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상을 납득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수자상도 마찬가지지만...
물론 제가 발이 넓지 않아... 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소시민이 쓰는 쉬운 단어로 설명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지론을 평소부터 갖고 있는 편이어서...
현학적이고, 한자나, 고대어로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부러 경계하는 편이다...
아무튼...
부처님은 중생상이 무엇인데... 중생상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라고 하셨을까?
금강경은 이 세상은 허상이며, 실체가 아님을 설명하는 경입니다...
이 세상은 꿈이다...
그런데.... 꿈이 아니라 진짜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중생상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나도 진짜... 너도 진짜... 저 짖는 강아지도 진짜... 저 흔들리는 나무도 진짜...... 모두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자상과 결합하여... 더욱 형상에 실체감을 주고, 이러한 현실감이... 중생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진짜다라는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도 , 너도, 그리고 옆집 아저씨도... 지나가는 강아지도....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 중생들은...
" 아니 눈앞에 보이는 저 웃는 아줌마가 어찌 가짜야..... 그게 말이 돼....? "
" 아니 저렇게 컹컹 짖는 개가 가짜라고... 그게 말이 돼...?"
네 맞는 말입니다...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그런 연유로... 꿈에서 깨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생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도 꿈이라는 사실을 도무지 알아차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 부처님이 갖은 고생 끝에... 이 현실세계의 꿈을 깨고 보니.... 모두가.. 다 가짜이고 환영이었다는 것을 아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어찌 알릴지 고민하신 것이고요...
여기서 이 법문을 쓰고 있는 사람도 가짜요... 이 글을 읽는 학인도 가짜입니다....
그럼 진짜는 무엇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