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일찍 나온 하우스 애플수박이 5,190원.
한 여름엔 3천원까지도 하는데 키워보면 싼 가격이다.
나는 모종 하나에 천오백원 주고 샀지만
통상 모종 하나에 3~4천원 하고 모종 하나에서 3~4개 수확한다.
어제 묶어 줬는데 또 컸다.
매일 집게를 15센치이상 높게 다시 매야한다.
오늘은 E누님 애플수박도 집게를 다시 매줬다.
허리 벨트라인 보다 밑에 달린 열매는 모두 따줬다.
정말 아깝지만 곧 더 높은 곳에 다시 열린다.
호박잎 쌈 해먹을려고 호박잎을 따니 열매들이 보인다.
호박잎에 살균제 뿌린지 얼마 안돼 식초물에 담갔다가 쪄먹지 않고 끓는 물에 5분쯤 삶았다가 다시 씻어 먹겠다.
애호박
둥근 풋호박
공심채도 수확했다
땅에서 15센치 위를 몽창 가위로 잘랐다.
공심채 나물은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야 한다.
방울토마토 1화방 열매를 가리는 아랫 잎들을 모두 제거했다.
아랫잎들은 병들어서 쇠가 녹슬은 것 처럼 보인다.
열매들이 훤히 보이니 햇빛받아 더 빨리 익을거다.
제일 저렴(모종 개당 300원)한 일반 방울토마토
베리킹 방울토마토(모종 개당 5백원)
열매가 3갈래로 풍성하게 벌어질건데 아직 어리댜.
누님들은 모종 개당 2천원짜리 젤리방울토마토를 심으셨다.
나는 내년에 망고 방울토마토도 키울거다.
내 오이밭.
꼬꼬마 수박이 오이밭 바닥을 크게 감싸고 돈다.
꼬꼬마 수박.
넝쿨 3개중 하나는 고추밭으로 기어간다.
E누님 오이가 가장 먼저 컸다
수확기가 지나가는 통통한 오이가 2개 있다..
오이도 아랫잎과 곁순을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H누님도 오이 조망권을 방해하는 공심채 수확
두둑별 사진
대파도 한 구멍 다시 수확하고
적겨자 밭 3곳 바닥에만 토양살충제 입자를 뿌려줬다.
약냄새 맡고 벼룩잎 벌레들이 후다닥 도망간다.
잎에는 안닿게 조심해 바닥에만 뿌렸다.
벼룩잎 벌레의 만행
적겨자 떡잎을 재봉틀로 박은듯 구멍 천지다.
벼룩잎 벌레가 하얀 약 입자를 밟으면 신경이 마비되어 죽는다.
채두 꽃이다.
무성해져서 H누님이 고민 중이다.
옆에 비트를 가린다.
공심채 볶음
기름넣고 삼겹살 한 덩이 노릇노릇 굽다가
설탕 한 스픈 넣고 간장 3스픈 넣고 태우다가
공심채 넣고 1분30초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