
존경스러운 지둔(支遁)과 혜원(慧遠)이여 / 景行支公與遠公
생사 간에 모두 이 불국 안에 거하도다 / 存歿皆居佛國中
[주-D001] 요오 상인(姚塢上人)은 …… 하였으며 : 요오 상인은 동진(東晉)의 고승 지둔(支遁)을 가리킨다. 그가 요오산(姚塢山)에 거했기 때문인데, 이 사실이 《고승전(高僧傳)》 권4 〈지둔전(支遁傳)〉에 나온다. 그의 말로 인용한 구절은 지둔이 지은 〈아미타불상찬(阿彌陀佛像讚)〉에서 고운이 발췌한 것인데, 《광홍명집(廣弘明集)》 권15에 나온다.[주-D002] 광잠 대사(匡岑大師)는 …… 하였다 : 광잠 대사는 동진의 고승 혜원(慧遠)을 가리킨다. 광잠 즉 광산(匡山)은 그가 거했던 여산(廬山)의 별칭이다. 그의 말로 인용한 구절은 그가 여산 동림사(東林寺)에서 아미타불에 귀의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련사(白蓮社)를 결성하고 나서 유유민(劉遺民)에게 부탁하여 지은 서문(誓文)을 고운이 발췌한 것인데, 《고승전》 권6 〈혜원전(慧遠傳)〉에 나온다.[주-D003] 연장(蓮藏) : 불교의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를 가리킨다.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 보살행(菩薩行)을 닦으며 발원해서 성취한 청정 장엄(淸淨莊嚴) 세계를 말하는데, 《신역 화엄경(新譯華嚴經)》 권8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주-D004] 안양(安養) : 안양국(安養國)의 준말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교주로 있는 서방 정토 즉 극락세계를 가리킨다. 중생이 안심하고 양신(養身)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주-D005] 아축여래(阿閦如來) : 동방의 묘락국(妙樂國)에서 설법하고 있다는 현재불(現在佛)의 이름이다.
ⓒ 한국고전번역원 | 이상현 (역)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