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서울 집값이 또다시 들썩이면서 규제와 상관없이 서울의 청약열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평균 당첨 가점은 작년보다 올랐는데요.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 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까지 많은 고가점 통장들이 어디서 그렇게 끈임 없이 나오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서울의 ‘로또청약’ 열풍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HUG에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제한하고 있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입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서 마지막 분양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3월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 31,000여명이 몰리고 평균 25대1, 최고 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이와 같은 일이 곧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리더스원(우성1차)에서도 벌어질 것 같습니다.
분양가 공고가 나와야 알겠지만 4,000만 원대에서 분양을 한다고 하니 OMG! 고가점 통장을 보유하고, 중도금 자납이 가능한 실수요자라면 귀가 쫑긋!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다만, 청약제도를 통해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점은 일반분양분 수가 극히 적다는 점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재정비사업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통해서 나온 물량들이기 때문에 조합원 물량은 사고 팔기가 어렵습니다.
지난해 8.2대책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재개발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재건축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되는 예외 조건을 만족하는 세대의 물건이 아니라면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강남권 외에도 서울에 유망 청약지는 많다. 최근 상승세가 좋은 청량리 일대도 주목해 볼 만!
누구나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합니다.
20년 차가 넘어간 2베이 아파트에 인피티니 풀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준공된 지 이미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는 지하주차장도 없고, 그 흔한 커뮤니티 시설도 없습니다.
‘나도 신축 지하주차장이 있는 4베이 아파트에 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겠죠.
서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및 고소득 전문직들의 소득 수준은 꽤 높습니다.
KB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재건축부동산 외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소유한 사람의 수도 상상 초월하게 많더군요.
그분들 역시 새 아파트 살고 싶지 않을까요?
정부는 주택 공급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투기의 원흉은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라며, 재건축 규제를 강화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겠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재건축 규제책으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재건축 연한 강화, 안전 진단 강화 등이 있고요.
하지만, 지금 공급되고 있는 재정비 물량이 끝나면 서울에 새 아파트는 한동안 더 이상 없습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을 내도 끄떡없을 아파트는 규제와 관계없이 진행을 할 것이고, 일부 단지들은 리모델링을 추진하겠죠.
리모델링은 소유주에게 좋을 뿐 신규 입주 물량을 많이 공급해 주지는 못합니다.
물론 리모델링도 추가부담금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형성된 입지에서나 원활히 진행될 것이고요.
서울에 이어 경기도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위례, 과천지식타운, 성남판교대장지구, 하남감일지구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