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삼상 17:41-54
【외울 말씀】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 삼상 17:46b-47a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삼상 17:41-54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칼 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들의 부상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53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영을 노략하였고
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말씀 나눔】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가 미국국내선 항공기 4대를 납치하였고 그 중에 2대가 미국의 세계무역센터에 다른 한 대는 미 국방부에 나머지 한 대는 미 백악관과 의회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 마지막 비행기는 탑승자들의 저항으로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생크스빌 인근 들판에 추락하였습니다. 9.11 테러로 사망한 사람이 2,996명 부상자는 3만 명 가랑이 발생하여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9.11 테러 발생 이후에 원인을 분석하였는데, 여객기를 납치 하는데사용된 무기는 주머니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주머니칼로 미국의 첨단 방공망을 뚫고 무역센터 및 국방부를 타격하였던 것입니다.
아나로그 방식으로 최첨단 디지털 방호 막을 뚫은 것입니다.
때론 하찮은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엄청난 일을 초래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도 상상을 초월한 일을 벌입니다.
1. 다윗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가. 집안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당시 사사이자 선지자인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을 만나러 왔음에도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고 들에서 양을 치고 있어야 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나라의 대통령이 집에 방문하였는데 다윗만 참여하지 못하고 양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다윗은 집안에서 콩쥐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어린 아이는 부모의 소유로 중요한 노동력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리고 힘이 없는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치면서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다윗을 부르지 않았다면 다윗은 사무엘이 자신의 집에 왔다 갔는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다윗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형들도 다윗을 양이나 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상 17:28에 보면,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라고 책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다윗은 형제들 중에서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전쟁터에서 만난 형들의 태도는 여전히변함이 없습니다.
나. 아직 어린 소년에 불과합니다.
다윗은 집안에서 여덟째입니다. 위로 형이 일곱이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20세 이상이 되면 전쟁에 나가 싸우는 병역의 의무를 행하여야 했습니다.
따라서 첫째 엘리압부터 셋째 삼마까지 전쟁에 소집되었음을 고려해 볼 때 다윗의 나이는 형들과의 터울을 고려하면 15세보다 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앳된 소년이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쟁터까지 나온 것입니다.
다.다윗은 사람들과의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골리앗이 엘라 골짜기에 등장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욕보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 하고 있지만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키가 3m에 달하는 거인 골리앗의 외모에 기가 죽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는 것은 외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들과 하나님의 시각이 전혀 다르듯이 다윗과 사람들의 시각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놋쇠로 무장하여 번쩍거리는 골리앗의 외모를 보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거대한 신상을 보듯이 두려워하고 있지만, 다윗이 골리앗을 바라 볼 때는 그저 덩치 큰 짐승에 불과했습니다. 덩치가 크니 물맷돌로 맞추기가 더 쉽습니다.
삼상17:36에 보면,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각이 다르니 골리앗을 보고도 두려울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라. 다윗은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들판에서 양을 치던 사람입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을 칠 때 양들을 노리는 맹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다윗은 양들을 구하기 위해서 맹수들을 격퇴시켰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용기를 주시고 맹수들에게서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자신을 지키시고 보호하셨듯이 오늘 골리앗의 손에서도 지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삼상17:37a에 보면 다윗은 이렇게 믿음을 고백합니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마. 다윗은 하나님 만이 자신들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전쟁의 승리가 칼과 창이 아니라 하나님이 손에 달려 있음을 믿었습니다.
삼상 17:45-47에 보면,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골리앗은 키도 크고 가지고 있는 무장도 어머 어마합니다.
다윗은 혼자 나가지만 골리앗은 어마어마한 무장과 함께 방패든 이들을 대동합니다.
4절부터 7절까지 장황하게 늘어놓은 골리앗에 대한 소개는 이스라엘 군사 중에 도저히 상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설명입니다.
반면에 골리앗을 상대하기 위해 나온 다윗은 갑옷도 없고 칼도 없습니다. 골리앗 입장에서 보면 열 불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 근동의 전투에서 1대 1로 대결을 펼친 다는 것은 상대와 비슷한 계급이 나서서 상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군사도 아니고 아직 소년인데다가 막대기하나 들고 자신과 싸우겠다고 나왔으니 자신을 무시해도 이만저만무시한 처사가 아닌 것입니다. 분노가 치민 골리앗은 다윗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라고 겁을 주며 저주합니다.
골리앗의 무장에 비하면 다윗이 가지고 나온 막대기와 물맷돌은 너무나 보잘 것이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윗은 그런 골리앗의 말에 기죽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서 싸웁니다.
평상시 맹수들을 잡을 때 하는 것처럼 물맷돌을 던져서 골리앗의 이마를 명중시킵니다.
그리고 그 큰 거구가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다윗은 변변한 칼 한 자루, 갑옷 없이도 골리앗을쳐 죽였습니다. 3m에 달하는 건장한 키에, 첨단 무기로 무장한 거인이 10대 청소년의 하찮은 무기, 즉 양치는 일에 사용하던 물매에 맞아 전투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골리앗과 같은 대적들을 상대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때로는 경제적이 이유로 때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여러 가지 문제를 우리 앞에 벌려 놓음 으로서 지레 겁을 먹게 만들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골리앗 앞에서 쩔쩔매는 사울의 군대와 같은 꼴을 당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10배 100배 강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세상은 힘 있는 자, 승리한 자가 다 가져가는 승자 독식의 세계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국제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없는 사람이 힘센 대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세상은 골리앗과 같이 외모가 출중하고 힘 있는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며 십년도 가지 못할 허무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다윗처럼 살아가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고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임을 증거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 삶으로 보여준 다윗과 같이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증거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 눔】
1. 골리앗이 다윗을 보고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41-44절)
2.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목적은 무엇입니까?(46-47절)
3.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 위해 의지한 것은 무엇입니까?(45절)
4.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기 위해 사용한 무기는 무엇입니까?(48-50절)
*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들리면 핵폭탄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5.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51-54절)
【추천 찬양】
예수님 찬양(G), 생명주께 있네(G), 낮은 자의 하나님(G), 주를 찬양(세상의 유혹 시험이)(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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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