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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술의 종류
술의 역사는 오랜시간 인류와 함께 지내왔다.
아주 오래전 기원전 년부터 과일주를 담궜는데, 당분이 많은 과일은 과실주를 담그기 편했다. 특히 당이 많은 포도가 최적이다. 그 이후 농경시대에 들어서면서 곡물로 만든 곡주들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약주, 소주, 탁주를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몽골군이 거주했다고 하는 제주도와 안동이 소주로 유명한 지역이 되었다고 한다.
- 한국의 전통 술
우리나라의 전통 술은 크게 약주, 탁주, 청주, 소주가 있으며, 특히 유명한 안동소주는 순곡주로 은은한 향과 맛이 유명해서 여러 지역에서도 찾는 인기 술이었다고 전해진다.
- 술의 종류와 분류
술은 크게 양조주와 증류주로 나뉘는데 발효를 시켰으나 안시켰으냐에 따라 분류하게 된다.
- 양조주 : 포도주, 맥주, 청주, 탁주 등이 있으며 알콜 함량은 낮은 편이다.
- 증류주 : 증류하여 얻는 술로 평상시 즐겨마시는 소주, 고량주, 위스키, 브랜디, 럼주, 진, 보드카 등이 이에 속합니다. 알콜 도수가 높은 편이다.
- 양조주에 대해서는 다들 아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오늘은 많이들 헷갈려하는 증류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 소주 :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시키는 증류식과 알코올을 물로 희식시켜 만드는 희석식이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대기업들의 소주는 전부 희석식이다. 증류식은 최근에 거의 만들고 있지 않다.
- 보드카 : 한국은 증류주가 별로 없지만 14~15세기부터 이미 사랑받기 시작한 보드카는 아주 오래된 러시아의 대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원료는 곡물이고 원료를 찌고 당화시킨후 효모를 섞어 발화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알콜 도수가 높은 보드카는 강한 술로만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무색, 무취와 다른 술이나 희석시켜 연하게 먹는 방법도 많이 발전했다.
- 위스키 : 곡류 또는 감자를 원료로 한 증류주이다.
영국,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달한 술이며, 최근에도 많은 영국, 미국인이 즐기기도 하는 술이다. 맥아를 주원료로 하여 발효시켜서 만든 술이고 미국에서의 표기는 whiskey 라고 한다.
미국의 위스키는 영국의 이주자들(or 스코틀랜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많았고, 켄터키주의 버번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아 초기에는 버번 위스키라 불리었다고 한다. 옥수수를 주원료로 썼었는데 지금도 옥수수 함유량이 절반이 넘어가는 것은 버번 위스키라고 부른다.
ㅇ 술을 많이 마시면
1. 뇌세포가 죽고 노화된다.
뇌는 술을 많이 마시면 즉각적인 손상을 입는다.
보통 술을 마시면 몸속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이 활성산소는 뇌의 대뇌피질과 변연계, 간뇌, 소뇌를 공격한다.
보통 음주 후 필름이 끊기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가벼운 뇌손상을 일으키는 것인데 이런 증상이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 의 원인이 된다.
2.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
폭음은 심장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콜이 심장의 움직임을 느려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보통 다량의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몸은 근육 속 칼슘 성분을 밖으로 내보낸다.
칼슘은 근육수축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져 심장을 먿게할 수 있다.
3. 당뇨의 원인이 된다.
잦은 음주은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데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우리 체내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곳은 췌장의 베타 세포인데 술을 마시면 베타 세포가 파괴되고 한번 소실된 베타 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
즉 술을 많이 마실 때마다 베타 세포의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당뇨의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4. 간염의 원인이 된다.
간은 몸속의 알코올을 해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간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손상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급성 알코올성 간염이다.
특히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선천적으로 보유한 사람들은 한 번의 과음으로도 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근육을 잃는다.
술을 많이 마시면 일주일 운동한 근육을 대부분 잃게 된다.
우리의 몸은 다량의 알코올을 흡수하면 근육에서 칼슘과 인이 빠져나가는데 이는 근육 형성에 필요한 칼륨과 인이 간으로 이동하여 알코올을 분해하는 연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결국 술을 많이 마실수록 같은 양의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운동량도 느는 꼴이 된다.
ㅇ 술주사
1. 술버릇/술주사/술주정의 정의
술을 마시면 취합니다.
취한다는 것은 신체 여러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가벼운 감정변화부터 심각한 감정 표출까지 가벼운 어저럼증과 더부룩함과 숙취와 구토까지 때론 신체조절 불량에서 몸을 못가누는 상태까지 가물가물 완전히 필름이 끊겨 버리는 상태까지 간다.
술을 마시면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마신듯 안마신듯 한두잔이 아니라면 모든 분들이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술버릇이나 술주정이 남에게는 큰 피해를 입히는데 굉장히 좁고 제한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그것은 술주정이나 술주사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남에게 피해 여부는 주관적이지만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 있으며 술을 마신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르게 기억하는점 등을 종합해 보았을때 절대 술주정의 판단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좁은 의미의 술버릇으로 폭력적이고, 필름이 끊기고 ,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다치고, 음주운전을 하고, 돈을 많이 쓰는 등의 극단적 모습만을 술주사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지금부터는 달라져야 합니다.
술로 인해 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그것은 술버릇/술주사/술주정 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2.술버릇/술주사/술주정의 종류
정말 다양합니다.
*술먹고 얼굴이 빨갛게 되고 혀가 꼬이는것
*술자리에서 필요이상 격하게 언쟁하는것
*걸음걸이가 흐트러지고 몸을 가누기 힘든것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졸거나 쓰러지는 것
*감정표현이 과격해지고 목소리가 커지는것
*반대로 침체되고 울고 우울함을 표현하는것
*술마시기 전에 계획과는 다른말과 행동을 하는것
*비속어를 많이 쓰며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것
*신체를 이용하여 주변에 폭력적이며 위협적인 상태가 되는것
*아예 필름이 끊기고 다음날 전혀 기억 못하는것
*몸 자체를 가누지 못해서 부축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것
*술을 마시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약속, 연락, 운전, 소비, 만남 등을 하는것
*술을 마시면 꼭 소지품이 손상되거나 분실되는 일이 발생하는것
*술마시는 것 자체만으로 주변가족, 친구들이 불편하고 불안해하는것
3. 술버릇, 술주사, 술주정의 원인
술주사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음해서 라고 답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술버릇의 정확한 원인이 아닙니다.
술주정을 부리는 분들은 (특히나 좁은 의미의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술주정) 크게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내몸이 원래 힘든 경우
술을 드시기 이전에 몸에 여러 고난과 통증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아프고, 얼굴을 찡그리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힘든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평소에 보이는 모습은 습관과 사회적 시선등으로 최대한 본인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이성으로 억제 합니다.
그러다가 술이 들어가면 취하는 정도에 따라서 평소의 무의식, 전의식 등에 쌓여왔던 내면과 여러 불만, 우울, 분노등의 스트레스 그리고 항상 피곤하고, 아프고 힘들었던 몸에 대한 증상까지 그런 것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술이 내 몸에 엄청난 자극을 주는 경우
사실 첫번째 이유와 배타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술 자체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소화기에서부터 전신 순환기까지 불편함과 고통이 수반되는데(술을 처음 드시거나 주량이 약하신 분들)이러한 고통에 스트레스가 증폭되어 술이 취하면서 술주정을 부릴 수 있습니다.
서구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문제만으로 술버릇이 고민이신 분들은 거의 안계십니다.
첫번째 이유와 섞여서 술주사가 증폭되는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4. 술버릇, 술주사, 술주정의 치료방법
3번의 술주사의 원인을 읽어 보시면 치료 방법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도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망가진 신경전달회로 회복.
술을 마시면 술이 취하게 되고 점점 자제력이 약해지고 결국에는 필름이 끊기는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술을 어느정도 마셔서 속이 불편하고 몸이 힘들고 피곤하고 취기가 오르는 것을 근거로 술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술주정을 부리는 분들은 이때 절제를 못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들어 갑니다.
망가진 신호전달체계를 회복시켜 줄수 있는 치료약이 있는데 냉정탕이라는 처방이며 냉정탕은 술을 마실때부터 현재 금주를 유지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개발되었으며 주변의 수많은 임상경험가 사례를 통해 발전해 온 탕약입니다.
냉정탕은 우리 몸을 최대한 차분하게 유지시켜주고 술을 마시고 분위기에 업되고 취하더라도 음주량와 혈중알코올 농도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는 평소의 건강과 컨디션 조절
평소에 건강하고 기분이 좋고 컨디션이 좋으신 분들은 설사 과음을 하거나 필름이 끊겼다 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별탈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곤하고 힘들고 매사 짜증과 걱정이 많은 분들은 술을 마시면 술주정을 부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평소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가만히 두지 마시고 꼭 관리와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술때문에 술버릇이 나타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술은 촉발인자의 역할이며 내 몸상태가 평소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와 감정불만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나타는 술주사가 대부분임을 꼭 명심하세요.
ㅇ 음주운전의 위험
1) 음주와 운전행동
- 판단능력이 저하된다.
위험상황에 직면하였을 경우 순간적인 판단이 늦어져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 자기 능력을 과대 평가한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술로는 괜찮다고 하며 굳이 운전대를 잡는 등 자기의 운전기술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충돌을 가질 수 있다.
- 운전이 난폭해지고 조급한 행동이 많아진다.
급핸들, 급브레이크 등 운전이 난폭해지고 신호를 무시하는 등 행동이 조급해진다.
- 눈의 기능이 저하된다.
정상적인 사람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되는데 음주 후에는 더욱 심하게 저하되고 시야가 좁아져 보행자나 옆자동차 등 주변의 위험물을 보지 못할 수 있다.
- 졸음 운전을 할 수 있다.
알코올을 마시면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음주운전 중에는 졸음이 오기 쉽다.
2) 음주운전의 위험성 및 문제점
- 주의력·판단력·운동능력 등이 저하된 상태의 운전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유발한다.
- 음주로 인해 잘못된 운전 조작이나 운전 조작 생략 등에서 오는 사고가 많다.
- 야간에 비춰지는 대향차의 전조등에 의한 현혹에서 시력회복이 늦어져 사고가 발생한다.
(시력회복시간 : 음주전 2.95초, 음주후 3.61초)
- 대상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주정차된 차량이나 도로상의 정지물체, 운행 중인 다른 차, 보행자 등을 충격할 수 있다.
-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음주사고로 인한 처벌이 두려워 도주하게 된다.(뺑소니 사고 운전자의 절반이 음주 운전자임)
-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아 치사율이 높다.
3) 혈중알코올농도와 사고의 위험도
-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감에 따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상태에서는 음주를 하지 않을 때보다 2배, 만취상태인 0.1%상태에서는 6배, 0.15%상태에서의 운전은 사고 확률이 무려 25배로 증가한다. 즉 소주 2잔 반(약 120ml) 정도를 마시고 운전하면 술을 마시지 않고 운전했을 때 보다 사고발생율이 약 2배로 증가된다는 것이다.
-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은 사고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고귀한 인명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음주운전은 곧 본인에게는 자살행위요 타인에게는 살인행위가 될 수 있다.
※ 처벌기준
음주운전 처벌기준, 소주 한 잔만 마셔도 걸린다?
'19.6.25일부터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돼, 기존 하한은 0.05%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 운전자까지 확대된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통상 소주 1잔을 마시고 1시간 정도 지나 술기운이 오르면 측정되는 수치다. 경찰은 "앞으로 단 한잔만 마셔도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가 잦은 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4시에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과 전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는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식의 불시 단속도 이뤄진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국 단위의 동시 단속을 하고, 지방청별 월 2회 동시 단속도 펼칠 계획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특별단속 전 내부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전체 경찰관서에서 오전 7~9시 출입차량에 대한 음주 및 숙취 운전 등을 자체 점검하기로 했다.
또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카카오·네이버·티맵 등 내비게이션 속 음성안내·팝업창 등으로 안내하고 버스광고·현수막·카드뉴스 등의 방식을 통해서도 전파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정법에 의한 음주운전 처벌 정도는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0.03~0.08% 징역 1년 이하, 벌금 500만원 이하 ▲0.08~0.2% 징역 1~2년, 벌금 500만~1000만원 ▲0.2% 이상 징역 2~5년, 벌금 1000만~2000만원이다.
또 음주운전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2~5년·벌금 1000만~2000만원, 음주측정에 불응한 때에는 징역 1~5년·벌금 500만~20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적발 횟수는 종전 3회에서 2회로, 면허취소 기준도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된다. 면허정지 기준은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바뀐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결격 기간은 1회의 경우 2년, 2회 이상은 3년으로 변경된다. 특히 음주치사의 경우에는 5년의 결격기간을 두는 내용이 신설됐다. 음주운전은 2회 이상인 경우 결격기간 2년이 적용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정지 때 생계형 운전자의 이의신청 제외 사유 기준은 현행 0.12% 초과에서 0.1% 초과로 변화한다.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 난폭·보복운전행위로 인한 면허정지자의 경우 착한운전마일리지 특혜 점수를 사용하는데 제한도 생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을 하려면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서는 안 된다"며 "전날 과음을 하거나 늦게까지 음주한 경우에는 다음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 술 자제하기 위해
술 적게 먹는 방법
1. 국물류에 술 붓기
간단하다. 다들 '짠' 할 때 미역국이나, 김치 등에 술을 붓고 마신 척 하면 된다.
당연히 쓴 척은 해야하고, 다들 안 먹는 반찬이나 본인만 먹는 개인반찬에 부어야한다.
또 너무 국물이 없는 것에 부우면 안된다. 콩나물 무침이 빨간물이 많으면 의심을 살 수 있고 배신자로 낙인찍힐 수 있다.
2. 술잔에 물 따르기
사람이 적을 때, 혹은 아군이 많을 때, 물컵과 소주컵이 똑같을 때 사용이 가능하다.
담배나 화장실, 전화 등을 이유로 사람들이 자리에 없다면, 소주잔에 물을 따라 놓으면 된다.
아군이 많다면, 꼰대나 부담스런 사람이 자리에 없을 때 대놓고 해도 된다.
엠티 등에서 물컵과 소주컵 구분이 없이 그냥 종이컵으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 때도 물을 따라두고 소주 마셔야할 때 물컵을 원샷해주면 된다.
3. 술 따르는 척 하기
술을 마시는 척 한 다음에 그대로 내려놓고 본인부터 술을 쫙 돌리면 된다.
초반에는 상당히 조심해야하는 방법이지만 적당히 취했을 때부턴 술잔이 차있든비어있든 인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술을 잘 먹는다고 인식이 된다. (그리고 다음 모임에도 끌려가겠지..)
4. 등 뒤에 붓기
룸술집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젖어도 티가 안나는 옷을 입고 있다면 술을 마시는 척하면서 등에 부어버리면 된다. 어차피 알콜에 많은 양의 물도 아니라 금방 마른다.
다만 뒤에 사람들이 있다면 상당한 민폐이며, 너무 많이 부을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하자.
여름에는 시원하다.
5. 물컵에 뱉기
음식점에서 쓰는 물컵은 알루미늄 컵이나 유리도자기 컵을 사용한다. (치킨집에선 투명한 맥주잔 쓴다.)
즉, 바깥에서는 물양이 줄어드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소주잔으로 술을 마시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물을 마시는 척하면서 뱉어내는 것이다.
입에 남은 약간의 알콜과 향기는 어쩔 수 없으나 안전하긴 하다.
보통 물컵이 소주컵보다 크므로 수차례 모아둘 수 있다.
물론 이 더러운 물컵을 먹을 순 없으니 적당히 핑계를 대고 버린다. (날파리 ㅠㅠ, 머리카락 ㅠㅠ, 음식 ㅠㅠ) 그걸 먹지 않는 이상 확인을 못한다.
6. 소맥 페이크
소맥을 제조하되 최대한 양이 적게 제조한다.
그리고 소주를 먹겠다고 주종을 바꾼 뒤 소맥잔에다가 계속 들이 붓는다.
부울 때 소리가 나므로 "크ㅡ으으" 이런 소리를 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소주를 먹은 척 한다.
소맥을 먹어야할 때는 맥주 먹으면 배터질 것 같다고 핑계를 댄다.
7. 병가교환
아군이 있을 때, 술에다가 물을 따라 놓는다.
그리고 본인들끼리만 먹으면 된다.
주 대상과 테이블이 다르거나 멀면 술 치우고 가져오는 척하면서 물 따라오면 된다.
ㅇ 술로 인한 비만의 위험성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은 흔히 술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엔 판도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비만 때문에 생기는 지방간이 훨씬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술을 마시지 않는 40대의 이 남성은 지방간 진단으로 1년간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방간 수치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비만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소산영 / 지방간 환자
- "술을 입에 거의 대지 않는데도 (지방간) 수치는 항상 그대로였는데 비만 때문에 지방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좀 놀랐습니다."
이처럼 지방간의 원인이 최근 달라졌습니다.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가 지난 4년간 13% 준 것과 반대로 비만 당뇨 때문에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수는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비만 인구 증가와 맞물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이 위치한 상복부가 뻐근하거나 심한 피로감이 느껴지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검사 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간은 지나친 칼로리와 과당 섭취로 간에 지방이 쌓여 생기는 병으로 환자 4명 중 1명은 간경화로 진행되는데 이럴 경우 간암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비만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석환 교수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 "지방간염으로 오게 되면 간의 염증 소견 때문에 섬유화가 동반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간경화까지도 이행될 수 있고 간경화로 인해서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과 열량이 높은 음식,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고 야식을 자제해야 합니다.
(스탠딩)
또 체질량지수가 35이상인 비만환자는 수술도 추천되는데 이 경우 지방간이 대부분 좋아지고 지방간염도 60% 정도 개선됩니다.
ㅇ 만병의 근원, 복부 비만의 위험성
1. 복부 비만이란?
피하지방으로 인한 비만과는 달리 복부의 내장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경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이 심해지면 무릎이나 발목, 고관절등에 무리를 주어 통증이나 염증 발생을 유발한다. 그러나 비만이 우리 몸에 주는 부작용은 이 뿐만이 아니다. 비만이 더해감에 따라 더욱 심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골다공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암등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경고인 것이다. 그러나 비만 초기의 환자들은 이렇게 진행되어 가는 질병에 대해 경각심도 없고 인체가 주는 각종 경보음에 무지한 경우가 많다. 그런 말 있잖는가? 아파봐야 깨닫는다는...
보통 의학적으로는 단층 촬영 사진에서 다른 기관들에 비해 내장 지방이 차지하는 면적이 100㎠ 이상으로 나타날 때 '병적 복부 비만'으로 판정한다. 병적 복부 비만 환자들의 겉 모습은 어느 정도일까? '저 분 좀 통통하시네'라고 말하는 정도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KFC 하얀 복장의 할아버지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ㅠㅜ
복부 비만은 내장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2. 내장지방이란?
피부 아래층에 쌓이는 피하지방과 달리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다. 때문에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물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늘 불룩한 뱃살을 유지하게 된다.
위 그림에서 내장에 노랗게 쌓여있는 부분들이 내장지방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는 포도당은 지방으로 뭉쳐져 우리 몸에 축적된다. 이들이 제일 먼저 쌓이는 곳은 피부 아래의 피하 지방층(엉덩이, 다리, 팔, 어깨등)이나 근육 조직이다. 그러나 이들 저장소는 그 양이 한정되어 있다. 때문에 이곳들에 지방이 충분히 쌓이고 나면 복부 속 내장 주변에 기름을 축적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우리 몸 구석구석에 쌓이는 기름 덩어리 전체를 '체지방'이라고 한다.
3.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체지방의 위험 작용
최근 비만에 관한 연구 보고서들에 의하면 체지방은 단순하게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혈중으로 다양한 물질들을 분비해서 내보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만 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카인'을 비롯해 체지방에서 분비되는 물질들은 염증, 동맥경화 등 각종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일부는 발암 물질화 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관한 암 종류로는 간암, 신장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등이 있다.
4. 비만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
중년의 남성은 여성보다도 복부비만 위험도가 높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을 만들어 내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자연적으로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당이 남아돌고 이것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즉 남성호르몬 감소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미 비만해진 사람들은 자신이 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나쁜 식습관때문에 배가 불러도 계속해서 단맛이 나는 음식을 찾게 되어 있다. 몸 안에 평소의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있고 그러다보니 금방 허기를 느끼고 음식 공급이 바로 안되면 우울해지고 짜증이 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비만자들은 탄수화물 중독에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흔히 먹는 탄수화물들 >> 음료, 과자, 빵, 묵, 케잌, 라면, 아이스크림,... 이들 음식을 먹으면서 열심히 운동해서 지방을 빼겠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할 수 있다. 중독에 빠져 있는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조금만 끊어도 몸에 힘이 빠져 운동도 하지 못하겠다는 착각에 빠진다. (몸에 힘이 빠진다고 느끼는 것은 당수치가 항상 높게 유지되다가 체지방을 분해해서 당수치를 유지하는 단계(즉, 살이 조금씩 빠질 단계)가 되자, 허기와 무기력감이 찾아온 것일 뿐이다) 이것은 실제로 몸의 에너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탄수화물 중독증상 중 하나이다. 이런 탄수화물 중독 증상은 2주일 이상 꾸준하게 참으면 대부분 완화된다. 2주...!!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초 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기초 대사량은 근육량에 비례하므로 운동이 필수다. 즉,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또 근육이 늘어나려면 단백질 섭취도 필수적이다. 비만인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면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몸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 (참고) 단백질 섭취량이 많아지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을 거르는 역할은 100% 신장 담당이다.
* 기초 대사량 이란 *
수면 중이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인체가 소비하는 에너지량을 의미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비만 치료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 근육량에 비례하게 단백질 섭취도 늘려 주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